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딘] 지금 팔라딘의 방어 컨셉은 어딘가 이상함

과연 어떤 기능들이 2각에서 추가되련지는 모르겠지만 방패 스킬들의 문제는 2각패의 기능 추가로 해결되는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수정해달라고 요구해야 들어줄 사항들인듯 보여요

 

우선 세라픽 폴

제발 공격 선딜이나 시전 중에 방패모션좀 안나가게 해줘요

차라리 노전직 스킬 퍼펙트 가드가 이것보단 판정이 훨 낫네요 ㅋㅋㅋ

헬 돌때 메뚜기 몹이 갑툭튀하면 쫄아서 쓰던 스킬도 캔슬하고 막기 바쁜 팔라딘을 보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다음으로 디바인 실드, 디바인 생츄어리

아직 루크 가시는 분이 적어서 그런가 이 문제를 집는 분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로사우라 번개, 용가리 땅찍기, 루크 코코볼을 포함한 대부분의 공격에는 강제적으로 피격자를 다운시키는 판정이 있습니다.

팔라딘으로 가면서 제일 황당했던 순간이 칼리고 루크에서 봉인된 홀리한테 코코볼이 떨어지길래 생츄어리를 주변에서 펼치던 상황이었습니다. 빛 벽이 올라오고 코코볼이 떨어지던 순간 스킬은 그대로 캔슬되고 홀리랑 같이 코코볼 데미지 쳐맞기만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용가리 찍기 패턴, 로사우라 번개패턴? 다 못막아요. 넘어져서 ㅋㅋㅋㅋ

 

디바인 실드도 웃긴게 이런 강제 다운판정은 일부 슈아기 직업들도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하려고 추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팔라딘 같으면 방패 들고 버텨야 하는게 컨셉이랑도 맞지 않나요?

심지어 슈아 스킬들처럼 도중에 못넘어지는 상황이라 꼭 넘어져야 하는것도 아니고 자기가 스킬 눌러서 안넘어지겠다고 방패를 드는건데 말이죠. 근데 다 넘어집니다. 이 스킬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디바인 실드를 쓰고 용가리 땅찍기 패턴을 버텨보고자 했을 때 얄짤없이 같이 넘어지더군요.

뭐 넘어지면 되는걸 뭘 그리 트집을 잡느냐 할 수도 있는데 전 이런 상황들을 보면서 보통 다른 게임들에서 보던 팔라딘의 컨셉은 어디로 가고 다운 패턴 나오면 저리 도망가거나 퀵스 쓰고 있는 흔한 캐릭터 1이 되었는지 참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