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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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4-07-13 18:00 | 조회 : 818 / 추천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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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프크루 하향의 필수성서문 던파내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 중 하나는 캐릭터 밸런스이다. 어떤 유저라도 한번쯤은 관심을 가졌을 법한 것이며, 매해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되고 2차각성이 등장하면서 그만큼 맞추기 어려운 주제이기도 하다. 이번에 언급하고자 하는 바는 크루세이더,이하 크루 중에서도 버프크루에 관한 것이다. 사실 크루가 센가?라는 질문에는 조금 답하기 난해하다. 일반적인 배틀크루의 경우 그다지 각광받지 못하는 듯하다. 이계외엔 파티사냥 기회가 거의 없긴 하지만 겪은바로는 보기도 힘들고, 가끔 봐도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느낀 경우가 많다. 그러나 버프크루는 다르다. 물론 스스로가 강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캐릭터의 강약, 밸런스 등을 모두 무시해 버릴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왜 버프크루의 하향이 필요한지, 내 나름의 의견을 정리해 보았다. 1. 너무 강력한 버프 효과 시작하기전, 대부분 파티는 이계에서 경험한 것이므로 이를 전제로 의견을 정리했음을 알린다. 이계를 가다보면 잡항이라 불리는 정도, 항마 90~100 정도에 체정 각 1500, 레벨 70~85 사이의 버프크루를 흔히 볼 수 있다. 일반 다른 직업이라 가정할 경우 좋은 스펙은 아닌듯하다. 그러나 특정 경우를 제외한다면 이 정도 스펙이라도 버프크루라면 파티를 거부하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그정도로도 충분히 강력한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매우 단순하게 각 파티원의 공격능력이 1로 동일하다고 가정하자. 즉 모든 파티원이 동시에 공격할 경우 공격능력은 총 4로 볼 수 있다. 이 중 한명이 버프만 주고 동일한 공격능력을 발휘하려고 한다면, 즉 3명이서 4의 효과를 발휘하려면 약 1.33의 능력을 가져야 한다. 실제는 어떨까?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경험적으로 볼 때 위 정도의 버프 크루만 해도 약 2배이상의 공격력 향상을 얻을 수 있다. 4가아닌 6의 공격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건 극도로 단순화한 것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는 캐릭터 조합, 각 유저의 강함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천차만별의 효율을 발휘하게 될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일단 어느 유저라도 한번쯤은 버프크루의 효과가 얼마나 강력한 영 향을 발휘하는지 쯤은, 겪어봤을거라 믿는다. 그리고 2배라는 수치 역시 최소에 가까운 수치임을 인지해야 한다. 예를들어 크로니클 6셋 이상의 일반 버프크루의 경우 약 1800~2000정도의 체정능력치를 갖는다. 이 정도만 되도 버프 효과는 거의 3배에 가까운 수치로 증가한다. 체정등의 능력치가 올라갈수록, 아이템이 좋아질수록 버프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 효과는 단순히 더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유저가 강할수록 그 영향은 배 이상으로 증가하게 된다. 다음과 같은 두가지 예를 보자. 예1) 공격능력1인 4인파티의 경우 총 공격능력은 4가 된다. 공격능력1인 3인, 버프능력2배인 버프크루 4인파티의 경우 총 공격능력은 6이 된다. 약 1.5배의 공격력 증가수치를 보인다. 예2) 공격능력2인 4인파티의 경우 총 공격능력은 8이 된다. 공격능력2인3인, 버프능력3배인 버프크루 4인파티의 경우 총 공격능력은 18이 된다. 약 2배 이상의 공격력 증가수치를 보인다. 이와 같이 파티원 수준이 올라갈수록 그 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이다. 이는 그다지 정상적인 상황으론 보이지 않는다. 2. 모든 효과를 아우르는 버프능력 '버프크루가 공격력 증가 버프 없으면 쓸데가 어디있는가?' 이렇게 반박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프리스트가 나오기 전, 필자가 생각했던 크루세이더의 이미지는'힐러'였다. 프리스트가 등장했던 시기만 해도 던전 난이도는 나름 높은 편이었다고 생각되며, 물약도 많이 필요했었다. 즉, 체력과 마력을 보조해주는 역할의 캐릭터의 필요성은 충분했다고 여겨진다. 