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븐나이트] 장문) 엘븐유저가 븅신같이 착한것도 한 몫 한다고 봄.

 사실 대부분의 던파 유저들은 자기캐릭터가 인식은 안좋지만, 실성능은 매우 사기이며 자기만 꿀을 빨 수 있는 캐릭터를 원함. 이렇게 해야 남들은 상향먹을때 자기캐릭은 패치가 누락되어 저절로 캐릭이 약해지거나, 상향폭이 적어지는 상황이 안 나옴. 부정해도 어쩔 수 없는 사실임. 각 직업게시판 돌아다니고, 던파 홈페이지 게시판 돌아다니고, 네이버카페 한번만 쭉 둘러보면 답 나옴. 

 

 사실 유저들을 이런 성향으로 만들어 버린건 네오플임. 밸런스 패치를 롤처럼 주기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한번 했다 하면 반 년 만에 패치는 딱 한 번. 피드백은 거의 수용하지 않고, 다은 밸런스 패치까지 손을 아예 놓아 버리는게 부지기수.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밸런스 패치가 시행될때 최대한 구조 개선, 상향등을 받아내지 않으면 다음 밸런스 패치까지의 주기가 길다보니 캐릭터가 바로 도태되어 버림. 그리고 다음 밸패시즌까지인 1년은 쓰레기캐릭터 확정인데 약코+징징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그래서 그런지 약코나 징징하는 사람들이 나쁘게 보이지 않음. 유저들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게임사가 나쁘게 보임.

 

 근데 엘븐나이트 유저들은 정직한 수준이 아니라 바보같이 착함. 개 쓰레기 똥캐인데 아직까지도 네오플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해줄 것이라고 믿고 체인 방패딜이라도 체인 스택에 영향을 받게 남겨 두자고 함. 나도 솔직히 컨셉이 맘에 들어서 한 사람인데, 걍 딜 구조를 롤에서 챔피언 리메이크 해주듯이 바꿔줬으면 함.

 

 이 캐릭터 보면 약코 일절 없음 진짜. 핀드워때도 물크랑 자연의 수호sp 빼가면서, 실전에서는 렉 때문에 하지도 못할 계수표 영상 찍어 올리면서까지 어떻게든 쌔다고 강코하고. 남들은 약하다고 징징징 거리는데, 충분히 쌔도 항상 약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다니는 여법의 oo직업처럼은 아니여도, 자기 캐릭이 약하다는걸 인정하고 널리 알려서 인식을 밑바닥을 찍고 개선패치를 받아서 다시금 일어서야하는 지금까지도 게시글 몇칸 밑으로 가면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음.(물론 그분의 마음도 이해함. 이시스졸, 증폭박은 고인물들 이해 못하겠지만, 이제 막 입문한 엘린이들은 인식이 나락이면 공팟에서 걸러지기 마련. 근데 똥캐를 거르는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임. 그래야 네오플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패치를 단행해주지.)

 

 근데 지금은 어떰? ㅇㅎㅉ 인식투표도 꼴찌. 실제 딜량도 처참하기 그지없음. 던전들은 나올때마다 엘븐한테 비친화적으로 나옴. 던전이 역동적이고, 그로기 비중이 낮아질수록 엘븐은 사장되기 마련인데, 중국에서 대놓고 유저간담회때 그로기 메타가 노잼이라고 얘기했고, 강 디렉터는 해당 의견을 수용해서 현재의 오큘러스를 내놓았고, 앞으로 나올 시로코도 사실상 그로기의 비중이 낮을텐데, 유저들이 이제는 다같이 합심해서 약하다고 소리치고, 1:1 문의로 핫픽스라도 해달라고 하는게 맞지 않나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