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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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3-10-12 19:27 | 조회 : 2035 / 추천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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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막장이라 다들 아예 포기해버린 캐릭밸런스가 있어요.
그거슨 수리비...
게임에서 수리비가 들어가는 것은 골드의 환수라는 필요성도 있고, 플레이숙련도에 따른 차별적 전리품의 획득이라는 목적도 있습니다. 던파의 전반적인 수리비 수준에 대해서는 게임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부분이기에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납득되지 않는 이유로 캐릭마다 수리비가 천차만별로 나오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수리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1. 피격횟수에 따른 방어구 수리비의 차이 2. 공격횟수에 따른 무기 수리비의 차이 3. 무기의 최대내구도에 따른 실제 내구도 감소율의 차이 입니다. 이 중에서 그나마 납득할만한 것이 1번입니다. 캐릭별로 피격위험은 다르겠지만 피격횟수는 캐릭숙련도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질수 있고 파티플레이나 좀더 효율적인 플레이를 권장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피격위험이 높은 직업군들이라면 같은 공격을 받았을때 생존률을 높여주는 대가로 약간 비싼수리비를 요구받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어쩔수없이 몇대 맞고 방어구수리비를 지불해야하는 직업군과, 피격위험은 낮지만 몇대맞으면 생존이 위태로워지는 직업군간의 차이정도로 생각할수도 있을것이고요. 문제는 2번부터 입니다. 한방때려서 100의 데미지를 주는 것과, 10방 때려서 10씩 총 100의 데미지를 주는 것중 후자가 수리비 부담이 큽니다. 그런데 이건 유저가 제어할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캐릭자체가 다단히트성 스킬이 많거나, 수리비를 댓가로 한 버프를 전제해서 설계되어 있는데 왜 특정 직업이 더 많은 수리비를 부담해야 합니까? 다단히트캐릭이 수리비를 적게 내려고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면 오히려 사냥효율이 떨어져서 더 많은 수리비를 낼 지경인데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상위던전에 도전하는 대가라 이해할수도 있습니다. 쉬운던전을 차근차근 도전하는 사람들에 비해 중간과정을 건너뛰고 빠르게 높은 보상을 노리는 사람들을 견제하는 수단이랄까요? 그런데 그게 왜 캐릭마다 달라야하느냐? 는거죠. 가장 어이없는건 3번입니다. 동급무기라면 내구도가 0일때 최종적인 수리비는 동일합니다. 그런데 내구도 10인 무기와 내구도 20인 무기가 같은 양의 사냥을 해서 내구도 10이 닳았다면, 한쪽은 절반의 내구력이 빠졌기때문에 최대수리비의 반을 지불해야하고, 한쪽은 최대수리비를 지불해야합니다. 그렇다고 내구도가 낮은 무기가 성능이 뛰어난가? 그것도 아닙니다. 공속이나 앞뎀. 옵션등이 조정되어 있긴하지만 내구도가 낮은 대가로 성능이 뛰어나다 할 수있는 무기군은 없습니다. 개별에픽에 더 좋은옵이 붙었다 뿐이죠. 거너와 마법사 무기에 이런경향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기본적으로 거너와 마법사무기류가 왜 낮은 내구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심지어 왜 로드와 스텦, 머스킷과 보우건이 그렇게 내구도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수리비...조금 오래하시고 재력있으신분들에게 부담될 정도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특정직업의 경우 좀 던전 오래돌면 무기가 데릴라 만나기전에 깨져있기도 하고, 덜버는 정도가 아니라 적자를 보면서 사냥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이 직업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부당한 페널티를 감수해야 하는거죠? from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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