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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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5-10-05 23:57 | 조회 : 3880 / 추천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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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에 대해 얘기하시길래..
안녕하세요 저는 카인에 서식중인 소울입니다.
소울에 대해 뭣도 모르던 시절, 그저 캐릭터의 컨셉이 마음에 들어 소울을 육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만랩이 되어 던파 최종 컨텐츠인 안톤레이드를 경험하고 싶어졌고, 306과 망무세팅을 준비해 장판쳐로 고정공대에 들어가 레이드에 입문하였습니다. 지금은 운이 좋게 이기소검과 조그네스를 먹게 되어 보조딜까지 겸하고 있습니다. 여차저차 좋은분들 만나 고정공대로 레이드 입성해 5개월정도 꾸준히 레이드를 돌았습니다. 이제는 소울이라는 캐릭터와 던파 레이드시스템에 대해 이해도가 어느정도 생각해 감히 한말씀 올립니다. 저도 처음 레이드에 입성할 때에는 브레멘세팅이 날먹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이해되질 않았습니다. 크로니클도 세팅별로 따로 모아야 하고 브레멘칭호도 그리 만만한 가격이 아니었지요. 하지만 레이드를 경험해본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현재 브레멘 단일스킬에만 의존해 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퓨어딜러분들, 몇억부터 많게는 몇십억까지 투자해 레이드 문턱 겨우 넘습니다. 반면, 소울을 포함한 몇몇 직업은 퓨어딜러의 1/10도 안되는 금액을 투자해 레이드 문턱에 당당히 발을 들여놓을 수 있으며, 이는 타 직업군의 심각한 박탈감부터 넓게는 던전앤파이터의 직업불균형까지 초래하고 있습니다. 타직업군의 경우는 제가 잘 모르겠어서 소울의 올바른 개편방향에 대한 얘기만 적어보겠습니다. 1. 브레멘 대폭 하향 당연한 얘기지만 브레멘은 하향되어야 합니다. 가장 근본적 문제이며 시급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2. 기타 장판스킬의 하향 및 소울의 딜 기대치 상승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되는 내용입니다. 디버프를 겸한 보조딜이 소울의 적절한 포지션이라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장판에만 의존해 디버프로만 레이드를 참가하는 것이 아닌, 보조딜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장판에 의존해 크로니클세팅과 얼마 되지 않는 몇몇 장비만 구매해 레이드에 오는 것이 아닌, 투자한 만큼 딜을 뽑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소울의 딜링시스템을 개편해주어야 합니다. 현재 소울의 딜사이클은 굉장히 애매모호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쓸만한 딜링스킬이라고는 툼스톤과 칼라뿐인데 툼스톤의 쿨이 8초나 되어 비는시간에 칼라로 패고있으면 자괴감이 들 정도입니다. 따라서 딜사이클 중간의 현자타임이 없어지도록 딜스킬쪽이 버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딜러로서는 최종세팅이라 할 수 있는 이기소검과 조그네스를 착용하고 있는 제 캐릭터로도 레이드에서는 다른 퓨어딜러의 절반이 못미치는 딜이 나옵니다. 진누골은 무려 풀도핑상태로 3분대가 나옵니다. 하물며 일반에픽무기를 차고 있는 소울님들은 오죽하겠습니까. 혼자 흥분하여 얘기가 너무 길어졌습니다. 요약하면 장판을 이용한 디버프능력의 전체적인 감소 및 소울 개인의 딜상승이 필요하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보잘것 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울의 발전을 위한 자유로운 의견교환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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