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서커] 개인적인 견해없는 정보전달만을 위한 루크레이드 딜러컷

머릿말.

최근에 루크 딜러컷에 대한 글을 적었으나 글의 본론에 홀리의 사기성을 언급하는 부분에서 홀리에대한 저의 안좋은 견해가 많이 포함되어 글의 주제가 와전되어 보였나봅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모두 삭제하면 글이 아예 없어지는것과 같아서 주의사항이라는 내용을 추가해봤는데 역부족이였습니다. 전 그냥 많은 던린이 분들이 루크의 현실을 깨닫고 딜러로써 준비를 빡세게 할 수 있도록 글을 작성한 것이였는데 홀리에 대한 너무 도발적인 진행으로 모든걸 망쳤네요. 전에글을 통해 많은걸 배웠고 다신 그런 실수같은걸 안할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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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구성은

1. 루크를 잡으려면 어느정도의 딜이 나와야하는가? (이론적인 루크컷)

2. 루크 레이드에서 홀리에 대한 의존도는 얼마나 되는가?

3. 루크레이드의 문제

4. 왜 딜러는 에픽 초 풀세팅을 해야만 하는가? (현실적인 루크컷)

5.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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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크를 잡기 위해서는 토벌페이즈에 "에너지 저장소"라는 던전 클리어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하고 이 던전에는 클리어타임 제한 150초가 걸려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스펙 이상이 아니면 절대로 레이드를 클리어하지 못하게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그렇기에 루크를 잡기 위해선 "에너지 저장소"를 시간내에 클리어할 정도의 딜이 나와야만 합니다. "에너지 저장소" 에는 네임드 2명, 우방 "악검 베아라" 와 좌방 "달빛을 걷는자 - 야신"  이 존재합니다. "악검 베아라" 의 체력은 78억, "달빛을 걷는자 - 야신"의 체력은 49억 으로 얘네들이 루크컷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되겠는데 최종보스 "루크"의 피통 250억과 비교하면 낮은편입니다. 저것만 잡을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루크레이드를 가셔도 클리어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루크컷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에너지 저장소" 말고도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홀리, 세라핌" 입니다. 버퍼직업군들요. 버퍼스펙에 따라서 데미지 증가율이 천차만별이며 체홀기준 가장많이 보이는 스펙인 체력 3000에 바우 셋팅 42/ 18으론 대충 250%의 뎀증률을 보입니다. 체홀의 루크컷이라 불리기도 하는 스펙이죠. 이 이상의 스펙업으로 깔창을 통해 체력을 뻥튀기 하고 칠죄를 끼며 플래티넘 엠블렘으로 영축을 박으며 증폭을 하게된다면 뎀증률 250% 쯤이야 우숩게 뛰어넘겠죠. 또한 버퍼직업군에겐 오라아이템으로써 딜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엘리멘탈 드롭퍼 세트, 웨슬리의 전술 세트, 디스트럭션, 우요의 황금염주, 게슈탈트의 붕괴 어깨와 벨트 등등 많은 요소로써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것까지 포함하게되면 딜러에게 줄 수 있는 뎀증률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업그레이드 방어구풀에 황홀 3신기 정도면 노증폭 노펠 노버닝 기본도핑 기준 105렙 퍼만에 리븐이 15억정도 뜹니다. 반면에 "에너지 저장소" 네임드의 체력은 각각 78억과 49억, 루크자체의 피통은 250억. 애초에 레이드가 버퍼없이는 깨기 힘들게 만들어놓은것이죠. 이처럼 루크레이드에서 버퍼직업군은 필수적이란겁니다.

