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검사(남)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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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7-10-15 20:31 | 조회 : 1129 / 추천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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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서커] 정보를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해사람들의 태도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합니다. 자신이 알고 있던 상식, 정보와 다르다고 무조건 배척하는 것이 안타깝네요. 정말 발전없고 나아질 것이 없는 태도들. 어떤 정보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옳습니다. 물건을 살때도 이리저리 따져보고 좋은지 나쁜지 쓸모는 있는지 따져보고 사는 것이 맞는 것처럼 정보도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아~ 누가 그러는데 그거 물건 쓰레기래' 하는 소릴 듣고 '아 쓰레긴가보다' 하고 사려던 물건이 쓰레긴지 아닌지 따져보지도 않고 쓰레기라고 치부하는건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할것이라 봅니다.
본인이 이해안된다고 말도 안되는 개소리라는 건, 위의 예시와 별 다를게 없습니다. 대상만 누군가에서 자신으로 바뀌었을 뿐 '과거의 내가 그러는데, 이거 쓰레기래'하고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것은 발전이 없습니다. 심리학적으로 먼저 자리잡은 지식이 이후 습득될 지식에 간섭, 방해를 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일반적인 현상이 옳은 현상은 아닙니다. 이에 대해 연구한 사람들은 개인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않고 당위성을 부여하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먼저 습득한 지식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지식을 습득하려면 '비판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아무거나 받아들이면 정체성이 모호하고 합리적이지 못할 것이고,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발전이 없기 때문에요.
칼레거르기에 대해서는 이미 제로스님이 키보드 닳도록 설명했으니 굳이 얘기 안합니다. 정보를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해서 얘기하려 하는겁니다. 무작정 미신, 틀린얘기라고 치부하기전에 적어도 글을 읽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됩니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데 반박은 어떻게 합니까? 애시당초 글을 읽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안할거라면 남의 의견을 무작정 부정하지도 말아야합니다. 본인이 이해 못한다고 틀리다고 치부하는 것은, 과거 일식이 세상의 종말이니 신이 노하셨다느니 하는 것과 별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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