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검사(남) 통합
일그러지다 | 날짜 : 2016-07-07 02:53 | 조회 : 301 / 추천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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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브링어] 암살셋 소울의 감사가 넘치는 일기
1. 오늘은 레이드날이었다고 합니다
모두들 원하시는 아이템을 얻으셨는지요 행여 지금 당장은 못 얻으셨어도 조만간 기쁜 소식이 함께 하기를 빌겠습니다 2. 저는 오늘 여느때와 같이 육아도 할 겸 돈도 벌 겸 마그토늄을 캐는 중이었습니다 어쩐지 평소와는 다르게 노히트로 보스방까지 도달하였고 한 번의 캐스팅 실패도 없이 퍼만을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보라색 돌 사이에 떨어지는 영롱한 분홍색 아이템 네 그렇습니다 퍼만 카드를 줏은 것입니다. 부유하신 타 유저분들에겐 용돈 정도에 그칠지 몰라도 저같은 빈민에겐 마그토늄 800개 가량의 큰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이 기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질리지도 않고 또 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분홍템이 보고싶었는데 정말 기쁩니다 어쩌면 제 철없는 마음을 띵진께서 들어주셨는지도 모르겠군요 띵진이시여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인도로 나와주신 분홍템님께도 감사합니다 3. 생각해보면 비록 귀신들린 팔불구 장애인이지만 아라드는 꽤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극한직업 암살셋 소울이지만 마그토늄을 줏음으로써 생계를 이어갈 수 있고 첫째는 출가시키고 둘째를 키우고 있으니까 말이죠 둘째는 저처럼 불우한 던생을 살지 말라고 처음부터 루나에게 맡기고 있습니다 루나라면 아라드계의 공무원이니 잘 자란다면 어느정도 안정된 삶을 영유할 수 있겠지요 뒤틀린 팔로 힘겹게 마그토늄을 줏을지언정 딸들은 행복한 미래를 살 수 있다는 데 감사드립니다 4. 그동안 너무 캐속 느리다 뭐다 불평만 늘어놓았던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합니다 저보다 가난하고 불우하여 성물밖에 못 입고 부양할 가족도 많은 솬사 마신여러분도 있는데 저의 일기는 배부른 투정이었다는 데에서 깊이 반성합니다 그란슬에서 열심히 벌은 돈으로 다시 초대장을 사고 또 다시 그란슬을 도는 던생일지라도 이렇게 가끔씩 나오는 아이템이 활력이 될 수 있다는 데에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5. 깊이 반성한 김에 이제는 암살셋 소울의 좋은 점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6. 밤이 깊었습니다 모두들 편안한 휴식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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