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리스트] '창끝 판정' 컨셉에 대해서....

 

뭐 애초에 밸패에 많은 기대를 하지는 않아서 충격이 좀 덜하기는 한데...

 

그래도 편의성 측면에서 전혀 수정된게 없고 A/S 패치도 없어서 실망스럽기는 하네요...

 

 

 

일단 이 이야기는 제쳐두고 오늘은 '창끝 판정' 컨셉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아마도 많은 듀란달 유저라면 '컨셉 삭제 1순위'에 올려두실텐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컨셉 유지 & 개편' 쪽으로 의견을 내고 싶습니다.

 

 

밸패로 인해 20초 계수표에서는 많은 상향이 되었지만, 사실상 실전에서는 그 딜을 충분히 내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출시 이후 수많은 패치로 창끝 판정이 많이 완화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안정적이지 못한 딜로 인해 퓨딜의 정체성이 많이 약화되었죠.

 

 

지금처럼 70~100%의 데미지를 기대하는 것 보다는, 95~105%의 데미지를 기대하게끔 하는 것도 충분한 상향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95%는 말 그대로 '창끝 판정을 맞추지 못해도 기대할 수 있는 딜' 입니다.

 

기본 데미지를 지금의 창끝 판정과 비슷하게 대폭 상향하고, 창끝 판정은 컨트롤 유무에 따라 추가적인 딜을 낼 수 있게끔 바뀌게 된다면

 

돌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딜을 내며, 숙련자의 경우 창끝 판정을 잘 이용하여 추가 포텐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의 던파는 '컨셉'이 있는 것 자체가 페널티가 되고 있습니다.

 

단순 숫자 놀음의 밸패로는, 항상 말이 많고 불공평한 결과만 나올 뿐이죠.

 

 

잘만 활용하면 '컨셉' 자체가 각 직업의 정체성을 나타나게 해주며,

 

처음 기획 의도에서부터 시작되었던 모든 것들이 이어지는 중요한 작업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더 이상 '컨셉'이 밸런스까지 영향을 미쳐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