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 통합
혈향검 | 날짜 : 2014-01-09 03:44 | 조회 : 531 / 추천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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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로게 멘토로써 질문글과 뉴비들에 대한 생각.
누차 얘기하지만 현재 로그를 키우시는 건 추천하진 않습니다.
1. 투자해야 할 시간과 기회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 세보이는 로그들 전원 시간과 비용을 많이 들여서 저 위치까지 왔습니다. - 그 비용의 1/2만 들여서 강캐 및 OP(Over Power) 캐릭을 키울시 그 성능을 능가합니다. 2. 컨트롤이 편하진 않습니다. - 초반 구슬 모으는 컨은 정말 귀찮습니다. 저도 그랬고. (컨과 힛앤과 관련된 글은 공지에..) - 구슬을 모아서 터뜨리는 것도 그렇지만 모든 캐 공통 몰이와 홀딩, 띄우기 스킬을 쓸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특히 그러한 캐릭이 로그라 파티플에서 나름 공들여야 이쁨을 받습니다. (검호도 대표적인 파티 민폐/악당캐릭이죠...는 딜이 되자나 OTL) 하지만 그래도 묵묵히 로그를 사랑하고 아끼고 열심히 하는 분들이 있고, '어 저런 가슴만 큰 캐릭이 재밌나 보넹. 나도 해볼까' 라고 접근을 해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럼 모든 게시판 공통 사항이 발생을 합니다. 선검색 후질문을 하고 개념차게 접근하는 유저 vs 일단 닥 질문 후 대답 요구하는 유저 신규 유저가 많이 늘어나는 양산형 신캐는 후자가 정말 많습니다. 짜증날 정도에요. 로그도 한때 그런 적이 많았습니다. 이를테면 '단검쓸까요. 쌍검쓸까요' '추암엔 꼭 할기 써야하나요, 로그 할기 효율 좋나요' '로그 템 어떻게 맞추죠(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이템 먹었는데, 이거 쓸까요. 아님 전에 쓰던거 쓸까요' 색다른 질문 사항이 발생하면 그에 대해 고수들이 답변을 다 달아주지만 대동소이한 질문들엔 사실 답변을 계속 달아주자니 다들 부처님 예수님 성인군자현자가 아닌 이상 화가 납니다. 그래서 나름 사람들은 머리를 써서 공지사항이란 걸 만들어 두죠. 이거 한번만 좀 보면 접근하기가 훨씬 수월하니.. 뭐 물론 당연히 못 보시는 분들도 많고, 후자의 경우는 애시당초 찾아볼 생각을 안합니다. 그럼 여기서 문제. 새로 온 유저가 문제일까, 지적을 하는 기존 유저가 문제일까. 사실 둘다 문젭니다. 새로온 유저는 두가지만 생각하면 됩니다. 1. 내가 먼저 해보자. - 단검, 쌍검을 예로 들면 피방에 가서 7강 유닉 단쌍검을 써보면 됩니다. 뭐가 문젠지, 뭐가 좋은지 가장 쉽게 알수 있습니다. - 에픽을 먹었습니다. 내가 먼저 써보면 됩니다. 가령 몹에게 평타를 쳐본다거나, 쓰레기통에 스킬을 써본다거나 중고등학교 과학시간에 누구나 다 배운 비교-대조 요인만 잘 따져놓고 보면 됩니다. 2. 답변을 좀더 편하게 하게끔 글을 쓰자. - 검색도 해봤고, 실험도 해봤다. 잘 모르겠다. 혹은 아직 템세팅을 못맞춘 상태에서 어떤 템이 좋을지 모르겠다. 이럴때 도움이 되는게 로게 멘토인 저나 다른 로그 유저들의 댓글입니다. 그럼 본인의 스펙이나 자본이 어떻고, 여기서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라고 하면 거기엔 저나 다른 유저들 왠만한 분들은 댓글을 친절하게 써줍니다. 하지만 "나 1.3억 있음 템 어케 맞출까요." "나 복귀 유전데 뭐부터 할까요." 어린애도 아닌데, 저런 글은 좀 지양했음 해요. 독심술을 쓰는것도 아니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챙겨줘야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기존 유저도 조금만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1. 신규 유저가 와야 로게가 삽니다. - 현재 로게에 출몰하는 글의 종류가 몇가지인지 다들 아시지 않나요. 하나. 어그로 둘. 장사 셋. 푸념/헬러닝/득템 등 잡담 넷. 질문 다섯. 기타 - 정보 공유와 동영상 등은 사실 현재 포화상태라고 볼 수 있다는 건 저도 압니다만(애시당초 컨텐츠가 바닥남), 위의 순서대로 글이 써지는 상황에서 그래도 조금이나마 활력소를 띄려면 신규 유저 및 로게에 애정이 조금씩 생겨날 만한 유저가 유입되어야 합니다. 사실 소수민족이 좋긴 하지만(가끔 어그로꾼들 와서 분탕질 하면 3무를 하든 관심 1g을 주든 하지만), 그래도 나름 사람수가 많은 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거든요. (그래야 우리템도 좀 팔립니다 -_-; 로그래압이 안팔려용.. 흑) 2.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해봅시다. - 전 아직도 제가 다애 2구슬을 몰랐던 점(70렙까지;), 18렙때 싀x 이건 뭔 그지같은 구슬이냐.. 이러면서 하늘성에서 때려치고 2년간 봉인[;;]한 점..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 그리고 헬벤-넨마-데페에 이어서 가장 많이 강화를 했던 녀석이 로그였구요. - 다들 애증이 가득한 로그이기에 쉽지 않겠지만, 글 쓰는 분들을 조금만 이해해봅시다. 물논 저도[...] 노력을 좀 해야할 부분이겠죠. 단, 여전히 장사글에는 단호하게 대처할 생각입니다. (저도 종종 장사글 써도 후다닥 지우거나 눈치껏 내리거나 -_-; 하지요. 요즘은 사실 잘 쓰지도 않네요.) 좀 짧은 생각을 어쩌다보니 길게 글로 풀었는데. 한줄 요약하면 -> 검색을 생활화 합시당. 왠만한건 공지에 다 넣어두고 있어요..업데이트는 귀찮아서 잘 안하지만-_-ㅋㅋ;; 암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든 로게분들 모쪼록 2014년 1월 둘째주 평안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당.. 목요일 점검과 불금과 주말이 기다리고 있네요. - 혈향검(몸매만손담비)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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