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심판관] 이단심판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점

저는 캐릭터를 볼 때 조작감이나 액션의 흐름 위주로 보기 때문에 딜적인 요소는 적지 않겠습니다.

1. 연계성 부족, 긴 후딜, 부족한 슈아

   뭐 퍼섭이라 아바타도 없이 컨트롤한 것 기준이긴 한데 캐릭이 느릿느릿하고 후딜이 긴편인데도 불구하고

   슈아가 너무 적어요.

   그나마 후딜을 캔슬할 수 있는 성화나 정화의 불꽃은 쿨이 길어서 크게 도움이 안됩니다.

   불도끼 휘두르는 건 멋진데 도중에 쳐맞고 날아가거나 하는 일이 잦아요.

   개인적으로는 백스텝으로 이 후딜들을 캔슬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화염병이나 정수로라도 캔슬이 되면 좋겠습니다.

   특히 화염병이나 정수는 스킬이 너무 따로 놀아서(그나마 정수는 좀 나음) 굉장히 캐릭이 뚝뚝 끊겨요.

   화염병이야 꼬우면 안쓰면 되니까 그렇다쳐도 정수는 말그대로 이단심판관의 정수인데 연계성이 너무 안좋습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이 물뿌리고 불붙이는것보다는 불붙이면서 싸우다가 필요할때 물던지는 식으로 많이 싸울텐데 정수는 정화의 불꽃처럼 기술사용도중에 아무때나 캔슬하고 쓸 수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울며겨자먹기로 쓰긴하는데 너무 불편해요.

2. 돌진기 부족

   제대로 된 돌진기가 하나도 없어요. 컷인대쉬는 너무 짧고 도끼로 내려찍는 것도 마찬가지... 그렇다고 여격가처럼 평타로 날아가거나 남격가처럼 순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백스텝으로 뒤로 물러나면서 거리잡는건 있는데 앞으로 나가는 건 없어요. 플레이가 답답해지는 이유중에 하나임. 새로 기술을 좀 넣어주든 기존기술들을 수정하든 제대로된 돌진기기 있으면 좋겠습니다.

3. 딱히 의미가 없는 성화스택

   중간중간에 성화써서 다시 불붙이는 귀찮음 말고 스택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스택을 일시적으로 많이 소모해서 폭딜을 주는 것도 아니고... 몇몇 특정스킬만 스택을 소모하는 것도 아니고, 사용하는 모든 기술이 스택을 사용하는데 그렇다고 딱히 모자란것도 아닙니다. 이럴거면 도대체 왜 성화가 스택형식으로 필요한지? 성화를 사용하지 않아도 불을 붙일 수 있는 화염병 기술은 도대체 왜 있는걸까요? 컨셉은 마음에 드는데 사용하는 방식이 너무 무성의한것 같습니다. 스택이 존재하기는 한데 그걸 조율하는 재미나 의미가 전혀 없어요. 이럴거면 차라리 성화를 뱅가드 스매쉬처럼 해주고 스택을 빼버리는게 낫겠습니다.

캐릭 컨셉은 정말 마음에 드는데 아쉬운게 많아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술캔슬부분은 꼭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창사도 초반에 상당히 많은 패치가 있었던 것처럼 테스트기간동안 패치가 잘 되었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