 

 레이드는 인포창으로 우선선발을 하며 가입시키고난 후 "영축과 아포 레벨링, 쿨초 아이템 유무" 만 물어봅니다. 저것들만 만족시키면 패스,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오라템으로 무엇을 가지고있는지는 신경도 안쓴다는거죠. 대게 루크까지 보낼정도의 홀리들은 헬파밍을 통해 오라셋팅을 몇개정도는 줍기도 합니다만 진짜 오라아이템이 없는 홀리도 있을수도 있습니다. 오라템 몇개의 유무는 생각보다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체력 3000정도에 42/18 오라템 디트나 우요, 속성맞는 엘드랍 부위 하나 정도면 매우 좋은 홀리라는 것이죠. 게다가 저것들은 85제이기때문에 드랍도 잘 되는편입니다. 이 정도의 홀리면 90제방어구 스까 황홀급 악세 1신기 또는 90제방어구 풀 황홀급 악세 스까 1신기 딜러도 충분히 활약가능합니다. 하지만 말했듯이 공대장들은 버퍼들의 오라템소지 여부를 묻지도 않는다는겁니다. 많은 분들이 경험했을겁니다. "어 이 홀리는 저번 홀리와 스펙이 비슷해 보이는데 왜 딜표에 찍힌 딜은 저번 홀리에게 버프 받을때보다 약하게 나오는거지?" 라고요. 그 원인은 오라템 여부입니다. 지금 같은 구인시스템으론 만나는 홀리의 스펙은 "랜덤"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공대장을 하던 많은사람들은 딜러는 적당한 스펙으로 뽑았으나 하필 오라도 없는 홀리를 뽑아 딜 부족을 통해 공대가 터지는걸 경험하고는 홀리나 딜러 둘중하나를 제대로 뽑아야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홀리를 제대로 뽑기엔 제대로된 홀리조차 보기 힘들지만 반면에 딜러들은 에픽 풀세팅을 입고오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대장들은 에픽풀세팅 딜러들을 구하고 적당한 홀리를 구하는 방식을 택하게 되었죠.

 

 그리고 무시못할 하나의 사실. 루크를 보낼정도의 아라드인이면 던파가 많이 질렸을겁니다. 안톤조차도 안돌리면 손해이기에 마치 과제하듯이 억지로 돌고있죠. 루크레이드도 처음 입문할때는 헤딩팟으로 입문을 하게될테니 전에는 느낄수 없는 엄청난 긴박함을 느끼겠죠. 초반엔 이게 재밌을테지만 한번 두번, 계속 이짓을 반복하다보면 경험이 쌓여 헤딩팟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공팟에 참여하며 루크레이드를 돌면 처음의 재미는 잊게될겁니다. 안톤과 같은 "레이드 한번이라도 모놀리움 획득을 놓치면 개손해다"라는 과제같은 의무를 가지고 게임을 하게되죠. 과제를 일부러 길게하고 싶은 사람 있습니까? 위의 같은 이유로 딜러의 스펙이 애매하면 루크레이드에서 걸러지기 십상입니다. 그러면 구인부터 꼬이게 됩니다. 겨우겨우 공대에 가입됐다고 쳐도 다른 딜러도 자신과 같이 템이 애매할것이며 그렇게 되면 정작 이 딜러들의 수준에 맞는 버퍼를 구하기가 더 어려워지며 버퍼를 구인하는데 시간을 하루종일 소비할겁니다. 공대장이 버퍼가올시 지원을 주는방식을 택하면 좋은 버퍼가 빨리 오기는하는데 지출이 큽니다.그렇기에 공대장한테 지원을 강요하기도 힘들고 자신이 공대장을 하고 매주 이짓을 하기도 힘들고요. 반면에 자신이 템이 초 풀세팅이고 모든 공대에서 원하는 딜러상이다 하면 공대 가입도 쉬워질것이며 좋은 스펙의 홀리도 알아서 찾아옵니다. 그렇게 하루의 과제를 빠르게 마무리 지을 수 있는것이죠.

 

 이론적인 루크컷은 말했다싶이 "에너지 저장소"를 150초안에 클리어 가능한 정도의 스펙. 이것은 오라없는 체력 3000 42/18 체홀 기준 90제 방어구 3셋 스까에 황홀급 악세에 1신기 이상의 올에픽 정도가 되겠습니다.

(예시1 : 눈부신 황금 갑주 3세트or 오기일의 꽃 3세트, 익스포젼 각반, 이블립 메일, 무한한 탐식의 얼개, 무한한 탐식의 잔재, 카프리 엠퍼 네클레스, 파르스의 황금잔, 흑백의 경계 : 혼돈, 폐왕의 눈물)

 여기서 주의해야할점은 방어구 스까로써 풀셋 대체 부위가 고성능 이어야합니다. 위의 예시처럼 익스포젼이나 이블립같은거요.

