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검사(여)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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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7-01-05 03:11 | 조회 : 257 / 추천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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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마스터] "설왕설래(說往說來)" 관심종자.說往說來(설왕설래) 說(말씀 설) 往(갈 왕) 說(말씀 설) 來(올 래)
비슷한 말 중에 구설수(口舌數)는 어떤 사람이 안 좋은 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때 주로 쓰며 갑론을박(甲論乙駁)은 어떤 주제에 대해서 토론할 때 서로 다른 각자의 논리를 주장할 때 주로 쓴다. 이에 반해 설왕설래(說往說來)는 단순히 여러 가지 생각의 말들이 오고간다는 뜻으로 좀 더 넓은 범위에서 쓴다. 우리 평범한 갑남을녀(甲男乙女)들이 평이(平易)한 의견을 가볍게 내놓을 때 주로 쓴다. 바아코바코의 허언증을 보면 위대한 게르만족을 외치며 입에 담기에도 끔찍한 인종청소를 자행했던 히틀러가 생각난다. 말도 안 되는 시도였기도 하지만 만에 하나 그 끔찍한 시도가 성공했다면, 게르만족은 그로미셸 바나나의 전철을 밟았을 것이며 인류 전체 에게도 더 없는 재앙이었을 것이다.
사람마다 병의 원인이나 체질이 다르므로 같은 병이지만 사람마다 다른 약을 쓸 수도 있고 병의 원인이 같다면 다른 병이라도 같은 약을 쓸 수도 있다는 말이다. 사람마다 타고난 유전자 자라온 환경들이 모두 다르다. (바아코바코는 매춘부에 의해 태어난 종자라는 뜻이다.) 잘 걸리는 병 잘 듣는 약도 다르다. 좋아하는 맛, 좋아하는 색 좋아하는 냄새 좋아하는 질감 좋아하는 소리가 모두 다르다. 한 가지 일을 놓고서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싫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별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한 가지 일을 놓고서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르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한 가지 일을 놓고도 모두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다. 다양성이 중요하다. 생물학적으로도 사회학적으로도 다양성이 중요하다. 식물의 종자나 사람의 종족이나 사람의 생각이 다양한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바람직 한 것이다. 이런 다양한 생각들을 그저 허심탄회하게 내 뱉어 보는 것이 설왕설래(說往說來)이다. 이로써 바아코바코는 평범하지만 다양한 생각들을 설왕설래(說往說來)하면서 울고 웃고 기뻐하고 슬퍼하면서 관심을 받는 삶에 위안을 얻는다. 거창한 논문은 아니지만 다소 설익은 생각일 수 있지만 남들과 다를 수 있지만 그저 그것을 떠나 자신의 생각만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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