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닼나는 미래가 없어

예를 들어 줄게

지금 닼나가 검호보다 좀 세던가?

에픽풀셋가면 별 차이도 안난다 사실.둘 중 한놈이 좋아봤자 한끗차이 수준.

근데 이런말을 하면 어찌될거 같냐? 욕 존나게 먹을거다 아마. 인식 자체가 닼나>넘사벽>검호니까.

하지만 인식을 볼게.

닼나>>>>>>>>>>>검호.

기존의 우럭을 보자.

누가봐도 명실상부 최약체 인식이 박혀있었다.

하지만 그 시절에도 에픽풀 우럭은 상당히 셌지.

엄청 강캐는 아니지만 인식에 비해 훨씬 셌다.

이런캐릭들은 밸페 등을 통해 날아오르기가 딱 좋다.

인식은 병신으로 박혀있지만 정작 실 성능은 쓸만하다는거.

이런 캐릭은 2각 등의 밸페에서 대규모 상향을 먹고 강캐로 올라갈 가능성이 많이 열려있다.

그나마 인식도 병신이고 실 성능도 병신인 애들까진 괜찮아. 어쨌든 대폭상향을 받게되고 날아오르니까.

대표적인 예로 천수 자이 로그 사령 등등

전부 병신의 대표주자였다가 천수는 정확히는 몰라도 자이 로그 사령은 천상계에 있지.

최악의 수는 뭐겠냐?

당연히 실제로는 병신인데 인식만 쓸만하다고 박힌거야.

당사자들은 존나 징징거리는데, 공감도 안되니 여론자체도 쓸만한데 씹징징이들이라고 형성된다.

뭔가 익숙하지?

너프되고 레이드 재오픈 후에 꽤 오랜시간동안 닼나가 이 상황이었고

그때보단 아니지만 여전히 이는 진행중이다.

인식은 좋은데 사실 병신. 이 상태에서 인식이 실 성능에 점점 다가오는 중이랄까?

밸패에 있어서 인식은 아주 중요하다. 특히 외전캐릭같은 소외된 직업은 더욱 중요하지.

이번에 개발자들 중 주캐릭에 닼나는 한명도 없었다. 이게 의미하는게 뭘까?

닼나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없으니, 각종 커뮤니티의 인식과 나름대로 보는 영상. 스샷. 개편안등에 많은 부분을 의존할 거라는 거다.

상황을 보여줄게.

A: 아수라가 약하다는데, 이번 밸패때 아수라를 상향을 해야할거 같아. B너가 아수라 키우지 않았던가? 니 의견을 말해봐

B : 네 아수라는 어쩌고 저쩌고 병신이라 존나 상향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A : 그래 참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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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요즘 닼나 병신이라매? 상향 해야하나? 누구 닼나 키우는 사람 없나?

B: 없긴한데, 커뮤니티 조사 해보니까 딜도 잘 나오고 센거 같은데요?? 막 누골도 몇초만에 잡고 그럽디다.

A: 아 그래? 그냥 그럼 적당히 조금 상향해줘.일 많으면 걍 놔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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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 될수도 있다는 거야.

더불어 유저가 많은 직업은 개발자들 입장에서도 당연히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밸패때도 케어를 자주 받기도 하고.

또한 그렇지 않은 직업도 2차각성이라는 독점 케어라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닼나는 그런 기회조차 없다.

잘 해봐야 대다수의 직업들이 대규모 밸패가 될때 겨우 한 켠에 이름이나 올리면 다행인 수준.

지난번 너프방향을 보고 뼈저리게 느꼈다. 닼나에 대해 눈꼽만큼도 모르고, 귀찮기도 하니 대충 너프시킨 느낌이 매우 강했다.

심지어 밸패 한켠에 이름을 올린다고 쳐도 유저수가 많은 타 직업의 목소리에 눌려서 제대로된 피드백도 안될거다.

심지어 닼나 유저들의 단합력은 내가 본 직업들 중 최악이다. 100명이 단합이 잘되는 직업과 사람마저도 30명도 안되는데 그 안에서도 단합이 안되는 직업. 누가 좋은 상향을 받을지는 안봐도 뻔하지.

보나마나 극히 미미한 상향. 혹은 방향자체가 어긋난 허울뿐인 상향이 될 가능성도 높지.

닼나에겐 내가 주절주절쓴 상황을 완전히 뒤집는 반전이 발생하거나

각성등으로 집중케어를 받을 기회가 없는 이상 살아나기 힘들거 같다.

나도 매일 헬 돌면서 지금이라도 관두라고 하루에 몇번씩 속에서 외치지만, 지금까지 한게 너무 아까워서 밑빠진 독에 물붓고 있는 내가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