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퍼스트 서버 피드백

 

글쓴이 꽤 시간이 지난거 같은데, 예전에 비하면 글 리젠도 적고...

 

닥나 유저들이 줄어든건지 던조 사람이 줄어든건지.. 후자라면 몰라도 전자라면 매우 씁쓸한 상황인거 같음. 

 

지금 퍼섭에 다크나이트가 너프가 되었음.

 

하지만 이게 나는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함. 앞부분은 잡설이 좀 있으니까 요약을 원하는 사람은 마지막 부분 볼드 처리한 부분부터 보면 된다.

 

일단 다크나이트가 너프를 받을건 알고 있었음.

 

몇년동안 닼나를 잡고 있었지만, 딱 너프전 분위기가 닼나의 좋았던시절 안톤 극초창기랑 똑같았음.

 

그때도 소환사 쿠노이치 다크나이트로 묶였었고, 현실은 저 둘보다 많이 떨어지는 거품캐릭이었으나,  인식의 피해자가 되어서 어처구니가 없는 너프를 당한다음

 

자각이 나올때까지 관짝에 들어갔음.

 

시간이 지나서야 그때 다크나이트가 좋았던건 사실이지만 거품이었다는걸 다들 인정했지만, 이미 팔다리는 다 잘렸고 돌이킬수 없었음.

 

지금도 다크나이트는 유래없는 강캐인 커맨더와 엮여버렸고, 다크나이트가 거품이었다는건 마수좀 했다 하는사람들은 다 알고 있음. 마수에서 다크나이트가 나쁘다는건 아님.

 

분명히 마수에서 다크나이트는 퓨딜 최상위권 강캐인건 맞음. 하지만 이건 오직 마수에서만 해당되는 말임.

 

극한의 지딜인 마수던전에서만 힘을 쓰고, 적당한 지딜이 필요한 수준만 되도 힘을 못쓰는게 사실이라 생각함.

 

그나마 피통이 높았던 DPL만 봐도 다크나이트는 힘을 못씀. 하드루크도 마찬가지.

 

곧 마수도 허벌화가 확정되어있는데, 아주 기형적인 현 마수에서 좋다고 이딴식으로 패치하면 다크나이트의 앞날은 매우 어두움. 

 

심지어 이번 다크나이트 너프 방향을 보고, 담당자가 다크나이트라는 캐릭터에대해 아는게 없구나를 느꼈고, 이렇게 무관심한 캐릭터인데 이번에 너프 당하면 다음에 패치 받으려면 몇년은 걸리겠구나를 느꼈음.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일단 계수표를 한번 보자

 

 

패치 전후 계수표다.

 

이번 패치를 크게 나눠보면

 

1. 콤보 데미지 너프 250%->200%

 

2. 오버플로우 레벨당 증가량 증가 1%->1.5%

 

3. 내제된 힘(구 시간의 조각) 스탯 삭제 후 물마독공 증가로 변경

힘지체정 - 325 -> 물마독공 + 11%

 

4. 타임스톱 데미지 너프 250%->200%

 

일단 너프폭을 계산해보자면 약 14.3%이다.

 

사실상 모든스킬 14.3%너프와 같다. 이 수치는 아주 큰 수치이다. 일부 몇몇도 아닌, 모든 스킬14.3%하향은 엄청나게 큰 수치다.

 

여기서 가장 피드백이 되어야 할 부분은 4번 타임스톱관련이라 생각함,

 

한마디로 지금 다크나이트가 너프대상에 포함된건 현 마수던전에서의 강력함 때문이라는게 100%라고 생각함.

 

다크나이트가 마수에서 힘을 쓰는 원동력은 5콤보라는 극단적인 콤보를 짜서 콤보 쿨감을 이용해 끊임 없이 지딜을 넣는 것이고, 이 콤보는 일반던전에서 활용가치가 없다고 보면 된다.

 

타임스톱은 마수에서 기여도가 거의 0에 가까울정도로 의미가 없다. 타임브레이크 정도?

 

이 타임스톱이라는 것은 어지간한 지딜상황에서도 어중간하고 순딜상황에선 나쁜 다크나이트에게 그나마 순딜쪽에서 숨통을 트이게 해주는 기능이다.

 

마수에서 좋아서 너프를 먹는데, 왜 마수에서 활약할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닌 정말 마수에선 가치가 없고 그 아랫던전에서 다크나이트 숨구멍이었던 타임스톱까지 건드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함.

