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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햄토리 | 날짜 : 2021-02-18 12:57 | 조회 : 1455 / 추천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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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가 30년 만에 재현하는 명장면1986 탑건 1 2021 탑건 2 [동아일보] ◇1945/마이클 돕스 지음·홍희범 옮김/604쪽·2만7000원·모던아카이브모든 일은 여기서 시작됐다.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문에 구체적 북핵 폐기 일정과 유통회사방법이 빠지면서 북핵 물류회사문제라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에 자른다는 게 결코 쉽지 않음을 다시금 알려줬다. 이 매듭의 시작은 일제의 한반도 강점이지만 복잡하게 얽혀 버린 건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내보험찾기종전을 둘러싼 연합국의 협상이다. ‘20세기를 뒤흔든 제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6개월’이라는 부제처럼 얄타회담과 포츠담회담을 비롯해 1945년 2∼8월의 긴박한 순간을 다룬 책이다.1980년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입사해 동유럽, 파리, 모스크바 지국장을 지낸 저자는 소련 붕괴와 냉전의 종식을 다룬 ‘빅브러더를 타도하자’(1997년), 쿠바 담적병미사일 위기를 다룬 ‘0시 1분 전’(2008년)을 출간했다. 2012년 출간된 신촌맛집이 책은 냉전의 기원이 소재다.건강이 매우 나쁜 미국 대통령(루스벨트)과 영국의 춘천미용실고집쟁이 총리(처칠), 소련의 독재자(스탈린)가 1945년 2월 4일 크림반도의 얄타에 모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들은 최종 승전 뒤 유럽의 국경과 전후 배상 문제를 논의한다. 협상을 내보험다보여주도한 건 전쟁에서 가장 피를 많이 흘린 소련의 스탈린이다.책에는 수백만, 수천만 명의 운명을 결정하는 사안이 얼마나 내보험다보여경박하게 결정되는지 그대로 드러난다. 1944년 처칠은 모스크바에서 스탈린을 만나 발칸 지역에서 소련과 영국이 행사할 영향력의 퍼센트를 휘갈겨 적은 메모를 스탈린에게 건넸고, 스탈린은 몇 초 동안 이를 살펴본 뒤 승인한다.얄타회담에서 처칠은 폴란드의 서쪽 국경을 논의하면서 독일 동부의 나이세강 서쪽 지류와 동쪽 지류의 차이를 몰랐다. 두 지류 사이에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정도 크기의 땅에 내보험찾아줌독일계 주민 270만 명이 살고 있었다. 상황을 모르는 건 보고서를 제대로 읽지 않은 루스벨트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독일계 주민들은 모두 신촌맛집추방됐다.한반도 문제는 분양광고협상의 지렛대로만 등장한다. 루스벨트는 얄타회담에서 처칠을 뺀 채 스탈린과 단독 회담을 갖고 영국을 제외한 미국, 소련, 중국이 한반도를 신탁통치하는 가능성을 제시한다.만찬장의 코스 요리부터 정상들의 썰렁한 농담까지 꼼꼼하게 재현했다. 의전과 관련된 이야기도 흥미롭다. 회담 숙소에 큰 침대를 원하는 처칠 총리를 위해 영국 선발대는 “미국 대통령도 더블베드를 받았으니 대영제국의 지도자가 더 치과마케팅작은 침대에서 잘 수 없다”며 소련을 설득한다.승전을 앞두고 벌인 협상은 동맹이 연세행복치과냉전의 라이벌로 바뀌는 과정이었다. 미국과 소련은 일본에 먼저 결정타를 날리려고 역류성식도염치료경쟁한다. 미국이 히로시마에 핵폭탄을 투하하자 스탈린은 대일본전 참전을 서두르고 1945년 8월 9일 2차대전의 마지막 대규모 군사작전을 펼친다. 극동으로 진격한 소련군은 한반도까지 내려오다 미국과의 고지혈증합의에 당뇨따라 38선 이북에서 멈춘다. 소련의 참전이 조금 늦었더라면, 미 육군 대령 두 명이 미소 점령의 경계선을 38선 대신 압록강, 두만강으로 제안했더라면 오늘날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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