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검사(여)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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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7-05-05 07:33 | 조회 : 6214 / 추천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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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마스터] 돈값 못하는 온라인rpg는 던파가 역대급이다
온라인rpg 에 현질을 하는 이유가 결국 자기 캐릭터 쎄지고 캐릭터 강해지는 맛에 하는건데
이 게임은 다른 게임들 강해지는 요소가 파밍을 제외하고 강화에 끽해야 몇가지면 던파는 강화, 마부, 칭호, 엠블렘, 아바타 등 따져야할 것도 엄청 많은만큼 돈 쓸데도 많고 그거 다 챙겨서 강해져도 pvp나 때쟁이나 싸우는 컨텐츠가 사실상 없고 의미 없는 고던 랭킹있는거 빼곤 순위나 강함을 어필할 컨텐츠가 없으니 끝이 공허하다. 2000년대 던파는 지금처럼 보스 한방은 커녕 잡몹도 한방내는게 몇렙 밑의 던전이 아닌 이상 쉬운 일이 아니었고 강화나 비싼값 들여서 사는 고강 무기하나가 노가다는 물론 쩔 및 그 이상의 컨텐츠 (예전 빌마르크는 당시 아이템 스킬구조 기준으로 지금 레이드따위랑 비교가 안되는 위엄이 있었다) 충분히 그 돈값을 했다. 또한 직접 경쟁 차원서도 인던하고 아이템수치가 백프로 매칭되진 않아도 결투장이 pvp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서 게임 내의 사람들의 경쟁심리가 충족이 됐으나 현재는 그렇지가 않다. 물론 백만원 단위 이하의 소액 결제야 레이드를 통한 수급이 아닌이상 희대의 돈빨아먹는 컨텐츠인 헬을 제외하더라도 극마부, 아바타, 칭호 등을 챙겨서 동일한 템임에도 수배 강해질 수 있다. 그러나 기초적인 스위칭, 마부 등이 완료된 시점에서 남는건 졸업까지의 헬창과 강화, 증폭이고 그마저도 투자한거에 따라 10, 11, 12정도 넘기면 극한의 확률싸움을 통해서 얻어야하고 실제 강함을 측정한다고 보기에도 애매한 딜표 정도 밖에 없는게 참 웃긴 노릇이다. 여러 비제이들이 하는 1인 안톤, 1인 루크, 퍼만 타임어택 등과 같이 게임 시스템 외적인 목표를 부여하는 컨텐츠처 럼 던파의 끝은 게시판/방송이다. 강해지고 템파밍하는거야 당연하지만 현재 컨텐츠상 일정 템(직업마다 상이하지만) 이상되면 루크도 무리 없고 딜이 충분하다라고 보통 불리는 시점선 기초 차원의 공략정도만 알면 컨트롤도 속도나 깔끔함에 영향을 줄 지언정 클리어와 실패를 가를 정도는 아니다. 다른 사람들 딜표나 강한 모습을 자기 캐릭터 육성에 참고하는 것은 좋지만 필요 이상으로 부러워하거나 자기 캐릭터가 약하다고 비하할 필요가 없다. 어떻게 보면 그 극스펙에 도달한 사람들은 비제이 주최 컨텐츠나 그 딜표 올렸을 때의 뿌듯함 정도 밖에 남지 않은 것이기에 더 즐길 요소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다. 컨텐츠를 다 즐길 정도가 된 수준서 필요 이상의 증폭, 강화는 돈 들여서 게임서 새로운 재미나 모험을 하는 것이 아닌 이진법 코드 몇자리 바꾸는 것 밖에 안된다. 사실상 게임 내의 모든 컨텐츠를 파괴할 정도의 템을 가진 유저들은 직업막론하고 게임 내적이 아닌 던조 등 커뮤니티 각 게시판서 딜표올리거나 하는 게 유일한 재미인 것이다. 벨페 시즌이 다가왔고 이제 루크템들도 방어구와 무기 혹은 헤블론 완성한 사람들이 나오니 더 괴리감이 커지고 어느 직업이 사기네 상대적으로 어떻네하는데 안톤/루크 컨텐츠 정도까지 즐기는데 치명적으로 지장이 있는 설계상의 문제 혹은 버그로 인한 문제가 없는 이상 그냥 소소하게 재밌게 즐기는게 좋다. 필요 이상으로 강함에 대해서 집착하거나 그리고 그 강함을 어필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알리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게 던파를 즐기는 방법이다. -잡설로 이런 의미서 힐더맨이 참 신기한 사람인게 처음에는 장난이나 컨셉인 줄 알았더니 이미 사실상 템의 끝인 상황서도 더 강해지겠다고 15강을 띄우는걸보고 단순 자랑이나 컨셉질이 아니라 진짜 본인말대로 어릴 때 세계기록 세우는거 좋아했듯 어떻게든 더 강해지고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경쟁심이 있다는 점이다. 15강이 아니라 12강 무기를 들어도 다른 템들이 충분히 압도적이니 게임내적 컨텐츠는 물론이고 비제이들 주최대회라던가 유저가 만든 컨텐츠들에서 충분히 강자로 거론될텐데도 기어이 15강을 띄우는건 참 대단하다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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