버프크루의 경우 이에 해당되는 능력은 모두 갖추고 있다. 다양한 체력회복스킬과 휠윈드를 통한 HP,MP회복, 최대HP를 증가시키는 스킬뿐 아니라 부활 스킬마저 지니고 있다. 이 정도만으로도 사실 버프크루는 자신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공격력 증가스킬이 막대한 영향을 발휘하면서 이러한 효과들이 모두 부수적인 것으로 바뀌고 말았다. 갈수록 던전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공격력의 강약이 중요시되는 추세라 힐러로서의 버프 능력만으론 버프크루로서 살아남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른 하향없이 그저 공격력 버프 효과만 강력해 지면서 버프크루는 절대적이라 해도 될정도로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너무 많은 능력을 하나의 캐릭터가 가지게 된 것이다. 이 정도로 강력한 버프 효과를 부여할 거라면 다른 힐러로서의 능력은 효과를 줄이거나 없애고, 다른캐릭, 예를들어 현재 컨셉만 공개된 팔라딘이 갖도록 하는 식으로 바뀌어야 했을 것이다. 물론, 그렇게 하더라도 능력치 상승효과를 낮춰야 함은 변함없다고 생각되지만 말이다. 3. 게임자체의 밸런스, 컨텐츠 파괴의 주축 게임의 재미를 주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을테지만, 그 중 던전내 몬스터패턴이 어떠한가 하는것도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에는 어느정도의 스펙만 되도 이계던전을 클리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그러한 파티의 대부분에는 버프크루가 존재한다. 원래는 어려웠어야 하는 던전이 그 한 존재로 인해 쉬운던전이 되어버린다. 특정 캐릭터가 워낙 강하게 키워져서 던전을 빨리 깨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버프크루의 경우는 존재유무만으로 던전의 난이도를 결정해 버리는 상황이 발생해버리는 것이다. 신규컨텐츠로 제작된 안톤던전에서도 버프크루의 영향은 매우 크다. 모든 던전을 3번씩 클리어하는 일명 올클팟의 적어도 7~80프로이상은 버프크루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톤던전에서 공격력 버프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곤 하지만, 만약 이 캐릭터의 존재가 없었다면, 웬만한 괴수가 아니고서야 이 회심의 신규 컨텐츠를 1분대로 끊어버리는 건 극히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결론 버프크루가 아니더라도 캐릭터간 밸런스가 맞지않거나 특정스킬이 사기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캐릭터의 경우는 많이 있겠지만, 이는 이글의 취지와 어긋나므로 고려하지 않았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캐릭터 밸런스를 떠나 게임 자체 수준의 오버밸런스된 능력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향되지 못한채 남아있는 버프크루의 대한 것을 말하고 싶었다. 물론 크루를 키우는 유저들의 경우 이 글은 굉장히 불쾌할지도 모르겠다.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하향하고자 하는 내용이니까. 그러나, 적어도 지금의 버프크루가 너무 오버밸런스 되었다는 점은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버프는 햐항하고, 배틀크루를 상향하는 것이 맞겠지만, 배틀크루 자체가 재미를 줄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은 자신있게 대답을 못하겠다. 적어도 필자가 보기엔 현재의 배틀크루는 딜러로서는 그다지 매력적인 캐릭터로 여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버프하향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그 존재유무에 의해 던전 난이도가 결정되는 현재의 상황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어떤 컨텐츠가 나오더라도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고, 나아가 게임의 수명을 깎아먹는 존재로서 남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필자가 크루세이더의 2차각성이 걱정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간단요약 1. 버프크루만을 다룬 글이다. 2. 공격력 버프 증가 효율이 너무 높다. 3. 다른 버프 능력 효율도 너무 높다. 최소 둘 중 하나 이상은 하향필요 4. 대신 배틀크루 상향하고, 재미있게 개편좀 해야된다. 5. 지금의 버프크루는 컨텐츠 소모, 게임 밸런스파괴의 주역 6. 어찌됐건 버프크루 하향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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