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브링어] 4/10 퍼섭 소울브링어 밸패 피드백 개편안

 

퍼섭게시판과 1:1문의에 건의한 4/10 퍼섭 소울브링어 밸패에 대한 피드백 개편안입니다.

절취선 아래 본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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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퍼섭 패치로 소울브링어의 개편안이 공개되었습니다.
드디어 던파 최약체라는 오명을 벗어던지나 했습니다만, 내용은 절망적이었습니다.
도무지 소울브링어에 대한 이해도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고, 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 없게
상충되는 스킬들이 섞여있었습니다.
그래서 패치의 내용을 짚어가면서 바뀌어야 할 점들과 아예 패치에 포함되지도 않은
중요하게 변경되어야 할 점을 짚어 피드백하겠습니다.





<1>

* 귀참
- 귀참 드라이브 습득시 소환하는 귀신의 공격 거리가 증가합니다.



일단, 이건 도대체 왜 넣은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애초에 귀참부터가 좁은 범위에 낮은 데미지로 안쓰이는 마당에 귀참드라이브의 귀신 범위만 늘려주는건 귀참은 맞추지 말고 귀참드라이브의 귀신만 맞추라는겁니까? 도대체 무슨 의도입니까?

차라리 귀참을 바꿀거면 귀참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귀참스킬 본연의 데미지와 범위도 늘려서 기본기로써 의미를 지닐 수 있게 바꿨어야 합니다. 이대로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2>

* 냉기의 사야
- 공격력이 17% 증가 합니다.
- 빙결 On/Off 기능이 추가 됩니다.

* 역병의 라사
- 마스터 레벨이 변경 됩니다. (20Lv → 50Lv)
- 최대 레벨이 변경 됩니다. (30Lv → 60Lv)
- SP 소모량이 변경 됩니다. (15 → 40)
- 영역 지속시간이 변경 됩니다. (30초 → 10초)
- 라사 분신 지속 시간이 변경 됩니다. (30초 → 10초)



이번 개편 사항 중 최대의 의문사항, 소알못의 정점을 찍는 뭣같은 패치내용이라고 밖에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이 내용을 보고 분노하지 않은 소울브링어 유저는 없다고 봐도 좋은 수준입니다.
사야와 라사는 일단 가장 치명적인 문제가, 딜타임이 너무나도 길다는겁니다. 각각 무려 23초, 24초입니다. 쿨타임이 20초인데 딜타임이 쿨타임보다 긴게 말이 됩니까? 24초면 창성십자가 아포칼립스가 끝나가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이 황당한 수준의 딜타임을 가진 스킬들을 대놓고 주요 딜링기로 쓰라는 의도의 패치내용인데, 이건 그냥 소울브링어 나가 죽으라는 소리나 다름없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떤 면에서의 개편인겁니까?

이 두스킬의 가장 최우선 과제는 황당한 지속시간을 10초 이하로 획기적으로 줄여야 된다는겁니다. 팬텀마스터리의 장판 지속시간 증가 옵션을 전부 삭제하고 줄어든만큼 장판 데미지 증가 옵션을 넣어서 현실적으로 풀딜을 넣을 수 있는 스킬로 바꿔주셔야 합니다.

또한 라사는 몬스터를 느리게 만드는 유틸로써 쓰이긴 하지만 결코 딜링기로 쓰일만한 스킬이 아닌데 뜬금없이 왜 SP를 40으로 늘리고 최대레벨을 높여 딜링기로 쓰라는겁니까? 이 때문에 SP가 끔찍하게 모자라게 되었고, 딜링기의 관점에서 쓰레기로 밖에 치부할 수 없는 딜타임 24초짜리 스킬을 뜬금없이 "이거 그냥 딜링기로 써라" 라고 바꿔서 내놓으면 그게 개편입니까? 다 맞아줄 몬스터는 없다고 봐도 되는 수준입니다. 그 샌드백이라는 마수조차 이리저리 움직이며 피한다는 말입니다.

차라리 라사는 기존처럼 낮은 소모sp와 마스터레벨로 유틸기로써 쓸 수 있게 두고 달빛베기, 귀참드라이브같은 기존의 버려진 딜링스킬들의 습득레벨과 쿨타임, 데미지를 조절해 무게를 실어주는게 낫습니다.





<3>

* 툼스톤 스웜프 (신규 스킬)
- 70레벨에 습득 가능한 신규 액티브 스킬입니다.
- 지면에서 봉인석을 소환해 일정시간 동안 적을 중심부로 끌어들여 벗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지속시간이 종료 되거나, 스킬키 재입력시 폭발하여 피해를 입힙니다.



