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서커] 버서커라는 직업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직업이 가진 특성, 성능, 그리고 파티나 공대 모집시에 마주하게 되는 인식에 대하여

(어차피 전 헤비유저가 아닌지라 이런 글을 보면 또 징징대네 어그로 끄네 하면서 욕하는 사람 있을거란건 알지만)

정말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버서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바뀌면 더 좋을것 같은지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는 두가지 문제점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 올고댐 방식에서 오는 딜 상승의 한계
- 하이리스크를 떠안고 있음에도 그에따른 리턴이  타 직업에 비해 충분한가에 대한 문제

그래서 그냥 기본으로 입고있는 세팅의 두 캐릭을 비교도 해보았습니다 (버서커와 마도학자)
어차피 버서커는 에픽 장비를 일부 차고 있고 마도학자는 에픽하나 없이 유니크무기만 들고있었기 때문에
그냥 이러한 한계가 있더라라는 참고용으로만 찍어보았죠

그런데 일부 고귀하신 헤비유저분들이 아무 상관도 없는 스위칭과 도핑을 들먹이면서 욕을하더군요
사람인지라 나역시 말이 곱게 나가지 못한점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습니다만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았습니다
물론 장비가 쩔지 않아서, 혹은 "노오력"이 부족해 보여서 탐탁치 않을거란건 일부 이해가 되긴 합니다만
직업이 가진 한계와 상대적 밸런스에 대해 언급하는게 무조건적으로 잘못하고 있는건지에 대해서는 글쎄요...

퍼댐 캐릭들은 (비록 많이 무뎌지긴 했지만서도) 방무뎀이 존재하며
마도학자는 고댐의 한계를 보완할 속저깎 마방깎 등의 기능성이 있기 때문에 단점을 어느정도 극복할수 있지만
버서커는 인디언 오너멘탈을 착용하지 않는 한, 한계에서 자유롭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거든요

어쨌거나 그동안의 반응을 보면 정말 아무 문제 없는데 혼자 아쉬워하면서 플레이하고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동안 고객센터에 몇차례 직업에 대한 생각과 건의사항들을 올리긴 했는데
단언컨대 "딜량이 부족하니 데미지 상승시켜주세요" 라는 말은 한적이 없습니다

기능성이 좀 있으면 좋겠다, 혹은 기본딜은 약하더라도 소모하는 체력만큼의 추가 이득이 있으면 더 재미있겠다
이런 류의 건의사항들이었죠

그동안 부캐릭 다 장비 제대로 채우지도 않고 버서커 캐릭 하나만 키워온 것도
여러 조건들을 다 충족시켜가며 딜을 뽑아내는 재미 때문이었구요
(스위칭, 도핑, 러스트+다이하드+혈십자+갈증+폭주, 출혈걸고 평캔 시전 등)

하지만 다른 일부 직업들은 육성방향을 선택할수도 있고 (물퇴/마퇴 버크/배크와 같이요)
기능성으로 재미를 더하는 직업들도 있는 반면 버서커는 그런점에선 좀 아쉬운면이 있지 않은지..
그리고 재미요소를 더할 아이디어가 충분히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도 이따금씩 합니다

버서커 유저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