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월화♪ | 날짜 : 2013-06-13 05:02 | 조회 : 1341 / 추천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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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운영진에게 보내는 제대로 된 혁신요구.
요즘 던파를 접속해도 사람도 없고 재미도 떨어져서 하소연 삼아서 던조에 글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이런 자게에 쓴 글이 얼마나 전해질지는 모르겠지만..... 던통에 올리고 싶어도 기자단이 아니라 올릴 수 없는 슬픔에.. 기자단이 되어 정말 말해보고싶네요.
현재 던파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느끼시는것들이 '할게 없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현재의 만렙 컨텐츠라고 해봤자 이계, 절탑, 진고던, 결장, 헬던 에픽작.. 이정도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옛날 던파라고 해봤자 컨텐츠도 지금보다 없었으니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했습니다만..... 확실히 지금의 던파는 좀 아닌것같아서요. 이 글은 현재 던파의 문제점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해결법도 여러가지의 방법이 있겠지만 우선은 문제점을 파악하는게 좋을듯해서요... 첫번째는 이계 던전 컨텐츠에 대해서 말하고 싶습니다. 옛날 던파의 가장 큰 장점은, 긴 시간을 들여서 자신이 노력하면 노력한 댓가를 받는다. 이런 컨셉이였을까요? 지금이랑 다르게 신이계가 없고 구이계만 있던 시절에 구이계 3/3/3을 돌기는 정말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기도 했지요. 난이도가 지금과 달라서 클리어시간이 10분을 넘는경우도 많이 있었고(킹스로드를 도느라)그만큼 이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됬지만 아이템을 하나씩 맞추게 되면 그만큼 자신만의 케릭이 강해지는걸 느낄수가 있었죠. (아 물론 템이 죽어라 안나오는 안될분들은 눈물나겠지만.....) 솔직히 지금의 1인쩔? 3분대 클리어? 개나줘야됬죠. 4인이서 코인 8개 제한에 떨면서 돌던 그 이계던전이 이렇게 만만해진것도 아이러니합니다만..... 70레벨에서 레벨 제한이 풀리면서 밸런스를 제대로 맞추지 않고 달려버린게 큰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던파를 접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각종 모으기 힘든 이계템들을 이벤트에 퍼주는게 큰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템을 먹고싶어도 먹고싶어도 못먹는분들의 한을 풀어주기도 한 장점도 있지만 자신들이 내놓은 만렙의 컨텐츠의 수명을 확 깍아먹는 짓거리라는건 절대 변함이 없게되겠죠. 2번째. 에픽작업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합니다. 다들 귀검사계열을 키우면서 무형작하던거, 마도를 키우면서 깨낙을 먹으려 하던거 기억하시나요? 그 외 다른 직업의 분들도 자신의 에픽, 황금 마녀의 스태프, 락 온 메카드롭, 영추와 악지검 등등..... 저같은 경우엔 깨달은 자의 낙서 하나 먹으려고 하루종일 비명 잠쩔이나 파티 헬팟을 통해 헬던과 초대장을 모앗습니다. 만렙을 찍어서도 뛰어난 옵션의 에픽 아이템을 먹기 위하여 귀찮고 지겨워도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지금의 던파를 볼까요??? 현재 던파 운영진들은 에픽 옵션을 쓰레기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마나유즈나 마나 미스릴 바, 데빌 오브 플레어같은 좋은 옵션의 에픽 아이템도 있겠습니다만 그 모든것이 진고던 노가다의 아이템 진혼의 무기와 리버레이션 무기의 옵션에 밀리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엄청난 옵션의 보조장비와 마법석이 있습니다만.... 솔직히 무기를 먹기 위해 헬던을 도시는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특히나 악세사리 에픽들은...... 있으면 쓰겠지만 먹어도 갈아버리는분들도 꽤나 있더라고요... 