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검사(남)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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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5-11-24 15:02 | 조회 : 246 / 추천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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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브링어] 아니 그니까 스토리를 보면 이미 나왔다니까
"백귀 위에 군림한 자여... 그들을 억압하고 약탈하는 폭군이여. 삶과 죽음의 경계를 무색하게 만드는 그대의 귀기에 이끌려 왔도다..."
낯선 목소리가 계속 들려온다. 분명히 구천을 떠도는 이름없는 귀신일 텐데 이 정도의 한기가 느껴지는 음성이라니... 보통의 잡귀라면 이렇게 겁 없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지도 못했을 터... 소울테이커가 된 이후로는 잡귀들은 나의 근방에 접근하는 것조차 두려워했으니 말이다. "뉘시오? 성불을 하러 나를 찾아왔다면 사람을 잘 못 봤소. 나의 귀수에 흡수되어 혼백을 잃기 전에 더 이상 접근하지 마시오" 나에게 말을 걸어온 이름없는 귀신은 한동안 말을 않더니 더 소름 돋는 음성으로 말을 이어갔다. "후후후후..." "다 이루었다 생각하는가? 나야말로 구천(九泉)에서 해방되어 돌아온 자... 몸은 잃었으나 귀인(鬼人)들 중 가장 강한 힘을 부여받은 자. 스스로 구(九)의 숫자를 부여받은 자이니라. 다만 그대의 귀기가 나와 부합하여 이끌려 왔을 뿐, 선택은 자네의 몫이 아니라 나의 것인 것을 아직 모르겠는가?"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나는 지금껏 본 적 없는 끔찍한 환상을 보게 되었다. 귀신에 이끌려 참혹한 최후를 맞이한 한 사내의 환상...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정신을 잃지 않고 영계를 탈출한 한 사내의 환상이었다. 나는 문뜩 한 남자의 이름이 떠올려 졌다. "그대가 바로 신관 지그인가?!" 이내 머릿속을 어지럽히던 환상은 사라졌다. 그리고 귀수를 통해 지그가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나의 힘을 받아주시게... 그리고 아홉 귀신의 왕이 되어 주오... 마이 로드 (Lord)..." 일단 끌려가서 죽은거 맞구요 귀신에 이끌려 참혹한 최후를 맞이한 한 사내의 환상... 여기.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정신을 잃지 않고 영계를 탈출한 한 사내의 환상이었다. 그리고 나왔네? 귀수를 통해 지그가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다른 귀신처럼 귀수로 들어와서 소울이랑 같이있는건데 땅에서 끄집어내는건 오류임 from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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