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트(여) 통합
곡소리안나게 |
날짜 : 2017-02-15 13:48 | 조회 : 556 / 추천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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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 진짜 2각보고 가입해서 남기는 글(읽어주셨으면)
제가 0렙인 것은 2차 각성 공지가 나오고 무녀가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싶어 글을 남기고자 바로 가입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무녀.... 1차각성까지 나온 시점에서는 다음과 같은 단점들이 있었습니다.
(음슴체 양해부탁 드립니다..) 1. 채널링 스킬 떡칠 (그렇다고 시전속도가 빠른 것도 아님) 2. 한개 뿐인 데다가 범위, 홀딩 시간 판정(구조물에 막힘,y축 거지) 등 여타 직업에 비해 뛰어난게 하나도 없는 제압부. 3. 답이 없는 스킬 시전 속도 (캐속을 높이지 않는 이상 쓰고 싶지도 않는 스피드의 탈명대염진, 용 부르느라 제사지내는지 모르겠는 용의 격노) 4. y축 판정 거지 ( 다 적기도 힘들어요. 이건 그냥 직접 사냥해보면 무큐기 몇개 빼고는 정말 답답함. 그렇다고 그 스킬들이 쿨타임이 무척 짧아서 방 하나 마다 쓸 수 있는 것도 아님) 5. 특색 없는 염주사출 (그냥 퍼런 구슬 날라가는게 다임. 직업 패시브도 아니고 스킬창 하나 차지함. 버프기로 여기에 뭐 효과 부여하거나 이런거 없음. 심지어 처음에는 소리때문에 말도 많았고... 여기에 대해서는 후에 더 징징 거리겠음) - 제압부 연계기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하는 백팔염주 6. 1각 노홀딩. 이거 생각보다 큼. 스킬 시전 도중에 아무것도 못하는데 솔로 육성시에 몹이 무적기라도 사용하는 순간 계륵임. 솔직히 패치 해줄줄 알고 기다렸는데 2각보니 그냥 그럴 생각이 없었다는걸 깨달음. 바이몬 같은 헬몹도 질질 흘림. 7. 카이랑 비교되는 신탁의 기원. 툭 까놓고 무녀의 역할군을 명확히 해줬으면 좋겠음. 이단도 파티원이랑 본인 모두 30퍼 증가 시킬수 있도록 된 상태로 앎. 순수 딜러군인지 파티 시너지 캐릭인지 현 메타에서 무녀가 취할 수 있는 이득이 적음. 꿀빨 캐릭 만들라고 한건 아닌데 무녀 신탁의 기원 레벨 증가당 파티원 스증 증가가 필요함. 믿었던 크로니클도 자기 스증 증가라 실망이 큰 상황. 8. 스포 아까운 시폭염화부. 시폭 염화부는 스킬 우겨 넣지 않으면 효과 발동도 못시키는 스킬임. 틱을 넣어서 터뜨리기 위해선 홀딩으로 구역 안에 계속 잡아둘 필요가 있는데 제압부로는 부족함. 심혼 흡성부를 필히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시폭염화부 효과를 보기위해서는 최소 다른 스킬 2~3개는 더 써야하는다는 것을 의미함. 그럼에도 계속해서 무녀를 키웠던 것은 2각에 대한 일말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듀란에서 배신당한 전적이 있지만 띵왕은 2각으로 날아오른 기억이 있었거든요. 허나 2차각성 스킬들을 퍼섭에서 확인해본 결과 제 믿음은 부질없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유저수대로 줄 세워서 짜여진 것 같더라구요.... 에반>이단>무녀=미스. 타 직업 분들 기분 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얘네는 ~~같은 스킬로 꿀빨 수 있게 됬는데 왜 무녀는 그런거 없나욧!' 같은 직접적인 발언은 피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퍼섭이라 딜 자체에 대한 불만을 늘어 놓긴 이르다는 생각이 들어서 딜을 제외한 부분에 대해 언급해보겠습니다. (음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1. 