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검사(여) 통합
가아압 | 날짜 : 2015-08-20 08:59 | 조회 : 363 / 추천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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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본드] 뭔가 또 오해를 샀군요ㅠㅠㅠ
글쓰기 앞서 갓로니클 이라는 표현에 상처받으신분께는 사과드립니다...죄송
하나 더 앞서 본인은 12/9로 레이드를 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이전에도 이런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만. 갓로니클은 안된다는 것과 정반대의 이야기 아니냐 라고 하시는데 뭐 그런건아닙니다. 현 던파 체계는 일던-이계-고던-일톤-레이드의 캐릭 성장구간이 존재합니다. 각각은 레벨링-방어구파밍-코어 퀘전더리,레전더리파밍-방어구 업그레이드 - 최종컨텐츠 라는 정체성을 가지고있어요. 문제는 뭐냐, 뼈빠지게 고던까지 크로니클 입고 파밍한 다음에 3개월간 일톤에서 노가다를 해서 얻는 풀업의 보상이 고작 스탯 몇밖에 안되며, 심지어 그건 레이드 가는데 하등 도움이 안된다는거죠. 풀업이고 나발이고 이미 크로니클을 입엇다는 사실로 레이드 면접에서 걸려버리는 상황도 존재하구요. 왜죠? 일던에서 입을 수 잇는 마봉입고 진고던 면접봅니다. 안받아주죠? 근데 크로9셋은 받아줘요. 즉 해당컨텐츠에서 파밍을 한다음 얻은 보상으로 그다음 컨텐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유일하게 그게 안되는 구간이 일톤이에요. 어짜피 이계 쩔용으로 밖에 효율이 안나는 크로니클 풀업 수준이라면, 차조로 했어야지 왜 안토니움으로? 안토니움으로 얻어지는 3개월간의 노가다 보상은 좀더 높아야하고, 레이드 문턱을 넘기에 충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마만큼 난이도의 어느정도 상승은 있어야겠지만요. 고작 힘스탯 몇정도 올리는게 아닐테니까요. 노업으론 레이드를 못가고, 풀업을 해야 크로니클 입고 레이드를 갈 수 있는 그런 틀을 원해요. 뭐 대충 이건 기본적인 저의 크로니클에 대한 생각입니다. 저는 갓로니클이 될 경우 걱정하는것이 딱 한가지입니다. 밸런스 패치에 큰 타격을 준다는 것. 어그로 유입은 나중에 말하기로 하구요. 밸패 이전부터 키워보신분들은 아실거에요. 반박9셋과 아닌것의 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백보신장의 상향폭은 그만큼 어마어마합니다. 비연장과 백보신장은 항상 데미지 지분 1순위를 다투는 상황이었고, 밸런스패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주력기인 백보신장과 비연장을 딱 빼놓구요. 제가 볼땐 이건 명확히 반박귀장을 저격한 패치에요. 검술이니 내공류니 컨셉으로 나눠놓긴 했다만, 개 풀뜯어먹고 있죠. 과거 천수의 바늘 딜지분만을 보고 너프한것과 같은 맥락의 패치입니다. 대충 모니터링한거에요. 저번에 긁어왔던 팡풍이 패치에 대한 개발자 코멘트에 탈크로인한 캐릭터 성장 잠재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크로니클 옵션을 너프하고 - 그만큼 캐릭터 기본성능을 버프했습니다. 였죠. 잘 알고 잇는 애들이 검호 패치를 저따구로 한걸 보면 대충한거에요. 대충 딜지분 모니터링해서 백보 비연장 높으니까 그거 빼고 버프. 뭐 지나친 비약일 수 있습니다만, 충분히 유추해볼만 한 여지는 있잖아요 적어도. 이게 문제가 된단겁니다. 레이드 이후의 컨텐츠나 만렙 확장 등 조만간 모든 2각이 나오고 신규 컨텐츠가 나올 것 같은데, 꾸준한 밸런싱을 한다고 했는데 글쎄요. 또다시 구 폭검/오기조원 사태가 일어나는건 아닌지 심히 걱정됩니다. 레이드 직전 너프받고 바로 레이드 등장하는.. 크로니클 때문에 가려진 문제점들은 수정이 안됫는데 이제는 더이상 크로니클로는 진짜 안되는 신규 컨텐츠의 등장 이라던가. 또다시 기약없이 순번을 기다려야하는 운명이라던가 하는 그런것들요. 그리고 밸런싱과 약간은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면 요즘 레이드 가서 실패하면 무슨 얘기 나오냐면요, '돈만주면 끼는 템 둘둘 말고 있는 새끼 있을때부터 알아봤다' 이젠 크로니클충이 아니라, 레전더리충 이야기가 나와요. 