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펀마스터] (뒷북) 검신 기준 테이 세팅별 효율 및 8/9 패치 후 검신 레벨링 효율

(자잘한 오류가 있을 수 있으나 아마 큰 영향은 없을 것입니다..)
(이탤릭체 처리한 건 본문과 큰 상관 없는 사족입니다.)

--- 아래는 세팅 선택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1. 순수하게 딜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파티플에서는 경갑, 솔플에서는 가죽이 우수합니다. 다만 공이캐 등의 유틸이나, 딜 사이클 전체의 균등함에 대한 선호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세팅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충 만들어본 선호하는 옵션에 따른 표입니다. 애매한 부분은 빈칸으로 남겨두었습니다. 표의 내용이야 대충 이해가 가실 겁니다. 다만 표에 드러나 있지 않은 것이 절대적인 딜의 크기인데, 이는 표에서 천과 판금의 상대적 위치에 영향을 미칩니다.
 

2. 천의 경우는 스킬 레벨링 옵션은 경갑과 같지만 경갑보다 전체적으로 딜이 낮고, 공이캐는 가죽과 비슷하지만 마찬가지로 가죽보다 전체적으로 딜이 낮습니다. 이도 저도 아닌 천의 메리트를 보고 선택할 것이라면 차라리 가죽이나 경갑을 선택해서 한쪽으로 특화하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3. 판금은 공이캐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에서 경갑과 비슷하지만, 스킬 레벨링 옵션이 전무하기 때문에 상기한 세트들 중에서 가장 고른 스킬별 딜 상승률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파티 플레이 시의 딜이 경갑과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가죽의 공이캐를 희생해서 딜을 얻고싶으나 경갑의 각성기 몰빵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천과 달리요.

4. 중갑은 어느 측면에서 봐도 별로입니다. 우선 딜 자체는 노카운터의 경우에도 다른 세트에 비해 부족하고, 세트 자체의 추뎀 부재로 인해서 카운터 딜은 상대적으로 더욱 낮아집니다. 솔플 옵션이 없으면 유틸은 천이나 가죽에 밀리고, 솔플 시에 얻는 슈아와 추가 공이캐는 부족한 딜의 보상으로 보기엔 충분하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건 사족입니다만, 힘지% 옵션은 데미지 연산의 특성 상 솔플일 때보다 파티플일 때 미세하게나마 효율이 더 높아지게 되는데 중갑은 45%로 높은 힘지% 옵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 옵션이 파티플 시 효율이 상승하는 옵션이면서 세트 옵션에 솔플 시 발동 옵션을 달아둔 건 약간 앞뒤가 안 맞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이건 그냥 뇌피셜입니다만, 중갑은 특이하게 추뎀이 하나도 없는 세트인데, 중갑 3세트 옵션의 힘지 27%를 추뎀 27%로 변경하면 황밸까지는 아니어도 꽤 괜찮은 세트 간 밸런스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네오플이 이걸 모르고 추뎀 하나 없는 세트를 만들었을 것 같지는 않은데, 겨울 던페 때 만약 95제 에픽 옵션 개편이 이루어진다면 이 부분이 개편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약 : 공이캐를 중시하면 가죽, 각성기를 포함한 전체적인 딜을 중시하면 경갑, 적절한 딜과 고른 스킬별 딜 상승률을 중시하면 중시하면 판금

--- 아래는 스킬 레벨링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무기의 극의 적용 방식이 패치된 이후, 95 만렙 달계 기준 1~85+1 레벨링 구간의 패시브 효율이 약 4.52%에서 3.64%로 낮아졌습니다. 이는 타 직업 대비 상위권의 효율에서 하위권으로 내려온 수준입니다. 물론 기본으로 무기 마스터리에 주어진 +2레벨로 인해 전반적인 딜의 하락은 크지 않겠습니다만, 이와 별개로 레벨링 옵션이 들어간 세트의 효율은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제 와서 90제 업글픽 옵션에 대해 얘기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만, 검신들이 많이 쓰는 초대륙은 그냥 이도 저도 아닌 최악의 세트가 되었습니다. 사실 95제 확장으로도 이미 약간의 레벨링 효율 감소가 발생했는데, 거기에 무기의 극의 적용 방식까지 달라지니 뭐..

그리고 이것도 패치가 된 시점에서는 의미 없는 얘기입니다만, 무기의 극의 적용방식이 패치 되기 전 기준으로, 계절(가죽)셋은 특유의 각성 전 구간 +3레벨 옵션으로 인해 검신에게 공이캐와 딜 측면 모두에서 짱짱인 세트였습니다. 사실 패치가 없었다면 검신은 닥가죽이었겠지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치 후 가죽이 검신에게 유의미한 선택지로 남는 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