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검사(남)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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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5-11-08 01:30 | 조회 : 551 / 추천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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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브링어] 날먹 소울들은 봐라.
저녁 즈음 한창 헬창하고 있을때 핫폰으로
"26/5로 용병가서 무사클하고 왔다. 영지 6만 있으면 브레멘 신경 쓰지 말고 당당히 지원해라" 라는 어이가 없는 말을 하는 새끼를 보고 이 글을 쓴다. 우선 필자도 소울을 키운다. 옆동네 대단한 분들처럼 닼고풀은 커녕 999도 따지 못한 30/6+블소9 소울 하나, 그냥 30/6 브레멘처 하나 키운다. 그 외에는 24참철 검신, 무난한 2300/41/14 체홀, 그리고 어쩌다 운이 좋아 제대로 템을 먹어 쩔공 보낸 2870/45/18 정홀 이렇게 다섯, 날먹캐를 키운다. 이 외에 레이드 보낸 딜러가 넷이고, 던파 시작 이후로 꿈이었던 에픽풀을 맞추기 위해 마지막 딜러로 까마귀를 보내 날먹 반 딜러 반 채워보자 완수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영곶중이다. 필자도 날먹이다. 그리고 날먹은 현 레이드에 있어서 꼭 필요한 존재다. 그리고 던파 레이드를 어떻게든 즐겨보고, 필자와 같이 다른 딜러들에 투자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라도, 선 진입장벽이 지나치게 높은 딜러 외에도 저투자로 레이드에 발을 들일 수 있는 날먹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정말 잘못된 것은, "날먹이 벼슬인 양" 구는 것이다. 어디서 그딴 마인드가 출범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머가리가 박힌 새끼면 이게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 알거다. 부족하다고 오냐오냐 하니까 이젠 26/5 들고도 당당하란 소리가 쳐나오질 않나. 날먹일수록 고개를 낮추고 자세를 낮춰야 한다. 필자는 여태까지 레이드를 첫 발을 들인 그 날부터 지금 9캐릭을 돌리며 수많은 레이드를 하면서 잡몹방, 심장을 제외하고 단 한번도 정자극을 마시지 않는 날이 없었다. 날먹캐릭으로는 길뚫하는 동안에도 항상 정자극을 마셨다. 정자극 솔까 비싸다. 그리고 딜러 입장에서 필요가 없거나 빙벽으로도 충분하면, 굳이 정자극 빨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허나 어찌 옆에서 딜러가 조금이라도 더 딜해보겠다고 비싼 도핑 바르고 있는데, 같은 공대의 일원으로써, 날먹캐가 정자극도 아낄 수 있겠냐. 머가리가 박혔으면 내가 수리비 없어서 뒈지기 일보 직전 아니면 미안해서라도 정자극 빨아야 하는거 아니냐 정자극은 좀 오버라고 해도 딜러가 딜 조금 몇 퍼센트 더 늘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과 애정을 붓고 날먹들보다 훨씬 많은 컨트롤과 연습을 하는데 26/5 하고 "당당" 하란 말이 나올 수 있냐. 그렇게 "당당"하면 과연 다른 공대원이 너를 공대원의 "일원"으로써 여겨줄까 지난 날먹 마도들이 집단 하향 당했을때, 참 많은 웃지 못할 케이스들을 봤다. 결국 살아남아 어떻게든 이어간 마도들은 공대원들 사이에 정이 있는 녀석들이다. 그들은 날먹이었지만 함께 레이드라는 컨탠츠를 즐기는 "공대원"으로 인정받았기에 있는 거라 생각한다. 지금 까놓고 말해 소울 언제 하향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판에 스스로 보험증서를 찢는 짓거리를 하고 있으니 정말 바보라서 용감한건지 모르겠다. 아니면 하향하면 그냥 떠날 새끼들이라 그런가. 그렇게 날먹들이 분탕질하면 정작 닼고풀셋 맞추고도 나는 장판쳐야 하며 안타까워하는 네임드 소울님들 불쌍해서 어떡하냐. 날먹, 좋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도저히 이해 안되는게, 날먹 부심은 부려서 무슨 이득이 있는건지 모르겠다. 나 날먹스펙으로 ㅈㄴ 잘다님이란 한심함을 어필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남들 고통받고 괴로워하는거 보고 즐기는 사디스트인건지 아님 그냥 바보인건지. 뭔가 깨달음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공대원에게 예의를 지키고 조심해서 행동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언젠가, 그러한 태도에 대해 보상을 기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 논리가 틀렸다면 말해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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