즉 크로니클인게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에요 적어도 레이드를 가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거죠. 그런 시점에서 요즘 면접에서 제일 묻는게, 경험은요? 일톤은 얼마나? 자주 다니던 포지션은? 공략은 다 아시죠? 이런거죠. 크로니클을 입엇느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뭘 입고있던간에 실성능과, 이해도, 경험이죠. (물론 검호는 어느정도 이해를 해야할게, 걍 약해서 크로니클이니 탈크니 해도 걸러집니다. 이건 '실성능'의 문제니까요) 직업 인식의 문제입니다. 기존에 레전더리 둘둘한 탈크에 대한 인식은, 아 쟤 돈좀 썻구나. 캐릭터에 투자를 하는애구나, 이해도가 있는 애구나. 믿고 써도 되는거구나, 이면서 크로니클에 대한 인식은 이벤트로 만렙만 찍어도 바로 9셋되는 날먹. 아직 쟤의 이해도는 신뢰할 수 없는 수준. 입니다. 근데 요즘은 크로니클/레전더리 안가려요. 본캐 짱짱한애들 있는애들은 레전더리 입히는것도 쉽다는걸 알죠. 혹은 걍 지갑만 여는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아는거고. 쨋든 그런 사람들이 레이드를 가서 트롤링하고 나서 생기는 직업인식은 좀 암담합니다. 믿고 거르는 '누구' 라는 말이 나오죠. 뭐 저도 한적이 있어서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만, 과한 일반화라면 어쩔수 없어요. 근데 안정적으로 클리어는 하고 싶은데, 다른 딜러들 차고 넘치는데 그런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요? 인식도 안좋은, 트롤링을 할 여지가 있다고 알려진 그런애들 끼워가는 리스크를 감수할까요 공대장이... 이건 현재에도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댓글에서 본 섀댄 같은애들은 탈크해도 세고 크로입어도 세다, 라는 이야기는 뭐 저도 동의를 합니다. 항상 말하지만, 올바른 밸런싱이 먼저라면 그런 논지에서 갓로니클은 저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렇다면 갓로니클이 안되는 이유는, 레이드 인식에 대한 문제만 남는 것이고. 더불어 그에 대한 해결책은 맨 위에 말햇듯, 일톤을 무조건 거쳐야만 레이드를 갈 수 잇는 그런 시스템이 구축되어서 경험과 숙련도가 어찌됬든 강제적으로 생기게끔 해야한다는 것. 갓로니클이니 날먹이니 하는 이야기는 단지 크로니클을 입엇다고 해서 저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노업 노마부 이벤압 수준의 12/9 들고서 일톤 발도 안들여놓고 캐릭터 이해할 생각도 없으면서, 당장에 12/9면 갈 수 있다는 이야기만 듣고 저투자로 양성하고 레이드 보상으로 이익을 창출하려는 그런 못된 심보를 가진 유저가 접근하는 것을 우려한 것입니다. 후에 일어날 후폭풍이 크거든요. 순수한 마음으로 나는 현실적으로 캐릭터에 투자는 못하지만 레이드에 가고싶어... 라는 분이 계신다면 그분 또한 저격의 대상은 아닙니다. 적어도 그런분이라면 캐릭터에 대해 이해하려하고, 연습하려하고, 할수 있는 한도 내에서 노력을 하실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나가야할 일이 급하게 있어서 뭔가 갑자기 정리도 안되고 두서없어졌지만... 저의 미숙한 표현력에 상처받으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해요. 요새 자꾸 뭔가 오해를 빚게 되는 것 같아 죄송스럽네요 혹시 제 표현에 또 실수가 있다거나, 저새끼 템좀 업했다고 이제 지 옛적 생각못하고 지랄이다 하는 아니꼬운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진중한 이야기라 좀더 여유롭게 썻어야했는데 그러질못해서 또 오해를 빚을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검토도 못하고 일단 글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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