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밸들이 오밸 인정을 안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예전 액트 2 인가? 부터 만렙 70까지 쭉 하다가

입대크리 먹고 나서 접은 다음에 다시 복귀할라고 준비중인 유저인데

오밸인 애들이 오밸 인정 안하는데에는 이유가 있음

요즘 너프가 살짝 까고 난 뒤에 다른직업군 버프 식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여귀검이 그랬다고 들음. )

유저들은 예전에 로그 꼴 날까봐 오밸인 녀석들을 키우면서도 오밸인걸 인정을 못하는거다

맨 처음 로그 출시됬을 때 벤컷 힛엔 하나만 써도 던전 정리가 가능했다

보스건 나발이건 다 씹어먹었고, 나도 그 때 빌마르크 막 입장가능한 레벨에서 레어 두르고 킹스로드 혼자 썰고다니는 말도 안되는 오밸을 겪어봤다

결국 대부분의 유저는 한 입으로 '로그 너프!' 를 외쳐댔고

처음엔 그냥 정상인 수준으로 너프하는가 싶더니, 슬금슬금 추가되는 너프사항들에 의해 로그는 '어려우면서도 딜까지 그냥 그런 캐릭' 으로 전락해버리면서 순식간에 없어져버린다. - 요즘엔 어떤지 모르지만.

이후에도 무슨 너프가 있었는지 겪어보지 않는 나는 말할 입장이 못되지만

현재 카이저/얼디/염제 같이 대표적으로 너프 먹어야된다고 언급되는 캐릭들을 키우는 유저들은 아마 대부분 '로그 꼴' 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쉴드를 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아무도 커버쳐주지 않고 '너프해도 됨' 이라는 분위기가 되버리면 얼마나 관짝에 처박힐 정도로 약해질지 미지수니까. 

운영진 쪽에서 적당한 선에서 '평균을 맞춰가기 위한 까내기' 정도 수준의 너프를 한다면 반대 할 유저가 몇이나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