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는 버퍼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

아래 막토지급같은 문화가 왜 생겼냐 하소연 하길레

평소에 생각하던 것 적어봄

 

우선 레이드 컨텐츠에 대해 말해봅시다

 

안톤/루크 두 가지의 레이드가 있는데

일반적인 클리어 구조는

파티원 간 효율적인 구성을 통한 대미지 증가로 레이드 격파

 

물론 아이템이 좋으면 적은 수로, 혹은 혼자서 깨부수는 경우도 있지만

다시한번 말하자면 '일반적'인 범위 내에서임

 

우리가 파티원을 구성한다면 어떤 모습인가?

1. 딜러

2. 서포터(혹은 딜러)

3. 홀딩(및 서포터)

4. 버프(남/녀 크루)

 

재차 말하지만

'엥, 안톤정도는 사람 급하면 크루자리에 카이 넣잖음ㅋㅋ'

등의 말은 제발 고이 접어서 넣어뒀으면 좋겠음

특수한 경우는 존재하지만 그것이 '주'를 이룬다고 말할 순 없음

 

서론이 길었는데 이제 본론과 연결해봅시다

현재 던파는 50개가 넘는 여러 직업군이 존재함

앞서 언급했던 1, 2, 3번에 해당하는 캐릭터들이 정말 많음

그럼 4번은?

 

몇 종류나 되는가?

홀리오더

에반젤리스트

 

단 두 개임

 

이 특수한 직업군은

던전 클리어 시 대미지 딜링의 기여도보다

버프, 파티원과의 시너지에 매우 치우쳐있음

이러한 특수한 구조의 파티원은

던파 내에서 고작 두 종류임

 

일반적으로

1, 2, 3 포지션은 4가 될 수 없음

오롯이 단단한 입지 속에 4가 서있음

 

유동성있게 1, 2, 3은 서로 메꿀 수 있으나

4의 역할은 대체 될 수가 없음

그런데도 불구하고 고작 두 종류임

 

 

그 많고 많은 50가지가 넘는 캐릭터를 유저들이 키우고 육성해서

단계적(혹은 급속한) 성장으로 레이드 컨텐츠로 넘어왔을 때

1, 2, 3, 4 각각의 유저 수는? 비율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답은 나와있음

 

마그토늄을 왜 주는가?

우린 답을 안다

크루는 상대적으로 그 수가 적고 내 공대는 빨리 시작하고 싶으니까.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4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직업군이 여럿 생긴다면 어떨까?

 

던파는 버퍼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

오롯이 버프를 주는 다양한 직업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