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사 통합
숫염소 | 날짜 : 2017-10-19 08:13 | 조회 : 1298 / 추천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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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고니안랜서] 2차 각성을 기다리며 만렙까지 육성해본 소감서번트 랜스: 자동으로 나가는 것도 아닌데 왜 다른 스킬 사용 중에만 쓸 수 있는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수동조작 + 조건부 발동이라는 이중의 페널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적이 누워 있으면 안 맞습니다. 제가 디자이너였다면 아무 때나 쓸 수 있게 하고 스킬 사용중 발동하면 해당 스킬의 컨셉에 맞는 추가 효과를 부여했을 것 같네요.
서번트 랜스 - 어설트: 홀딩은 괜찮지만 너무 승리의 창의 복사판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다른 스킬 사용 중에만 쓸 수 있는 것도 납득이 안 가는 페널티입니다.
니들러: 무난한 스킬이지만 범위가 더 넓어지거나 공격력이 더 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버팔로 폴: 누워있는 적과 잡기불가인 적에게도 효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날개 꿰기: 공격력도 괜찮고 범위도 괜찮은 스킬이었습니다. 발사 각도가 전방 직선도 아니고 고공도 아닌 애매한 각도인 게 좀 아쉽습니다. 발사각을 수동조절할 수 있으면 재밌는 스킬이 되었을텐데...
드릴링 넥: 저는 이 스킬 처음 배워서 몇 번 써 보고 그 다음부터는 안 썼습니다. 그냥...이상하더군요. 미안해요...
번 로커스트: 스킬의 매커니즘을 종합적으로 생각해 보면 1차각성 전 가장 괜찮은 스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범위도 넓고 공격력도 괜찮고, 지상에서 마무리할 수도 있고, 점프로 연계해서 후속 스킬을 넣을 수도 있는 등 마음에 드는 스킬이었습니다.
램 팬스: 드래고니안 랜서는 기본스킬의 넓이축 범위가 너무 좁다 보니 가뭄의 단비같은 스킬이었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안 맞는다던가, 장벽이 느려서 걸어서도 피할 수 있다던가 하는 불편함만 극복한다면 좋은 몰이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킬 이름답게 장벽의 범위를 직접 그릴 수 있으면 재밌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페니트레이트 헤드: 입체적인 움직임이라고 한 게 이 스킬처럼 붕붕 날아서 꽂히는 걸 얘기했나 봅니다. 컨셉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낙하위치 조절 시간이 고정이어서 바로 창을 내리꽂고 싶어도 약간 기다려야 하더군요.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낙하위치 조절을 하고 떼는 순간 꽂히는 식으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눌렀다 떼면 곶장 꽂힐 수 있게 말이죠.
스케일 그라인더: 스킬이 피로되는 동안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점이 조금 답답했습니다. 어차피 등 뒤에 매단 마법창으로 공격한다는 설정인데 그냥 자동공격으로 해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파르티잔 스큐어: 그냥 무난무난...신직업들이 다들 하나씩 가고 있는 난무계열 스킬(즉 무컨셉)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어스웜 헌트: 범위도 괜찮고 피로시간도 짧아서 좋은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준비동작 때 슈퍼아머 지원이 안되는지 점프 뛰다가 얻어맞고 자빠지는 일이 종종 있더군요.;
1차 각성기: 페니트레이트 헤드의 강화판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드래고니안 랜서를 키우면서 가장 의아했던 건 직업 이름이었습니다. 마수 사냥에 특화된 컨셉이라고 하는데 그럼 이름이 데몬 랜서나 비스트 랜서쯤 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요? 스킬 이름만 봐도, 메뚜기, 양, 버팔로, 드래곤 등 온갖 종류가 다 나오는데요...뭐, 드래곤이라고 이름붙이는 게 멋있어서 그랬다면 이해는 합니다만 그렇다면 드래곤과의 접점을 좀 더 충실히 재현했어야 하는 게 아닌지...
입체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직업이라고 해서 사실 기대를 했는데, 그게 그저 연출상 붕붕 뛰는 걸 의미하는 것이라면 솔직히 실망입니다. 평타 범위도 극히 좁고, 서번트 랜스도 딱 일직선상에 있는 적만 맞는데 입체적이라는 느낌이 들 리가 없죠. 입체적이라고 해서 제가 기대한 건 스킬 범위나 각도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는 직업이었습니다. 상상도 못할 각도와 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다면 입체적이라는 컨셉에도 나름대로 부합하고 직업 특색도 살릴 수 있을 텐데...명색이 날개 꿰기인데 날아다니는 적의 날개를 쏴서 맞추려면 발사각도를 그야말로 전후좌우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신직업들이 전반적으로 스킬의 매커니즘보다는 화려한 연출로 어필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드래고니안 랜서도 이 흐름에서 예외는 아닌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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