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트(여) 통합
괜찮아갓승임 | 날짜 : 2017-01-09 00:14 | 조회 : 1631 / 추천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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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심판관] 이단 심판관 개선안 퍼온 것여프리가 공개되고, 제가 제일 기대했던건 이단심판관입니다. 성화의 멋진 이펙트를보면서 출시되기만을 목빠지게 기다리고있었고, 퍼스트서버에 풀리자마자 바로 플레이 해봤죠. 퍼섭에서 체험한 이단심판관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성화의 화려한 이펙트, 정말 "배틀액스"를 사용한다는걸 바로 체감할수있는 묵직하면서도 크게 답답하지않은 모션, 광신도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대사와 성우의 열연 등 이번 여프리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보이더군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바로 각성패시브의 효과, 그리고 성화의 딜 메커니즘 때문인데요. 기본적으로 성화는 스킬사용시 1스택을 소모하며, 스킬자체의 데미지를 강화시키는게아닌 스킬데미지의 일정비율의 지속데미지를 주는스킬입니다. 기본이 15%이지요. 그리고 이단심판관의 1차각성 패시브는 성화데미지 증가입니다. 만렙시 30퍼정도의 데미지 증가가 있고, 이 데미지증가란 성화자체의 공격시 데미지가 아닌(당연하지만) 이 15퍼센트의 지속데미지에서 30퍼센트가 추가되어, 최종적으로 본 데미지의 45퍼센트에 해당하는 데미지를 5초간 지속적으로 주는 효과가 됩니다. 본데미지의 30퍼센트 증가라고 따져보았을때 딜만을 놓고본다면 여타 스증뎀 패시브와 다를게 없는 효과이지만, 문제는 이것이 5초동안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데미지란 것입니다. 이단심판관이 1각패시브,그리고 성화자체 뎀증을 재대로 받기위해선 모든 무큐기사이클을 돌리고 난후 몹이 5초이상 살아있어야 합니다.
설령 몹이 5초이상 생존을 한다고해도 문제가 되는것이, 성화의 지속데미지가 실재로 얼마나 나올지는 플레이하는 본인도 알기가 힘들기때문에, 성화가 들어가고있다고 몹을 안치고 구경할수도 없는노릇입니다. 따라서 성화데미지로 죽을 몹인데도 불구하고, 5초의 시간을 기다리기싫어서(이건 특히 파티플일땐 기다릴수가없음) 스킬 하나를 더 낭비하게됩니다. 결국 1각패로인한 "성화 데미지증가" 옵션을 재대로 받지를 못하는셈이죠. 증가된 데미지가 들어가기도전에 죽어버리니. 이단의 1각패는 본인증뎀없이 파티원뎀증30퍼만 붙어있는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물론 이 지속데미지는 정수를 이용해 몹이 "소각"상태에 들어가면 이때까지 적용되었던 지속데미지를 한번에 폭발시키는것이 가능하긴합니다만, 문제는 이 소각 상태가 이단심판관의 두번째 핵심인 3초 강제홀딩을 동반한다는것입니다. 현제 이단심판관이 소각상태를 발동시킬수있는 방법은 1. 성화피해중인 적에게 정수를 뿌린다. 2.무큐기를 이용해 강제소각상태에 빠트린다. 인데, 2번의 경우 스킬 쿨타임이 40초이상이라 사실상 쓰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소각상태를 이용하려면 쿨타임10초짜리 정수를 써야만 한는것이고, 현제 최종컨텐츠인 루크레이드를 제외하면 10초이상 딜을 버티는 네임드가 거의없는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소각상태는 네임드든 보스든, 루크레이드 이전에선 단 한번만 발동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 한번의 소각상태를, 먼저 홀딩을시키는데 사용하느냐, 아니면 스킬사이클을 다 돌린후 소각데미지를 터트리는데 사용하느냐 하는 이지선다에 빠지게되는데, 딜러로 설계된 이단심판관이 이런 이지선다에 빠지는것 자체가 너무도 불합리한 상황입니다. 선홀딩용으로 쓰자니 1각패시브효과를 거의 받을수가 없게되고, 성화데미지 폭발용으로 쓰자니 준수한 유틸기 하나를 포기하는셈이 되는것이죠. 3초 강제홀딩 이라는 준수한 유틸리티기술을 딜링을 포기하고 내가원하는 타이밍에 쓸것인가. 유틸을 포기하고 딜링을 강화할것인가 를 선택을 해야하는것입니다. 소각상태의 적에게 스킬을사용하면 지속데미지없이 바로 뎀증이 되긴합니다만, 그러기엔 이단심판관의 스킬구성상 3초의 시간동안 스킬 한두개를 우겨넣는게 고작이라 크게 도움이 되질않습니다. 이에 제가 제안하는 개선방향은 1. 성화의 지속딜링을 순간딜링으로 변경.
