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펀마스터] 밸패로 인해 고민하시는 분들께 한 말씀...

밸런스라는 말은

어느 특정의 것으로 효율을 내는 게 아니라

어느 것이든 효율을 내는 것 입니다.

대다수의 유저가 자신이 쓰고 있는 무기가 좋아지는 것을 바라고

그로 인해 개편안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갖기도 하는데

콕 집어 말하자면

예전부터 쭉 이어온 비정상적인 현상.

'대검'은 어느 상황이던 들어도 가장 일반적이고 효율적이라는 게 웨폰의 현실입니다.

전에도 글을 올렸습니다만

웨폰의 본래 컨셉은

'어느 무기를 들어도 던전 사냥이 가능한'이지

'어느 무기를 들어야 던전 사냥이 가능한' 이 아닙니다.

이 말의 차이는

현재의 비정상적인 무기간 격차를 줄이며

상호간에 윈윈 게임을 하자는 겁니다.

물론 기분이 안 좋습니다.

타무기가 상향되면 가만 있는 타무기는 간접하향 받게 되는 거니까요.

그리고 이 말의 의미는

자신은 현 상황을 유지하고 싶다는 것을 내포합니다.

지금껏 잘 써온 무기인데 굳이 간접하향 받고 싶지 않다는 거죠.

쓸데없는 우월감입니다.

간접하향 받아도, 상향 받아도 우리가 카이저나 무극같이 될 거 같나요?

밸패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 대충 감은 잡힙니다만

그로 인해 어느 누군가는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죠.

더욱이, '대검'같은 경우는

그 피해를 가장 많이 보게 될 겁니다.

밸패가 무기간 격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잡힐 경우 더더욱 그렇죠.

그러나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현재 웨폰은 확실하게 비정상적인 상황입니다.

그래서 다들 밸패에 대한 기대가 큰 거구요.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면, 굳이 밸패에 이렇게 관심가질 필요가 없겠죠.

우리가 알고 있는 문제점들은

이미 네오플에서도 다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우리가 아는 선에서

이러이러 했으면 좋겠으니 개발자는 참고해 달라.

는 겁니다.

그러니 거기에들 너무 감정적으로 대하지 마시고

그럴수도 있구나.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