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운빨 ㅈ망겜 문제에 대해서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던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세트가 있죠.

물론 90제 방어구가 풀세트이냐, 아니냐 3신기가 있냐,없냐 등등으로 갈리지만

던파를 하면서 반드시 맞춰야 하는 최종세트는 "오감의 황홀경" 세트라고 생각합니다.

"오감의 황홀경" 물론 운이 좋으신 분들은 에픽도감 10% 도 안돼서 전부 모으는 분들이 계시죠.

다만 저같이, 직업 레이븐 기준으로 오기일을 제외하고 모든 90제 방어구 세트를 4세트 모으는동안,

"오감의 황홀경"세트중 1부위, 샛별의 숨소리만 창고에 5개 있으신 분들 계실겁니다.

초월이나 정가하면 되지않냐?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지만,

 

1) 정가는 수토일 안톤레이드 11캐릭으로 얼마나 돌려야 가능한 부분일까요? 적어도 1년정도 걸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안톤레이드 11캐릭터 기준이지, 그렇지 않은 초보 던린이 유저들은 꿈도 못꿉니다 정가는.

-> 아까도 말씀드렸다싶이, 에픽도감 10%도 안돼서 황홀경 세트를 전부 모으는 유저와 그렇지 않은 유저간의 갭이 이정도인데

게임을 하고싶은 욕구가 생길까요?

2) 초월도 마찬가지입니다. 안톤레이드 11캐릭 기준으로 1달하면 1개 초월할 수 있죠.

그렇지만 저처럼 향기 영곶 캐릭터는 3개인데, 향기가 계정에 하나 밖에 없으면 그것도 문제이구요.

본캐는 레이븐인데 샛숨만 창고에 다섯개 있어서 2초월 하려다가 혹시나 하나 뜰까봐 매번 초대장 소모하다보면 초월 자꾸 미뤄지게 되버리죠. 마음 잡고 2달 노력해서 2개 초월했다고 칩시다, 남아 있는 제 향기영곶 캐릭터 두개는 대체 어디서 향기를 먹어야될까요?

정가를 두번 해야되는건가요?.

 

계속 이렇게 악순환이 반복되다보면 반복되는 레이드 즉, 한정된 컨텐츠를 재미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돌 수 밖에 없는 우리 자신을 보게됩니다. 이럴 때 한번 생각해 봅시다. 적어도 중복드랍으로 인해 , 운이 나쁘다고 가정하고 , 세 부위를 골고루 나보다 훨씬 더 적은 노력으로 먹은 사람들을 보면서 아 그냥 저 사람들은 운이 좋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제가 틀린거겠죠.

누구나 화가 나고 스스로를 욕하면서 먹은 사람들까지도 밉게 보이는게 당연합니다. 심지어 친한 친구라도 마찬가지죠.

 

여기서 결론적으로 제가 하고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적어도 모든 에픽세트를 그렇게 만들어 달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던파에서 헬파밍을 통한 최종 악세사리 세트만큼은

중복된 세 부위를 새로운 한부위로 바꾸어주는 "조합"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오감의 황홀경 세트에 해당하는 중복된 악세사리, 샛별의 숨소리 3개를 반짝임의 향기 또는 물소리의 기억으로 선택해서 바꾸든, 샛별의 숨소리, 반짝임의 향기, 물소리의 기억 세 개의 단일품 중 어떤 것이 나오던 상관없이 교환해주던지요.

적어도 초월과 정가 보다는 최종 악세사리 세트를 맞추는데 있어서 훨씬 더 빠르지만 소위 운이 나쁜 사람에게도 공평하게 기회를 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모 일곱명의 기사들(가칭)이라는 게임에서는 비슷한 조합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고요.

꼭 제 의견을 채용해달라는 이야기가 아니지만. 이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소위 운이 없는 유저들을 위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결론 세 줄 요약

1. 헬파밍을 통한 최종 악세서리 세트를 모으는 유저 중 운이 좋지 않아 중복부위를 여러개 먹는 유저들을 위해서

2. 중복된 세 부위를 새로운 한 부위로 랜덤이던, 선택이던 바꿔주는 조합시스템이

3. 정말 필요합니다.

 

P.S 지금 본 계정은 지금 이러한 문제점때문에 의욕을 잃고 봉인하고 있습니다.

힐더 - 송공 이라는 계정쓰고 있구요.

지금글은 부계정으로 작성했습니다. 

혹시나 설마 샛숨 5개를 중복해서 먹었냐 든지 에픽조각 얼마나 모았는지 등등 인증가능합니다.

어느정도 게임을 해보고 작성하는 글이니까 모두 악플보다는 공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