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진이 잘 모르는것

1. 정상적인 게임이면 적당한 시간을 노력하면 다음컨텐츠로 진입이 가능해야함

2. 사람들이 헬을 재밌어서 도는줄암.


지금처럼 최종컨텐츠를 가는데 반드시 지옥파티에 돈을 꼴아박아야하는 상황에서 유일한 빛과 희망이 안톤레이드임.
제대로된 파밍컨텐츠를 내놓지 않는이상 지금의 에픽파밍 시스템을 건드리는건 좀 문제라봄.

9셋을 맞추는데 거의 1년이 걸렸던 크로니클을 거쳐가는 컨텐츠로 만들어 준것은 어찌보면 잘한거임.
물론 그때 급하게 맞춘다고 마일리지작으로 돈꼴아박은 상황도 많았지만
지금처럼 빠르면 1,2주만에 9셋을 맞춰서 고대던전으로 넘어갈수 있는 상황은 좋다봄.

문제는 고대던전부터인데 사실상 퀘전더리가 레이드진입 전에 할수있는 마지막 파밍컨텐츠임.
퀘전더리 6셋업데이트 전에도 해신5셋은 준에픽급이었고, 개편후 그라시아6셋, 서녘6셋등도 에픽에는 못미치지만 안톤까지는 무난히 진입할 수 있는 컨텐츠였음.

그런데 6셋모으는데 진고던기준 120일이 걸리던 그 컨텐츠를 빠르면 1달도안되 맞출 수 있게 해줬으면 결국 현재로서 진득하게 투자해야하는 컨텐츠는 안톤장비 파밍이라는건데,
이기나 탐식은 운빨이고 보상이 잡에픽, 초대장인 컨텐츠에서 그다음을 바라보는 사람들로서는 당연히 헬창을 하는법밖에 없음.

현재 상황과 개편안을 보면 헬창없이 안톤에서 루크로 넘어가는게 가능할까 싶은데..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서 이기정가, 무탐5개올리면 루크로 넘어갈수 있을까?

이상황에서 루크에 들어갈수있는 수단인 에픽장비 파밍을 위한 안톤던전 보상을 안톤장비 수급이 수월해지도록 개편하는건 과연 무슨 목적인지 모르겠음.


정그렇게 최종컨텐츠가 허벌이 되는게 안쓰럽다면 답은 몇가지 있음.

지금의 안톤던전은 2~4명으로도 충분히 깨트릴수 있어서 쩔이 있고 누구나 달라붙음. 그러니 소수가 캐리할수 있는 던전이 아니라 소수때문에 터질수 있는던전이 되면 최소스펙도 올라가면서 날먹도 컨트롤될거라봄.
그나마 약캐들이 참여하는 함포의 비중을 높힌달지,
4명인원으로 클리어가 불가능하도록 동시에 2개던전에 같이 진입이되고 클리어가되어야하는 그런 조건의 추가랄지..
결국 지금처럼 어느정도 이상의 스펙만 갖추면 몇명이 터트려버릴수 있는 상황보다는,
어느정도 이상을 갖추지 않은 사람들때문에 터져버릴수있어서 그것을 막는것이 중요하게되야함.

또한 바로 아랫 컨텐츠인 고대던전 파밍이 안톤에서 효과를 볼수있도록 해줘야함.
에픽파밍으로 강해진다는 개념이 황홀풀 이런거 맞추면 데미지 증가량이 엄청나게 올라가는데 결국 수치싸움임.
퀘전더리들보면 특수옵션이 좋은것들이 많은데 안톤던전에서 활용할수 있도록 해주면 좋지않을까?

예를들면 비탄6셋의 슈퍼아머가 꼭필요하도록 충격파를 날려대는 패턴 추가나
토그같은경우도 지금은 걸레지만 좀더 강해지고 그라시아를 입을경우 명추뎀과 라이트익스플로전으로 더쉽게잡을수있는 이점을 준다든지 (물론 질병셋을통해서도 가능하도록)
화속성 던전인만큼 해신셋이 효과를 볼수 있는 방법도 좋고
또 거의 죽은거나 마찬가지인 비명세트의 리뉴얼이 안톤에서 유리함이 있다는 등으로
직전컨텐츠 파밍장비 세트를 갖춤이 레이드진입에 유리함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