 

다크나이트는 마수에서만 좋은 캐릭터이다. 육성구간도 힘들며, 안톤 레이드에서도 좋지 않고, 안톤 레이드 쩔을 좀 하려해도 좋지 않다. 이건 당연히 루크레이드에서도 똑같이 해당된다.

 

왜냐? 마수같은 기형적인 던전이 아닌, 일반적인 던파의 던전은 순딜이 최고이기 때문이다.

 

다크나이트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 순딜던전에서 탈춤을 추면서 버텨왔다.

 

오직 타임스톱 한개 갖고, 순딜 흉내만 내면서 게임을 나름대로 즐겨왔다. 순딜메타때는 컨셉딸치느라 탈춤추고, 마수같은 이상한 던전이 나와서 그 컨셉딸이 유용하게 쓰이니 너프를 먹인다. 심지어 그 이상한 던전에서 좋게 쓰인 컨셉딸을 너프한게 아니라, 안그래도 힘겹게 버티던 순딜메타 던전에서 의지하던 타임스톱까지 생각없이 너프를 시켜버렸다.

 

이럴거면 대체 의미도 없는 좆건부를 왜 달고 사는지 모르겠다. 항상 좆건부로 살다가, 자기들이 잘못내서 고치기로 확정이 된 던전에서 재수없게 그 좆건부가 잘 들어맞아서 좀 좋았다고 이런식으로 패치를 하느냔 말이다.

 

내가 타임스톱도 콤보처럼 똑같이 쿨감적용되고 그랬으면 말이라도 안한다. 타임스톱은 쿨감은 전혀 받지 못하고, 조건부를 두개나 충족해야 겨우 즉발기 하나 얻는 스킬일 뿐이다.

(밸패 담당자가 닼나 이해도가 없는거 같아서 친절하게 설명해줌)

 

콤보 데미지 너프를 한다면, 타임스톱 데미지는 오히려 더 상향을 해서 마수 아래의 던전에서 숨구멍을 열어줘야 한다고 생각함.

 

 

 

결론을 말하면

 

- 타임스톱 개편

 

타임스톱 조건부 삭제. 데미지 감소 너프패치 캔슬.

(지금 타임스톱은 스택 + 캔슬사용이라는 좆건부를 두개나 갖고 있다)

스킬을 캔슬하여 사용하지 않고 스택이 없어도 최대의 데미지를 내도록 변경.

 

여기에 추가로 지금과 같이 스택 + 캔슬사용일때는 추가적인 뎀증을 줘야함.

 

간단히 비교하면

현 본섭 : 콤증 250% 타임스톱 조건부 250%

현 퍼섭 : 콤증 200% 타임스톱 조건부 200%

개선안 : 콤증 200% 타임스톱 조건없이 250%, 지금과 같이 스택+캔슬 조건 충족시 300% 뎀증.

(이 부분은 예전부터 요구해왔고, 그때는 타임스톱 좆건부 충족시 추가적으로 쿨감 혹은 추가뎀증을 해달라 했는데, 마수에서 지딜 좀 좋다고 이렇게 팔다리 자르는거 보면 쿨감은 아닌거 같음. 무조건 추가뎀증을 받는게 낫다고 생각함)

 

지금같은 방향으로 오면 그나마 장점이었던 극한상황 지딜도 약해지고

진짜로 중요한 순딜조차 너무 약해짐.

지딜을 뺏어간 만큼 그나마 비틀비틀 있는 와중에 너프먹은 순딜쪽을 살려줘야 한다고 생각함.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정말 오랜만에 밸패이고, 다크나이트가 너프를 받았다곤 하나 그 방향성 자체가 너무나도 무성의 한게 느껴진다.

한마디로 이 캐릭터에 관심이 전혀 없으며, 이해도도 별로 없다는게 느껴진다.

과연 이런 캐릭터를 이렇게 무성의한 패치로 너프를 먹이고, 다시 살리려면 얼마나 오랜시간이 필요할지 감도 안잡힌다. 아마 밸패 대상에 들어가는것 조차 힘들거다.

유저도 별로 없고 관심밖의 직업이니까. 이런 마이너한 직업들은 패치 하나하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게 그동안 다크나이트 잡으면서 느낀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