직업 에픽을 먹으면 좋겟지만 진혼과 리버무기에 밀리는 아이템들.... 결국 거의 법석 보장과 팔수 있는 유니크를 돌기 위한게 지금의 헬던이죠. (그래서 만렙찍으면 골드 200만은 그렇다 쳐도.. 초대장 500장을 망설임없이 주는거겠죠) 물론, 진고던을 계속해서 돌아야되니 그 시간동안이 만렙의 컨텐츠가 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진고던 3판 도는시간과 헬던 작업하는데 걸리는시간... 그리고 에픽이란 엄청난 노력과 운의 끝에서 먹는 아이템이 30~50일(가브리엘 포함시간).. 1~2달의 노력으로(그것도 돈있으면 밀봉시켜서 사버려서!)얻어 할게 없게 만드는 운영.... 뭐가 더 오랜 컨텐츠를 보장할지 비교를 해봐도.......... 이번에 85레벨에서 레벨 제한이 다시 풀리게 된다면 진혼과 리버무기가 물러나고, 다시 에픽 아이템이 자리를 잡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절탑의 영웅 항아리가 있는한 그런 옵션의 아이템을 안내놓겠죠 (아니면 절탑 항아리에서 나오는 레벨 제한을 80까지로 막아버리던가...) 3번째는 케릭 무한 육성 노가다의 지겨움입니다. 나름 오래 던파하신분들을 보면 케릭터의 갯수는 상상을 초월할겁니다. 지금 글을 쓰는 저는 겨우 모험단 7렙이지만.. 케릭은 17개 다 채우고 레벨도 70넘는게 11개를 보유중이네요. 심심하면 꺼내드는 던파의 점핑, 이벤트 서버........ 안해본 직업이 있기도 해서 키워볼까? 라는 마음을 가지게 해도 매번 똑같이 보는 던전들........ 그란폴라리스와 하늘성, 베히모스를 얼마나 많이 돌았는지 이제 신물이 납니다. 그래놓고 유저의 편의를 위해서 클리어 시간만 단축하게 난이도만 팍 내리는 던파 운영진들.... 난이도 조절? 이제 던파는 정말 오래 달리고 있는 장수게임입니다. 신규 유저라 해도 예전에 다 던파를 접하다가 다시 복귀한 유저들이 대부분이고 완전 초짜 신규유저가 과연 얼마나될까요? 유저들은 게임을 즐기려고 하지 몹 툭툭치면 다 쓰러지는 게임하러 온게 아닙니다. 액션 쾌감의 던전엔 파이터라고 하기 부끄럽지 않나요? 요즘 스트라이커 부케를 키우고 있습니다만... 한 방 정리하는데 10초나걸릴까요... 몹이 기본기인 로킥 한두대 맞아도 훅가버리니..... 이번에 여귀검사가 새로 나오면서 초반 렙업의 지루함이 덜었던 이유중 하나는 새로운 던전이 있기도 해서 아닐까요?(그래봤자 15레벨이지만...) 현재까지 내놓은 1~70레벨 던전....... 물론 다 지금까지 잘 즐겨왔고 재미도 나름 있습니다만... 가령, 62레벨에 추격만 도는게 아닌, 다른 새로운 던전을 만들어내어 2개중 1개를 클리어하게 하던지..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서 유저들의 지루함을 줄여주는게 가장 현명하다 생각되지 않을까요??? 뭐.... 4번째로는 던파 최고의 패치 키리의 약속과 믿음입니다만... 너무 많은 분들이 이를 갈테니 패스하지요. 하지만 하나 말할수 있는것은 약속과 믿음 하나로 레벨이 100, 120까지 풀려도 15차힘분들과 비교가 될지 의문이네요. 렙업당 힘수치를 변경하지 않는한 말이죠. 게임을 하면서 케릭을 강하게 만드는 유저의 욕심은 어느 게임에나 있습니다만... 이건 이미 약속과 믿음이 나왔을떄 강함의 끝이 나와서말이죠..... 이건 해결법도 거의 노답수준이죠..... 신섭 만들어서 서버 이동도 못하게 해서 깨끗한 서버 하나 만드는게 좋겠지만..... 현재 남아있는 수많은 서버의 접속자 현황을 보면 신섭 만들 처지는 절대 아니죠...... 현재 떡밥으로 안톤의 12인 레이드와 2차 각성을 내놓고 있습니다만.... 2차각성으론 유저들의 컨텐츠 소비 의욕을 장시간 늘려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군요(2차각성이 나오면 1~2달은 재미있겠지만....) 안톤 12인 레이드가 어떻게 만들어 질지는 모르지만 추후에 나올 그런 패치보다는 현재 기본적인 문제부터 차근차근 해결해주었으면 합니다... 약속과 믿음처럼 유저들에게 돈을 뽑기 위해서라면 지금 던파도 나쁘지는 않겠죠 매달 봉인된 자물쇠와 도트좀 찍어내고 나오는 아바타, 돈을 뽑아내기 위해선 없는것도 만들어내면 되니까요. 하지만 돈을 버는것도 좋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의 마음을 배려해서 게임의 발전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올려봅니다. 이계던전 새벽에 3시간동안 기다리다가 사람 없어서 파티 못구한 사람이 장문의 글을 쓰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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