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여크루세이더의 문제점

 

# 여크루세이더의 스위칭템(크로니클)이 나오지 않았고, 2차각성 또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는 여크루세이더, 남크루세이더 모두 1차각성 완료, 그 후의 스킬은 전혀 찍지 않고

   스위칭(크로니클) 아이템을 착용하지 않은 순수스탯만을 놓고 비교해 보았을때 이야기 입니다.

1. 버퍼로써의 입지.

    많은 실험글과 많은 분들의 글 들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만

    현재 여크루세이더의 버프력은 남크루세이더의 70~80% 수준에 미치는 버프력을 가지고 있죠.

    이건 바꿔말하면 현재 유일신 홀리의 버프력이 20~30% 너프 받았단 소리입니다.

    이 얘기는 바꿔 말하면 너프폭을 적게 잡아서 20%로 가정했을시에, 4인파티 기준

    홀리오더 제외 나머지 파티원 세명의 버프력을 각각 20%씩 너프 시켰으니

    그 전에 비해총 60% 너프 된 파티 시너지가 나게 되는 겁니다.

    현재, 여크루세이더의 버프가 말씀드린바와 같이 이렇게 비효율적인 버프를 보유하고 있죠.

    또한, 여크루세이더에게는 남크루세이더와 달리 체력, 정신력에 의한 버프 계수를 지니지 않고

    지능 단 하나만으로 계수를 받게 해서 다른 남크루세이더 분들의 원성을 듣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크루세이더 분들을 포함한 다른 던파 유저분들도 아시다시피

    체력, 정신력을 끌어올리는 것 보다 지능을 올리는게 더 힘들다는건 누구나 동의하고 동감하실겁니다.

    중요한건 현재 여크루세이더의 버프는 마을지능만 버프계수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얘기는 %증가 스탯상승과 오라 스탯상승, 공격시 스탯상승, 고대의기억과 같은 액티브형 지능증가를

    전혀 적용받지 못한다는 얘기이며, 오로지 지능증폭 또는 순수 스탯뻥 아이템을 맞춰야한다는 얘기죠.

    정리하자면 같은 스탯기준으로도 여크루세이더는 남크루세이더 대비 70~80% 효율밖에 내지 못하는

    버프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스탯을 올리기조차 까다롭습니다.

2. 데미지 딜러로써의 입지

    여크루세이더의 버프가 지능계수인데 여크루세이더 자체가 마법 독립공격력 캐릭터라서

    몇몇 근시안적인 사고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남크루세이더같은 경우에 스위칭템에 의미없이 강제로

    체력, 정신력 증폭을 해야하는데 여크루세이더는 지능증폭만 하면 데미지, 버프력 둘다 가져가지 않느냐?

    라고 푸념하는 글도 몇몇 보았습니다.

    남크루세이더분들 잘 들으세요! 남크루세이더의 버프력 계수 또한 지능이라고 칩시다.

    바우 사일에 지능증폭하고 바우 사일입고 데미지 딜링하실겁니까?

    어느 직업이 스위칭 템을 입고 거기에 증폭했다고 해서 그템을 입고 데미지 딜링을 하나요?

    여크루세이더도 남크루세이더와 동일하게 버프템 데미지 딜링템 둘다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그러면 또 이런 이야기가 나오겠죠. 칠죄종 파밍을 완료하게 되면

    그야 말로 데미지딜링 버프 둘다 하는 만능형 캐릭터가 되는 것이 아니냐? 라고 반박하실텐데

    여크루세이더는 자신의 버프에 스증이 있어서 자신이 버프를 걸었을 시에 스증뎀만 적용,

    그 외의 스탯증가 독립공격력증가와 같은 엄청난 버프들을 단 하나도 적용받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파티에 여크루세이더와 같이 남홀리를 파티에 넣으면 되지 않느냐? 라고 물으실수도 있겠네요

    여크루세이더가 같은 파티내에 있는 남홀리에게 버프를 받아서 스탯증가 독공증가 버프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여크루세이더는 스증뎀증가 버프를 걸 수가 없습니다. 남크루세이더의 버프 혹은

    자신(여크루세이더)의 버프 중 한가지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스증뎀증가 혹은

    스탯증가+독공증가 둘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거죠.