물론 '이단을베고, 불로써 정화한다' 라는 이단심판관의 컨셉을 살리는것에는 지속데미지가 좋을수도있습니다. 불태워 죽인다는 느낌이니까요. 하지만, 컨셉은 이미 충분합니다. 성화의 멋진이펙트, 대사 등으로 이미 "이단심판관" 의캐릭터성은 충분하게 보여지고있습니다. 이단심판관 플레이의 핵심인 소각상태 의 존재감이 약해질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소각상태는 3초강제홀딩 이란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존재감있고, 제값을 할수있습니다. '성화 지속피해를 입는적에게 정수가 히트시 소각' 이라는 조건은 성화의 데미지를 단타화 하고, 기존 성화지속데미지 시간동안 적에게 데미지없는 디버프 상태를 만들면 되는문제입니다. 이 방법이면 이단심판관은 3초홀딩이라는 준수한 유틸기를 원하는 타이밍에 쓸수있고, 딜적인 측면에서도 손해보는일이 없을것입니다. 2. 소각상태의 강제홀딩과 지속데미지 폭발기능을 분리, 플뢰게의 정수 스킬의 스택화 성화의 지속딜링 이라는 컨셉을 포기할수 없다면, 적어도 성화 지속데미지를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만큼 터트릴수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이 방식에서 제안하는방법은, 소각상태는 성화데미지 폭발기능을 삭제한채 오로지 3초홀딩 만을남기고, 플뢰게의 정수 스킬에 소각상태를삭제, 성화의 지속데미지가 한번에 폭발 한다 라는 기능만을 남긴채로 거너류의 류탄 계열스킬처럼 스택형식의 스킬로 만드는것입니다. 소각상태는 별도의 스킬을 만들어서 홀딩기능만 넣는것이죠. 이 방법을통해 적당히 몹피통만큼 스킬을 넣은후 정수로 마무리 라는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할수있으며, 소각상태의 홀딩또한 원하는 타이밍에 넣을수 있게됩니다. 물론 스택화되고 사용횟수가 늘어나는만큼 플뢰게의 정수 스킬의 데미지는 조정을 해야겠죠. 지금당장이라도 퍼스트서버에서 그란디네 돌려보시면 알겁니다. 잡몹정리하는데 딸피로 살아남은 몹이있습니다. 성화 지속딜로 죽을거같지만, 성화의 데미지는 5초에걸쳐 들어가기떄문에 결국 스킬하나를 더 써서 정리하게됩니다. 평범한 스증패시브였다면 스킬하나를 더 쓸일없이 그냥 죽었을텐데 말입니다. 지금 퍼섭이라 데미지가 쌔지가않아서 체감이 안될뿐이지, 이대로 본섭업데이트가 되고 고스펙으로 갈수록 몹들은 빠르게 녹을것이고, 그럴수록 이 성화의 지속데미지라는것은 있으나 마나한 효과가 될것입니다. 다른부분은 모르겠으나 이부분만큼은 반드시 수정되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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