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심판관] 이교도의 최후 탈리스만에 관한 고찰 + 참수/업화 20초빌드

** 계산은 제 아이템 상태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성화 Lv 14 TP 1 / 참수 Lv 30 TP 5)

 

이교도의 최후(이후 참수탈리)를 채택하지 않는 이유는 보통 두 가지 입니다.

 

 

1. 자체 딜 증가량이 낮다.

 

- 참수 딜 증가량이 사실상 7퍼센트도 안된다는 것은 분석을 통해 이미 밝혀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참수 딜 증가량이 낮다는 것만 보시고 실제 참수탈리를 통해 얻는 한 가지 이득을 자세히 계산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성화 1회 추가. 제 스킬트리 기준 성화는 거의 3만%에 달하는 공격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데미지를 참수 데미지 증가량에 합산 시 수치가 7% -> 32%로 폭증합니다. 이렇게 보면 딜 증가량도 사실 낮지만은 않은 셈입니다.

 

 

2. 참수-성화 시 후딜이 너무 긴데 캔슬도 불가능하다.

 

- 이 문제는 성화 자체의 후딜은 정수로 캔슬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후딜 캔슬의 캔슬이 막혀있기 때문인데요. 우리에겐 스킬의 후딜뿐만 아니라 진행 중인 스킬조차 강제로 끊어버리는 기술이 있습니다. 네. 정화의 불꽃입니다. 정화의 불꽃으로는 참수-성화 시 심판의 일격 모션의 후딜을 끊어버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로서 후딜이 길다는 문제도 그런대로 해결되었습니다.

 

물론 가장 큰 문제가 두 가지일 뿐, 참수탈리의 단점이 이 외에도 있습니다. 성화 스택 계산을 더 빠듯하게 해야 하며, TP 3을 성화에 써야 한다는 것(1이 애매하게 남게 됩니다), 참수 테라코타/세컨드팩트 룬의 효율이 다소 낮다는 점과 빌드가 성화-참수-성화-정불로 고정되는 등...

 

하지만 아예 단점 없는 스킬이나 탈리스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기왕에 득했다면 아 똥밟았어 라거나 이거 안쓰느니만 못하다던데 딴 레어탈리 써야지 같은 생각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시고 장점을 바라보며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제 수련의 방 20초 빌드를 올리면서 끝내겠습니다. 업화/참수 탈리스만 사용중이며 스킬트리는 즉심, 고격을 제외한 무큐기 모두 M, 기본기 화염병 정수 심판의일격 M, TP는 성화1 정수2 세례5 업화5 참수5 정불5 기숙1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