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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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4-11-28 02:06 | 조회 : 248 / 추천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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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키밀Kisin(마야어로 '악취를 풍기는 것'이라는 뜻)이라고도 씀. 마야족이 믿은 지진의 신이자 죽음의 신. 죽은 사람들이 있는 지하세계의 통치자이다. 이 신은 자신을 여러 이름과 모습(예를 들면 아 푸크, 시발바, 윰 키밀)으로 나타낸 지하세계 악신(惡神)의 한 측면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정복시대 이전에 제작된 사본들을 보면 인간 희생제의 장면에서 죽음의 신은 전쟁 신으로 자주 묘사된다. 마야 종교의 이원론적 성격 중 한 측면이 현존하는 사본에서 상징적으로 묘사되었는데, 이 사본들은 우신(雨神) 차크(Chac)가 심어놓은 나무들을 키진이 뿌리뽑거나 꺾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키진은 종종 도자기들에 새겨졌고, 사본들에 연기나는 담배를 들고 춤추는 해골 모양의 삽화로 묘사되었다. 그는 또한 죽음의 목걸이로도 알려지는데, 이 목걸이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눈동자를 신경 줄로 엮은 것이다. 마야족이 스페인에게 정복된 뒤 키진은 그리스도교의 마귀에 흡수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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