이 스킬은 툼스톤 트라이앵글이 삭제되고 나온 신규스킬인데, 툼앵의 암속강70이 삭제되고 나온 스킬이라기엔 터무니 없이 미약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일단 데미지부터가 툼스톤트라이앵글보다 20퍼센트는 더 약합니다. 툼앵도 약한데 그보다도 더 약한 스킬이 신스킬이랍시고 나온겁니다. 요구sp를 15로 책정하고 sp가 적게 드니까 약하게 한 심리인가 싶은데, 명백히 sp배분은 밸패팀 측에서 잘못 배분해서 생긴 문제입니다. 애초에 위에 상술했다시피 라사 소모sp를 뜬금없이 40으로 격상시키지만 않았어도 크게 모자랄 일이 없던 sp를 본인들이 잘못 책정해놓고 sp가 모자라니까 신스킬 소모sp를 15로 해놓고 sp가 적게 드니까 약하게 해놓는다? 이게 말입니까? 왜 본인들의 실패를 캐릭터의 강약으로 돌립니까?

일단 데미지부터 최소한 툼앵과 동급의 데미지는 나오게 20퍼센트 이상 높여주셔야합니다.

그리고 소울은 현재 최약체 캐릭터라는 공공연한 사실이 나돌 정도로 데미지가 약한 캐릭입니다. 그런데도 툼앵의 암속강70을 게눈 감추듯 없애놓고 상향된 데미지 폭은 사라진 암속강과 상쇄돼 현상유지 수준이라는겁니다. 데미지가 너무 약해 안좋은 인식을 받아왔던 캐릭터를 개편하는데 데미지상향은 어디에도 없는게 말이 됩니까?

툼앵 속강의 일부를 달의커튼으로 편입시키던지, 스킬 자체 데미지를 전체적으로 더 올려주시던지 해야 그나마 밥값하는 캐릭터가 소울입니다.





<4>

* 홀딩시너지라고 볼 수 없는 저열한 홀딩문제



소울이 가지고 있는 빈약한 홀딩문제의 원인인 귀영섬, 귀참:나락, 지그강림의 문제에 대한겁니다.
일단 귀영섬은 대쉬로 케이가 무적을 발동시킨 후에야 발동가능한 끔찍한 이중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스킬을 훔쳐쓰는 다크나이트도 즉시 발동이 가능한데 원래 주인은 조건부를 달고 발동시키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홀딩시간도 홀딩시너지라는 소울의 포지션과 전혀 안맞게 "2초"입니다. 또한 귀참:나락도 홀딩시간이 2초밖에 안돼죠. 쿨타임은 무려 각각20초, 30초씩이나 됩니다. 소울 본인이 가진 라사, 사야, 블팬같은 장판스킬의 딜타임이 짧게는 19초에서 길게는 25초를 왔다갔다하는데 홀딩스킬은 홀딩시간 2초에 쿨타임이 20초,30초라는 겁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부조화입니까? 딜타임은 세월아 네월아인데 딜은 약하고 홀딩마저 빈약하기 그지없으니 이도저도 아닌 최약캐 소리를 듣는겁니다.
게다가 지그강림은 한없이 애매하게도 홀딩판정이 막바지 부분에만 달려있어서 풀카운터로 넣을수도, 선홀딩스킬로 쓸 수도 없습니다. 지그강림 한 스킬을 확정타로 넣으려면 앞뒤로 홀딩 2초짜리 나락,귀영섬을 전부 퍼부어야 하는 웃기지도 않는 상황이 발생하는겁니다.

귀영섬은 당연히 뜀박질로 케이가 무적 발동 후가 아닌 대기상태에서도 즉시 발동으로 쓸 수 있게 바뀌어야하고, 귀참:나락과 귀영섬은 홀딩시간이 기존의 2초가 아닌 최소 3초로는 늘어나야 합니다. 그 이하는 정말 답도 없습니다. 또한 지그는 처음 부터 끝까지 슈퍼홀드 판정을 줘야하고요.





<5> 마치며



소울브링어는 전부터 약한 딜과 저열한 홀딩에 대조되는 너무도 긴 딜타임으로 인해 계속해서 안좋은 성능과 인식으로 고통받아온 캐릭터입니다. 몇년 만에 빛을 보나 했지만 솔직한 감상으로 나아진게 거의 없습니다. 개편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요. 그래서 이렇게 하나하나 짚어가며 글이 길어졌습니다. 던파 초창기부터 있던 올드캐릭인 만큼 애정을 가지고 키워온 유저도 많고, 이번 밸패의 기대감에 대한 배신이 가져올 파장도 클겁니다. 밸패팀의 그릇된 판단으로 여러 소울유저를 떠나보내지 않길 바랍니다.
부디 적극적으로 반영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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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복사붙여넣기 하셔도 되고 다른 분들의 개편안을 참고하셔도 되니 다들 같이 힘을 보태 퍼섭게시판과 1:1문의에 개편안 넣어주세요. 이대로 오면 여전히 최약체 구렁텅이 캐릭 확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