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노이치] 삼가 퍼섭패치에 대해 아룁니다.

8월 8일 퍼스트서버 패치에 쿠노이치가 너프되어 

최대 딜량이 5~60퍼센트 감소가 되었습니다.

 각각 딜표가 본섭과 퍼스트 서버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전대미문의 패치로써 OP캐 너프 역사에 한획을 그을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딜량만 최소 50퍼 감소, 쿨타임감소 너프, Top3스킬 삭제로 인해 사실상 너프량은 50퍼센트 이상을 보여줄것으로

예측되옵니다.

 이대로 퍼스트서버의 패치가 그대로 넘어 온다면 쿠노이치는 사면초가에 직면하옵니다. 업글픽을 끼고도 최종 컨텐츠인 루크레이드에 구직이 될까 심히 우려되옵니다.

 분명 OP캐를 너프한다 하셨는데 지금 패치를 보면 몇몇 탑마딜캐들은 상향과 소폭하향을 당한 반면에 쿠노이치가 그들보다 배이상 너프 받는것이 과연 정확히 패치하셨는지 의문이 듭니다. 

 쿠노이치는 출시 이후 부터 Top 마딜이였습니다. 분노의 불두꺼비 + 삼족섬 9셋으로부터 시작해서 하늘 9셋 + 멸때도

크로니클로 안톤레이드를 격파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두꺼비 히트수 조절할려다가 딜량 50퍼센트 감소로 선회 하였고 하늘멸 때는 전용에픽너프 스킬너프를 동시에 진행하여 너프하였습니다. 그래도 이후 계속 살아남아 2차각성이 출시되었음에도 쿠노이치는 너프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잔영쿠노라는 새로운 분야를 유저들이 개척해서 살아남았습니다. 유저들의 저가 고효율 셋팅으로 레이드를 가고 앤드스펙이 될수록 무기없이, 방어구 없이 격전지를 클리어하는 영상에 소환사, 마신, 쿠노이치 3대장으로 뽑혀서 

또 다시 한번 전용에픽과 함께 스킬까지 너프 받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1차 2차 3차 4차 너프 되는 과정에서 유저수는 줄어들고 일부 소수만 남았고 이후 화염의 인이 추가 되었지만 그래도 유저수는 크게 늘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너프가 거듭될수록 잔영남기기의 레벨링이 부각되었고 신규유저의 쿠노이치 진입의 장벽이 높아만 갔습니다. 

 허나 잔영남기기는 쿠노이치의 컨셉이자 딜링 메커니즘의 중추입니다. 그동안 너프 받았지만 살아남았던건 잔영이라는 기본베이스가 버텨줬기 때문에 살아남앗던 것입니다. 잔영레벨링이 된다면 그 누구도 무시 못할 폭딜을 보여줬습니다.

 이후 액티브스킬인 잔영남기기의 초 극대화를 노린 잔영스위칭이라는 것을 이용하게 되었고 그 효과는 다른 물마딜 부럽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허나 이는 분명 그동안 네오플이 보여준 패치방향에 어긋나는 것이었습니다.

 마법사의 전직인 엘레멘탈마스터 통칭 엘마 또한 쿠노처럼 액티브스킬이 스위칭이 되고 무충이라는 부분이 진입 장벽을 높았습니다. 2각기 6원소로 루크를 바로 죽이고 높은 딜량을 뽑아냈던 영상이 유포되어 지강캐 소리를 들었습니다. 

현재 쿠노이치 상황과 비슷했다고 봅니다. 허나 엘마는 그런 상황에서 리뉴얼이 되어서 무충이 사라지고 액티브 스킬 스위칭이 막혔지만 전반적인 딜량 상승과 구조개편, 신스킬이 추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번 패치에서는 현상유지 ~ 10퍼 하향 까지는 오히려 자기 딜량이 오르는 상대적 상향패치인 정도로 보입니다.

 작금의 패치를 보면 쿠노이치의 컨셉이자 메커니즘의 중추인 잔영을 대폭 너프시키면서 더불어 잔영스위칭을 막고,

쿨타임이 매우 중요한 쿠노이치에게 쿨타임감소 너프 및 패시브 스증뎀 감소, 전반적인 딜링감소, Top3스킬 삭제는

엘마의 리뉴얼패치와 너무나도 상반되게 이루어졌습니다. 잔영을 너프 시킨다는 발상은 단순히 한스킬을 죽이는게 아니라 쿠노이치에게는 모든스킬에 전반적인 영향을 주는 부분입니다. 

 정말 인구수차이가 나서 같은상황에도 엘마는 리뉴얼, 쿠노는 하향패치가 된거라면 절대로 이해할수도 납득할수도 없습니다. 요번패치에서 탑마딜들을 쿠노와 동일선상에서 너프시킨것도 아니고 오히려 신스킬도 추가를 해주었습니다. 

개발팀 여러분 

 요번 패치로 수많은 캐릭들의 조정, 시너지 조정에 심혈을 기울여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고된 노동끝에 이루어냈다는건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긴건 긴거고 짧은건 짧다고 이야기하는게 제 인생의 좌우명이자 신념입니다. 쿠노이치 패치하시느랴 시간을 들이셨는데 헛수고 하셨습니다. 요번패치 만큼은 납득할수가없습니다. 유저수가 많아서 흔히 말하는 날먹이 많아  쿠노이치가 인성작하며 루크레이드를 박살내던것도 아니였습니다. 파티시너지를 극대화 시키는 스킬또한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패치내용이 납득이 안되는게 아니라 너프를했다는 사실자체가 납득이 안되는 겁니다. 

 출시후 지금까지 쿠노이치를 키워왔습니다. 30개가 넘는 캐릭을 육성했지만 스펙업이 되면 제일 기뻐했던 캐릭도 쿠노이치 입니다. 버그와 렉 그리고 너프와 함께 해온 지난 3년간 단한번도 제대로된 상향이 없었습니다. 이대로 너프 된다면 상향은 기약할수가 없다고 봅니다. 

정말 간곡하게 청을 드립니다. 롤백 해주세요 그리고 재논의 부탁드립니다.

(부득이하게 엘마분들이 언급된점 사과드립니다. 엘마유저분들이 싫은게 아니라 제 짧은소견으론 엘마분들과 상황이 비슷했다고 봐서 언급됬으니 이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