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서커] 옛날에 버서커에 대해 썼던글 복붙

극단적으로 생존력을 낮추고

낮춰진 생존력 만큼 공격력을 뻥튀기 시킨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말이야 좋지

사실 버서커의 패널티를 감안하면 다른직업들은 따라올수도 없는 수준의 딜을 뽑아야 맞는건데

사실 던파라는 게임 구조상... 아니 굳이 던파가 아니더라도

이런식으로 리턴을 줘버리면 그건 밸런스 붕괴의 시발점이 될뿐 (이라기엔 이미 망가졌지만)

결국 딜을 아무리 상향해봐야 노패널티로 딜하는 다른 직업 겨우겨우따라가는 위치에 설수밖에 없지만

그러면 이제 또 발목잡는게 이 빌어먹을 패널티

이미 잡힌 컨셉을 뒤집을수도 없으니 결국 이 패널티는 계속 안고 가야하는 상황 
(사실 광전사가 제일 잘죽는다는 컨셉도 웃기긴 하지만)

내가 진짜 근딜 성애자인지 와우에서도 전사,죽기 했었고

롤도 트린이랑 울라프에 매력을 느껴서 자주했고

디아도 당연히 바바,야만했고

이번에 오픈한 메이플 2도 진짜 미래가 뻔히 보여도 울며 겨자먹기로 버서커 골랐는데

던파의 버서커는단언컨데 내가 해봤던 모든 근딜러중에 가장 거지같은 패널티를 안고있음

여기에 댈만한건 디아3 오리지널 초기의 불지옥 도는 야만용사 정도밖에 없는데 사실 그건 야만만 거지같은게 아니라 전부 거지같았으니 논외

근딜러 특성상 보스가 바닥을 깐다거나 광역기를 뿌린다거나 할때 대처가 원딜러보다 힘들수밖에 없고 그래서 대부분의 

근접딜러들은 빼어난 생존기를 두른다거나 기본적으로 판금등의 중갑을 입고 방어력을 올린다거나 식으로 어느정도 어드밴티지를 주는데

오잉? 이게 왠일? 방어력은 천 입고있는놈들보다 떨어지고 거기에 생존기라고 효용성 떨어지는 별 이상한게 붙어있네?

난 솔직히 네오플이 광전사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의문임

모름지기 광전사라면 양손에 무기 하나씩 들고혹은 커다란 무기 하나를 양손에 들고 폭풍처럼 미친듯이 공격을 몰아치는거라고 나는 생각하는데

폭풍처럼 몰아치기는 하지.... 평타는치는것만 생각하면

버서커의 주력 딜스킬들을 여기서 하나하나 생각해보면

레이징 퓨리:시전시 발밑에 마법진 (....)이 그려지면서 1~2초간의 딜레이후 피가 뿜어져나옴

블러드 소드:시전시 갑자기 손을 앞으로 빼며 똥폼을 잡더니 다시 손을 뒤로 빼고 피로 이루어진 칼 한자루를 천천히 내지름 선딜1초?

아웃백:역시 칼을 앞으로 내밀어 가드 자세를 취하면서 똥폼을 잡고 (1초)날아가서 내려찍고 피가 뿜어져 나올때까지 대략 2초간 찍은 자세 그대로 대기...

익오킬:뭐 준비시간 긴거야 유명하니 넘어가고
역시 내려찍고 2초간 그자세 그대로 대기

레드로제:딜레이....하아 뭐 설치형 스킬은 나름대로 쓸만한 구석이 있으니 딜레이는 봐줄만함

블붐:많이 빨라지긴 했는데 그래도 약간의 딜레이 느껴짐

리븐:마찬가지


솔직히 스킬들 컨셉이나 딜레이를 보고있으면 이게 광전사 라기보단 피를 다루는 흡혈귀에 가깝다는 생각이듬


장담컨데 엘마로 무충 맞춰놓으면 상기 스킬들보다 느리게 나가는 스킬이 오히려 더 적을듯

아예 차라리 그냥 천갑옷 입고 스태프 들고 사실 저는 검사가 아니라 혈기를 다루는 마법사 입니다~ 해라 차라리

그러면 몸 약한것도 이해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