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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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3-08-16 04:07 | 조회 : 420 / 추천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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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술사] 옛날 얘기나 해볼까요? -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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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대략 사령술사의 극초창기에 대해서 얘기를 했던 것 같네요. 다시 정리를 하자면 대략 초기 사령술사 캐릭의 이론적 토대가 마련된 시기였는데 1) 발락은 시전시 마공과 지능을 강령시간 동안 유지한다 2) 마공스킬은 실시간 마공과 지능을 따라간다 2) 자비대거는 마공과 물공 가리지 않고 크리티컬 데미지를 20% 증뎀한다. 요 3개가 정립되서 슬슬 얘기가 퍼지던 시절입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사령술사의 인식은 거지 같았어요. 엠약은 드럽게 처먹는데 느리긴 드럽게 느리고 뎀지도 그닥 뛰어나지 않은 그런 이상한 캐릭. 이때즘 사령술사에게 첫번째 시련이 찾아옵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데 네오플에서 전체적인 캐릭 벨런스를 조정하던 시기였죠. 정확하게는 스탯패치 및 캐릭터 기본기 밸런스 패치 였는데, 그간 무의미하던 체/정의 수치를 hp/mp와 연결시키고, 몹의 방어력을 조정하며, 캐릭터의 스탯을 큰폭으로 상승시키던 그런 패치였습니다. 이 패치를 기점으로해서 마을 물/마공이 크게 상승했을 겝니다 ㅋㅋㅋㅋ 여튼 이 패치가 왜 사령술사에게 위기였냐면 몹의 방어력이 상승했는데, 사령술사 자체는 다단캐릭인지라 높아진 몹의 마공에 훨씬 더 취약해지는 상황이었고, 두번째는 물공 캐릭은 평타를 강화하기 위해서 기본기 숙련이라는 스킬을 넣어 추가적인 데미지를 가져가는 상황이었는데 사령은 그런거 없ㅋ엉ㅋ 이때 사령게는 물론 마공 캐릭 전반이 한번 뒤집어 졌을겝니다. 모두가 패치의 본섭 적용을 숨죽이고 기대하던 가운데 사령술사는 이때 위기에서 도약으로 전환합니다. 발락의 엠소모가 소폭 줄어든데가가 퍼뎀수치가 상당히 오른채로 본섭에 적용되었거든요. 게다가 마공캐릭들의 징징징이 먹혀들었는지 몹 방어력이 많이 오르진 않았거든요. 이때를 감히 사령술사의 1차 르네상스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시기를 기점으로 완성된(지금은 폐기된) 사령술사의 가이드가 나오게 됩니다. 극발락 흑사 마크 사령술사가 완성되죠. 간단한 내용인데, [발락 중심+흑사진활용+자비대거를 이용한 마크증뎀 활용] 이죠. 크로니클 템이 등장하기 전인데,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1. 고기템(고기의 기억 스킬 증가)착용하고 고기 사용 후 본래장비로 스위칭, 암흑의 기운 시전 후 발락 강령 2. 자비 대거 스위칭 후 크리티컬 증뎀 아이템(휘몰, 비팔, 또는 노스마이어 마크리 천셋) 3. 엠블렘은 가급적 마크리로 박을 것 4. 흑사진은 반드시 사용하며 마공스킬은 대부분 포기 요정도입니다. 기억 나는 것은 후에 에크레시아 님 같은 분들이 더 개량해서 가죽유물3셋+가죽 공속셋까지 착용하는 방법을 끌어내시더군요. 이거보고 ㅎㄷㄷ 했음. 이 1차 르네상스와 더불어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한 것이 현재로 '안뿜'으로 부르는 발락 변형 평타입니다. 1타 이후 변형되는 이 평타에 따라 누적딜링과 더불어 몹몰이를 원활하게 해낼수 있었기 때문에(+저처럼 닥소를 사용하던 변태들을 닥소를 우겨넣곤 했던...)안뿜을 할 수 있냐 없냐에 따라서 사령술사를 잘 하느냐 못하느냐로 판가름이 나곤 했죠... 요즘도 가끔 사령하는데 지금은 안뿜하나 안하나 차이를 잘 모르겠네요. 워낙 스펙이 거지라 -_-; 여튼 1차 르네상스 이후로 사령술사의 인구가 크게 증가합니다. 이론적 토대도 단단해져 대중화가 쉬워진 상황까지 이르게 되지요. 때문에 사령과 관련한 아이템들도 가격이 슬슬 올라가는 추세였죠. 요시기에 대검찰청님을 만났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게시판 글들을 읽어보니 이곳에선 거의 볼드모트 급이더군요 -_-;;;; 여튼... 1차 르네상스로 끝났게 아니었죠. 사령술사가 더 무섭게 성장하는 2차 르네상스가 이어졌는데 바로 충격과 공포의 크로니클 템 옵션... 일격 발락의 등장이 바로 그것이죠. 아.. 이번것도 기네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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