    반대로 남홀리도 칠죄종의 파밍을 다 완료했다고 가정해봅시다.

    남배틀크루가 같은 파티에 있는 남홀리 또는 여크루세이더의 스탯증가 독공증가 버프를 적용받지

    못한다면 남배틀크루 역시 여크루세이더와 동일하게 자신의 스증뎀만 적용 받을 것이냐

    아니면 자신의 스증뎀을 포기한채 스탯증가+독공증가를 선택할 것이냐 라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입니다. 둘중 하나만 적용받는 데미지 딜러가 존재한다면

    그것이 과연 데미지 딜러로써의 가치가 있는걸까요? 그 가치는 전혀 없습니다.

    차라리 여크루세이더가 남크루세이더 처럼 배틀/버프를 나누어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포지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랄정도입니다.

3. 배틀+버프 컨셉 두가지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곳은 어디까지 인가?

   앞서 제가 말씀드린 1.2번의 문제점을 다 정독하신 분들이라면 저 컨셉을 과연 살릴 수나 있긴 한가?

   라는 의문이 드실겁니다. 저 또한 저 의문에서 여전히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도대체 어디서 배틀+버프 컨셉 두가지를 챙길 수 있을까요? 아마 육성구간에서 밖에 해당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톤레이드에서 조차 데미지 딜링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데미지 딜링을 기대하려면 현재 가장 큰 문제점 스증뎀증가만을 적용받을 것이냐

   아니면 파티에 남크루세이더를 파티원으로 받아서 스탯증가+독공증가를 적용받을 것이냐의

   두가지 갈래길인데 저 두가지가 모두 충족되어야지 데미지 딜러로써의 가치를 가지는것이지.

   저 둘중 하나만 있어서는 레이드와 같은 최종 컨텐츠급에선 데미지 딜러의 가치는 없는것이죠.

   하지만 안톤 까지는 문제 없을거라는게 저의 견해이고 또 다른 분들의 의견이기도 합니다.

   물론 여크루세이더가 스탯을 챙기기도 어려우며 버프력 또한 남크루세이더에 비해

   70~80% 정도의 효율밖에 못내기 때문에 버퍼로써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맞지만

   여크루세이더는 물딜파티 마딜파티 가리지 않고 버퍼로써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부터 입니다.

   현재 루크레이드까지 출시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수준높은 컨텐츠와 레이드가 나오겠죠.

   던페에서도 윤명진 디렉터가 언급했듯이요.

   그렇다면 안톤 이후의 던전에서는 데미지 기여도는 더더욱더 포기해야 하고

   버프력에 모든 포커스를 집중해야하는데 말씀드린바와 같이 남크루에 비해 20~30% 가량 너프먹은

   버프력을 가진 여크루세이더의 문제점은 이때부터 드러 날 것입니다.

   데미지 딜러들의 데미지값이 높으면 높을 수록 20~30%가량 너프먹은 버프력은

   남홀리에 비해 데미지 증폭율을 더 높게 올려주지 못하니까요.

   쉽게 말해 데미지 딜러가 1억 데미지를 넣는데 남홀리는 200%의 버프력을 준다치면

   여크루세이더는 180%의 버프력을 줍니다 그렇게 되면 그 둘의 차이는 2천만의 데미지 차이를 냅니다.

   하지만 최종 컨텐츠인 루크 레이드에서 데미지 딜러가 10억데미지를 넣는다 쳤을때

   2억의 데미지 차이를 내게 됩니다.

   한마디로 데미지딜러들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여크루세이더와 남크루세이더의 버프력 갭차이는

   극심하게 차이가 난다는 겁니다.

   자꾸 몇몇 분들이 안톤에서 취직 잘 될것이니 문제없지 않느냐 라고 논점을 흐리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집고 이제 글을 마무리 하려 합니다.

   얼디밋디바(여그플)는 안톤레이드에서 전혀 문제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현재 최종컨텐츠인 루크레이드에서 받는 패널티는 전혀 조정받을 필요가 없는걸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