[소드마스터] 마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의미~

현 마수가 직업 차별도 아주 크고

순딜 캐릭과 지딜 캐릭의 불합리함이 극대화되어있는 크게 망한 던전이지만.. 

 

서로 4명이서 모여서 1퍼라도 더 까보려고 스킬트리도 연구하고  

평소엔 안 하던 것들도 살펴보고 버퍼로 가면 

어디 파티에 도움 되는 템이라도 없나 찾아보기도 하고 스펙업도 해보고 

 

제한 시간 안에 파티원들끼리 서로서로 손발 맞춰가면서 

공략하는 재미는 확실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소마도 마수에서 좋은 캐릭터가 아니라서 다른 사기캐들이 쉽게 쉽게 깨는 거 

고생고생하면서 깨보기도 하고 힘들 때도 있었는데 

하나하나 보완해가면서 

 

솬커수닼등 사기캐릭터 없이 4페 처음으로 진입했을 때는 정말 재미있었고  

동직업 내에서 랭킹 세우는 것도 성취감이 컸습니다 

 

의미가 있을까 하고 물어보셨는데 

일종의 도전의식이고 내 직업에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보고 싶은 것 아닐까 생각하네요!  

예전에 많이들 하시던 타임어택 같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효님도 옛날에 

검은 연기 던전을 1초라도 줄여보시려고 수 없이 돌아보셨을 것인데  

 

연기는 안톤의 첫 번째로 진입하는 던전이었지 

빨리 깬다고 다음 던전이 쉬워지지도 보상을 더 주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누구보다 빠르게 깰 수 있다 혹은 남들 보다 빌드 연구와 스펙업을 열심히 해서 

이 던전만큼은 자신 있다 등 자기만족이겠지요  

 

무언가를 이루어내서 의미가 생겼다기보단 

의미는 본인 스스로 부여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네요 ㅎㅎ

 

아는 분 중에 사기캐 없는 팟으로 라스트 페이즈에 도달하시고 

던파를 떠나신 검제분이 계셨는데 

 

그 망한던전 안에서도 어떻게든 클리어 해보려고

노력하시고 그 노력의 결과가 매주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멋졌습니다 

 

던전은 흑역사로 남겠지만.. 그런분들의 노력은 멋지게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5월에 마수가 개편되면 상당히 쉬워질 텐데 

 

현재 마수 졸업하셔도 트라이하시는 분들은 랏페 하나만 보고 돌리시는 것인데 

이제 보상도 삭제되고 아무런 재화 습득 요소가 추가되지 않는다면 쩔을 제외하고  

 

마수를 갈 일은 더더욱 없어 보이네요.. 정말 다음 컨텐츠 전에 거쳐가는 요소로 자리 잡을 듯합니다

진작에 일찍 패치를 했어야.. 

 

쓰다 보니 너무 주저리 적었네요 흑흑 죄송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