2각패에 붙은 염주사출 공격력 증가 : 이게 왜 붙은건지 의도를 잘 모르겠음. 염주사출은 앞에서도 적었지만 공격모션이 변하고 무녀만이 사용가능한 계륵같은 기본기(?)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킬창 하나를 소모해야함. 그런데 단점 뿐만 아니라 그냥 특색도 없음. 사출속도? 느림. 사용직후 염주알 충전도 해주셔야함. 공격력? 2각패 받아도 평타대용 이상의 위용을 갖추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나지 못함. 애초에 기본 평타가 사라지고 염주사출이 생기는게 아닌 '리귀검술' '제국검술'같은 스킬인 이상, 단순한 공격력 상승이 아닌 '부가 효과'가 필요했다고 생각함. 일례로 '리귀검술'은 참철식 같은 패시브를 받아 평타대용 이상의 의미를 지님. '제국검술'은 속성변환으로 여러가지 효과를 부가할수 있음. 스핏이나 여타 거너류 직업역시 평타에 효과를 부여 가능함. 근데 무녀는 그런거 없음. 심지어는 공력의 구 같이 염주를 이용한다는 스킬을 사용할때는 염주사출이 불가능함. 이런 상황에서 받은 염주사출 공격력 증가는 마치 런처한테 핸드캐넌 평타 데미지 증가를 준것과 별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함. 만약 염주사출이 속성변환 같은 버프기가 있어 염주만의 효과를 살릴수 있는 상태였다면 염주사출 공격력 증가는 도움이 되는 패시브였을 것임. 혹은 마저나 속저를 깎는 디버프 효과를 부여하는 패시브 였어도 염주사출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지는 않았을 것임. 2. 또 다시 홀딩 부재 : 제압부 하나에 얼마나 신중을 가해야 되는지 모르겠음. 가뜩이나 오브젝트에도 막히는 상태인 판정구린 제압부에 신경써야함. 그런데 2각 이후 받는 스킬들도 홀딩이 전.혀 없음. 부적으로 몹모는 스킬도 반쯤 채널링인 상황인데다 염주알 떨구는 스킬은 충돌이후 터질때까지 몹이 움직일 여유마저 줌. 둘중 하나는 슈퍼 홀딩이 가능했어야함. 그냥 불만족 스러움. 3. 자... 2각 이후 받는 스킬들이 아무리 불만족 스럽더라도 대망의 2각 액티브 스킬이 뛰어나다면 모든것이 용서가 됨. 그.런.데? 웬 미꾸라지 한 마리가 펄떡펄떡 날라다니다 스킬이 끝남. 에반젤은 자체 애니메이션에 광역 홀딩, 이단역시 1각에 이은 엄청난 연출, 광역 슈퍼홀딩에 성화연계 가능+뛰어난 퍼뎀(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 미스트리스도 연출은 무녀 이상이며 단일 타겟이지만 건물형 홀딩 가능 ( 애초에 한맵에 건물형 여러개 나올일이 드물기에). 무녀는 앞서 징징거렸듯이 1각에 홀딩이 빠져있었고, 앞으로 패치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헌데 2각에서도 홀딩이 빠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게 고쳐지지 않을 문제라는 것을 깨달음. 기대하던 2차각성은 구운몽의 백능파처럼 용의 딸로 변신해서 아슈타르테의 사도화 전설을 보는 것이였음. 현실은 템세팅에 따라 다르겠지만 퍼섭 자템기준 1각보다 딜이 안나오며, 신룡님 팔이 짧으신지 홀딩도 못하고 몹을 질질 흘리심. 게다가 이것 역시 채널링. 홀딩없는 채널링이 1각 2각인 무녀는 감히 2각은 홀딩 달리신 아이올로스님의 위용 앞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음 그냥 유저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아쉽고, 한편으로는 화도 나는 2차 각성이였습니다. 그냥 직변권 주시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에반젤로 넘어가고 싶어요. 이미 무녀는 스틱스강을 넘어섰습니다. 그러고 보니 용을 좋아하는 대륙분들께서는 여프리 패치가 나온다면 무녀를 많이 키우게 되실것 같은데 스킬셋 보고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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