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로그 유저 성향의 문제점 고찰 및 레이드 로그 자세에 대해

시롯골 거주중인 아라드의 흔치않은 로그 몸매만손담비입니다.

로그 시작한지 이제 거진 2년 정도. 기간상으론 늅늅이지만, 그래도 나름 2년간 1년 반 쌍검, 반년 단검

주캐로 열심히 키워본 썰을 좀 풀어보려고 합니다.

자 그럼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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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유저는 스펙도 스펙이지만,

본인의 힘을 믿고 날뛰는 경향이 있는 유저는 파티에서 항상 민폐가 되기 일쑤입니다.


어쩔 수 없이 스킬 짜임새가

- 엑셀 : 공중부양후 톼톼톼

- 소닉 : 잡물몹 X축으로 좌표 변경시키며 강제경직(약 5cm 내외 밀려나감)

- 허리케인 : 주요딜인 힛앤 발동시 하늘나라 8:45

- 라이트닝 애1로우 / 버티컬 : 강제경잭.. 잡물몹 패턴 자르기 유용 but, x축 저멀리 던져버려어 / 대기를 뚫는 드릴.

이러다 보니, 솔플 시에는 마음껏 날뛰던 로그들은

파플에 들어오면 라애 버티컬은 거진 절제해야 하고.. 가장 강력한 한방기인 소닉 엑셀도 눈치 보며 써야하며..

허리케인은 힛앤을 못쓰거나 써도 역시나 눈치 보면서 써야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저 또한 제가 강한게 좋고, 제 스타일대로 파티 원탑 딜러를 하는 걸 좋아하나.. 안톤 일던에서의 제 화력을 보면서

타 귀족/op캐릭터에 한참 못미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안톤일던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본인 스펙

여하에 따라, 강한 부캐나 타유저 분들과 비교하시면 ㅇ_ㅇ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실수도..) 다시말해 본인보다

뛰어난 타 파티원이 있을 경우 그 사람의 딜로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혹은 홀딩이 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줘야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번 레이드를 참여하시는 많은 분들은 제각기 스펙이 다르지만 그래도 다들 로그 유저중 상위 유저에, 본인

스펙에 걸맞는 컨트롤도 가지고 있겠죠 하지만 로그가 1명이 아닌, 2명, 3명, 심지어 4명이 되면 블x라든가

무술에서 말하는 "합격기"가 매우 중요해 진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어떠한 캐릭들 2-4명을 갖다 놓는것과 다르게요

앞서 말씀드린, 소닉 엑셀 등 때문이죠. (2-4각성기 막타도 ㅋㅋ)


같은 서버거나, 다른 서버 로그들이 몇번 정도 진고던이든 일반고던이든 이계든 꽤나 호흡을 같이 한 사람이면

아무래도 좀더 수월하겠지만,

이번 팀은 2명의 로그들이 합을 맞춰야 하니.. 아무래도 상대방을 배려하거나, 합격을

연습하는 자세가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예를 들면 미리 안톤일던을 같이

돌아본다던가 린연님도 이미 고려하고 계시겠지만 단순히 스펙으로 배치할 것이 아니라,

좀더 토론하기 좋은 파티구성(같은 서버 1팀, 실친 1팀 등)을 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모쪼록 [린연's 레이드 공대]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쓴거니, 노력도 하고 그에 맞는 좋은 결과도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p.s. 시롯골 로그 형제들이 오손도손 게임하던 그때가 그립네용.. 아이디, 네바크론, 수라귀도, 손담비 등등 ㅇ_ㅇ

늦어도 2015년 상반기.. 로그 2각 점 줍쇼.. (히든 각성 정마반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