 

그러나 현실적인 루크컷은 모두가 원하는 정도의 고 스펙. 에픽 초 풀셋팅 입니다.

(예시 : 90제 방어구 풀세트, 오감의 황홀경 풀세트, 로제타스톤, 파르스의 황금잔, 흑백의 경계 : 혼돈)

 

이론적인 루크컷과 현실적인 루크컷 사이정도의 스펙은 이정도가 되겠습니다.

(예시1 : 블랙포멀 풀세트or메탈라인 풀세트, 샛별의 숨소리, 카프리 엠퍼 네클레스 or 무한한 탐식의 형상, 무한한 탐식의 잔재, 파르스의 황금잔, 흑백의 경계 : 혼돈, 폐왕의 눈물 or 카발라의 기억 or 비뮤트 스톤)

 (예시 2 : 고대전쟁의 여신 풀세트, 얼음 공주의 숨결 세트 or 하늘의 여행자 세트, 파르스의 황금잔, 흑백의 경계 : 혼돈, 비뮤트 스톤)

 

이정도의 셋팅은 모두가 원하는 깔끔한 초 풀셋팅이라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데미지적인 셋팅으로는 완벽한 편이며 데미지도 준수하게 뽑아 냅니다. 이정도면 구인도 생각보다 빠르게 이루어지긴 한다만 1순위로 구인되는 1티어 셋팅은 아니란거죠.

정말 시간이 넘쳐나서 난 던파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도 상관없고 루크를 지겨운 과제처럼 생각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이론적인 루크컷 정도의 스펙으로 루크를 노리셔도 됩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빠르게 루크레이드를 돌리고 싶으시다면 마지막에 말한 이론적인 루크컷과 현실적인 루크컷사이의 스펙정도라도 맞추시면 됩니다. 이정도면 무난하게 그 시간대의 순간 직업 품귀현상만 아니면 공대 출을 빠르게 할 수 있을겁니다.

나는 이캐릭에 애정이 엄청많고 조금이라도 무시당하는게 싫으시다면 현실적인 루크컷에 해당되는 스펙을 맞추세요. 모두가 반길것이고 공대구인도 하이패스일겁니다.

 

물론 "데미지 측면" 에서만 이루어진 루크컷이였습니다. 루크클리어에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데미지보다 "숙련도" 입니다. 정말 던파가 아재들을 위한 게임인지 루크레이드의 난이도는 하루 날만 잡고 공부하면 완벽하게 마스터할 정도입니다. 아라드에는 워낙 친절한 분들이 많아서 일루크에서 공략가르쳐줄 선생님을 찾으면 많이들 와서 친절히 가르쳐 줍니다.(필자는 이런식으로 루크레이드를 배웠습니다.) 혼자 공부할거면 인터넷에 패턴 검색하셔서 패턴 달달 외우고 혼자서 일루크 돌아보시면 패턴이 완전 자기것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레이드에서 어떤식으로 진행을 해야하고 저지때 방마다 부여된 특성이 어떤것인지 해석할 능력과 토벌때 나뉘는 빛과 어둠 루트의 차이점정도는 알아야합니다.

루크레이드에 몬스터들은 패턴이 어렵기보다는 딜을 넣기가 어렵습니다. 무적패턴이 많기 때문이죠. 혹여 이런 패턴들을 전혀 모른다면 무적패턴때 스킬을 날려먹을 것이고 그것이 다이렉트로 딜로스가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딜이 아무리쌔도 리븐 날려먹으면 답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필수적으로 딜러는 몬스터들의 무적패턴이 왜, 언제, 어떻게 나오는지 반드시 숙지해야만 합니다. 이것을 숙지 못했다? 절.대.로 루크레이드 헤딩팟 조차도 방문 안하시길 바랍니다. 개트롤이 될것이 뻔하기 때문이죠.

딜러로서 패턴공부가 완료 되었다는 가정하에 루크컷을 따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