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트(여)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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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7-02-28 23:42 | 조회 : 747 / 추천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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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루크 2회차 소감(물딜+마딜 하이브리드) 그리고 날먹(?) 에반에 대한 생각
지난번엔 마딜+고뎀 위주의 팟으로 갔었는데
오늘은 그냥 초대 오는 곳으로 가봤더니 레인저+런처+넨마 이런 구성의 파티더군요. 홀딩도 없고 물딜 팟은 효율이 별로라고 많이 들어서 다른 곳을 갈까...하다가 그냥 얼마나 체감이 나는지 확인해보려고 그냥 가봤습니다. 이게 염제덕분인 것인지 딜러분들이 개념차고 템이 좋아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번에 간 마딜+고뎀 위주의 팟과 별 차이가 없더군요. 오히려 조금 더 수월하고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스네이더와 자켈리네, 야신을 저보고 홀딩하라고 해서 처음엔 좀 당황했었습니다만 영상과 블로그도 여러번 보고 일루크도 한참 돌아봐서 그냥 타이밍 봐서 서클릿하고 승창을 던져봤더니 의외로 홀딩도 잘 됐고요. 뭐, 요즘 루크가 약해서 그런 건지 전엔 안 돌아봐서 모르겠지만서도 물딜, 마딜 차이가 얼마 나는 것인지도 잘 안 느껴지고 칼리고 이전까진 다들 금방 잡더군요. 칼리고는 뭐 엄청 강하신분들하고 순삭해본 적이 없으니 뭐가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인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 초회차보단 더 쉬웠습니다. 다음으로는 소위 말하는 날먹(?) 에반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고 싶은데 말이죠. 전 칼리고로 갔고 다른 에반은 루멘으로 갔는데 그 에반 셋팅이 지능 3100대더라고요? 저야 뭐 처음엔 그냥 저래도 깨는가보구나 하고 말았는데 던전을 진행하다보니 1팟 사람들 클리어가 너무 늦다고 2팟 분들이 뭐라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솔직히 너무 오래걸리긴했어요. 저희는 소멸의 성소를 3판 깨고 나왔는데 거긴 이제 1회 클리어를 넘겼으니... 그래서 인터넷 좀 하고 수다나 떨다가 저지가 끝나서 토벌로 넘어갔는데 토벌에서도 되게 늦더군요. 저희가 힘의 제단까지다 클리어하고 언제 루멘 입장하나 기다리는데 지혜의 제단 입장도 못했더라고요. 딜러분들 템도 딱히 나쁜 것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파티원 분들이 또 버프가 어쩌네 저쩌네 이러면서 말이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2팟 딜러분들이 1팟에 거 너무 느린 거 아니냐고 직접 말하더라고요. 그러니까 1팟 세라핌이 '저도 날먹인 건 아는데 깨긴 깨잖아요? ㅎㅎ' 이러더군요. 말 그대로 결과적으로 다 깨긴 깼습니다만(전체 클리어에 23분 소모) 이걸 뭐라고 해야할까요. 지능 3100~3200사이여도 물론 깨긴 깨는데 근데 다른 파티원들이 해당 던전을 3번은 깰 정도의 시간을 기다려줘야한다면 이게 과연 민폐일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버프력의 차이가 그렇게까지 크게 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다음부터 저정도 수준의 버퍼가 있으면 다른 팟으로 가야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그럼 나보다 더 템 좋은 다른 사람이 나를 그렇게 똑같이 바라본다면 또 어떤 기분일까하는 생각도 들고 그랬습니다. 결과적으로 큰 문제없이 깼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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