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댄서] 내 섀댄은 은장도를 먹을 섀댄이다

섀댄 처음 출시영상 확인하고

컨셉과 액션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당시 10만원 내외 용돈 쪼개고 쪼개

수 개월에 걸쳐 클레압 한 벌에,

스위칭용 클레압 상하의 각 1개씩,

외에 쁘띠 크리쳐와 칭호 등 갖은 투자를 하여

육성을 했었습니다. 그땐 던린이 시절이라

그렇게 육성하면 안된단걸 몰랐어요.



내 섀댄은 은장도를 먹을(당시 이기 이전 최종)

섀댄이라며 1레벨부터 올커맨드로 키우는

미친짓을 했었습니다ㅋㅋ

리버 죽무 편으로 레이드 입문하여 스컬케인을

거쳐 약 5만장을 소모해도 당시 상한이던 85제

방어구 4셋도 못 모으며 고배를 마셨고,

엘마와 더불어 제가 던파를 잠시 접게 만드는

원흉으로까지 낙점됐었어요.

캐릭 몸만 남기고 갈갈 후 수 개월 만에 복귀하여,

애증이 돋았는지 레이드 쩔을 보냈고

2회차만에 토벌보상으로 은장도를 먹었습니다.

그 후 그라시아 세팅하고 지금껏 쭉 다녀요ㅋ


근데 최근까지 추가로 2만장쯤 돌렸는데,

창고에 벨트만 스무개쯤 되네요...

허리빌런됨ㅜㅜ

요새 캐릭들 몰아서 보내는 반고정 공팟에도

점점 눈치 보여서 섀댄 띄엄띄엄 돌리는데,

더 이상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ㅠ


은장도, 그라시아라는 비루먹은 세팅이라도

근근히 1인분하여 입에 풀칠하며 사는 캐릭이니

공팟 좀 끼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