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통합
응가카레 | 날짜 : 2017-08-28 17:28 | 조회 : 470 / 추천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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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븐나이트] 저기 밑에 일베곤이 뭘 잘 못 했냐는 글이 보여서 씀.엄밀히 따지면 일베곤이 잘 못 했다기 보단 이 게시판의 성향이 일베곤하고 맞지 않음. 딜과 편의성을 주로 찾는 타딜러와 다르게 가이아 유저들은 '컨셉'을 중요시 함. 그리고 그 바라는 것의 근저에는 '혼모노컨셉주의'가 큰 영향을 끼치는데 자기 머리에 '가이아라는 캐릭터는 이런 것이다' 라고 못박아 놓고 그 컨셉을 구현하고 싶어서 밸런스패치를 빙자한 자캐딸을 시전하는 것임. 븝딱 출렁딱들이 자캐커미션이 활발한 것도 그런 이유.
딜은 강화/증폭으로 어케든 메꿀 수 있지만 컨셉은 한 번 무너지면 다신 되돌릴 수 없음. 편의성이 올라가고 딜이 세지는 대신 포니가 삭제되고 홀딩기가 없어진다고 하면? 자기가 생각한 '만능이면서 여차할 때는 유틸로 파티원에게 이득을 주는 컨셉'이 무너진거라서 이걸 용납할 수 없는 것임.
'컨셉딸'을 욕할 순 없음. 각자 하고 싶은 플레이가 있는 거고 즐기는 방법은 천차만별이니까. 다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정말 자기캐릭에 애정이 있고 상향받고 싶다면 스스로 성의있는 개선안을 써서 퍼섭에 매일 출타하고 방송도 하며 좋은 인지도도 쌓아가면서 주변에 아군을 만들어가는게 맞는 방법임. 일베곤은 그게 전혀 안됨. 오직 비난뿐이지. 게다가 총대매기엔 일베한다는 게 발목을 잡음. 할기삼이라는 검신유저를 보면 잘 이해가 될 것. 저 일베곤의 행동도 따지고보면 엘븐을 자기 취향의 '고성능가이아'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컨셉딸'에 가까움.
그리고 이 게시판과 오픈톡방을 포함한 엘븐유저 모두가 위에다 적은 상향의지가 없음. 그게 부족국가 가이아의 비극임. 그냥 이렇게 살다가 리메이크 폭탄 처맞는 방법 밖에 없음.
그리고 '컨셉딸' 유저들은 남들 모르게 퍼섭에 개선안을 빙자한 자기취향의 상향/개선안을 적어놓고 간다. 가이아가 뜬금없는 패치를 자주 받는 이유는 이것도 한 몫할 것. 그러니 남의 '컨셉딸'의 희생양이 되기 싫으면 자기가 먼저 뛰자.
이번 대규모밸패 때 이리저리 뛰다가 가이아유저의 한계가 보여서 글찍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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