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마스터] 애정을 들여 키운 소마...

2013년인가 2012년인가 잘 기억은 안나네요.

여귀검사는 약믿때문에 접었던 던파를
다시금 즐길 수 있었던 캐릭터였습니다.

데몬을 할까 소마를 할까 고민했고...소마를 선택했죠.


도소마에 쓸데없던 출혈이나..
소검소마의 엄청난 크로니클 의존률이나...
답없던 무큐기들 등 예전엔 참 힘들었네요 ㅋㅋ

자잘한 버그도 많았고요.


그러다 여러번 밸패를 거치면서 소마는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딜러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인정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유틸성/딜을 모두
챙긴 딜러는 정말로 몇 없죠.


어느 순간 물딜 탑 티어로 오르고...저도 투자한만큼
딜이 잘 나오는걸 보며 흐뭇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어떤 분들이 소마의 투자효율성이 큰 것을
다른 직업과 비교하는 글이 많이 올라왔고,
직업의 귀천을 비교하는 것이 정말 민감한 문제임을
모르는 사람들이 일을 크게 벌려놨네요.

결국 소마를 옹호하면 양심을 잃었다는 말까지
듣게 되고...게임을 즐기는 방향에서 크게 멀어졌죠.


저는 그래도!!

나중에 있을 밸런스패치가 하향일지 상향일지
알 수 없지만, 지난 시간동안 들여온 캐릭터를 향한
애정 때문인지 꼭 하향만은 피했으면 좋겠네요.

이번 밸런스패치로 루크 물딜러컷이 좀 낮아지고
투자대비 효율이 떨어졌던 캐릭터들의 입지가 넓어지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길 바라며...


그런만큼 소마의 높은 위상이 어느 정도 낮아지는 것은
필연이겠지만, 이는 오로지 물딜러의 다양성에서 나타난
결과이기만을 기대하겠습니다.



부디 소마에게 큰 하향을 주지 말아주세요!!


요약 : 밸런스패치로 다른 물딜러의 입지가 넓어지고
소마는 크게 상향받지 않아도 되니 하향은 하지 말아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