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향평준화에 대해 Offenbach님한테 궁금한 게 있습니다.

다른 분 글에 댓글로 달기엔 글이 길어서 그냥 하나 새로 팠음

참고로 지난번에 했던 키배는 잊고 어떤 감정도 아예 배제하고 있음을 미리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저도 밸런스 게시판 지금 차근차근히 읽어보고 있는데 
제가 오펜바하님한테 궁금한 건, 그래서 왜 하향평준화가 답이 없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전성기도 이미 지난 던파에서 하향평준화라는 무리수를 두면 
사람들이 질려서 떠나갈 거라고 하셨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현재에 한한 얘기고요.

오펜바하님은 예전 초창기부터 지금까지의 던파를 볼때 
던파가 초기에는 하향평준화 위주로 가다가 나중엔 방향을 틀어서 상향평준화로 갔다고 하셨죠. 
근데 하향평준화의 어떤 문제점을 보고서 상향평준화로 간건지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으세요. 
하향평준화가 근시안적이고 역설적인 사고다. 오래전부터 답이 없었다고만 말씀하시고.. 

"상향평준화 노선으로 간 후에는 캐릭터에 대한 개성을 잘 살려서 
던파 최전성기가 되었다"고 언급을 하셨기에 상향평준화의 장점은 이해를 했는데 
하향평준화의 단점에 대해서는 상세한 설명을 안하시니 납득하기가 힘듭니다. 


저는 지난 8년간 던파가 진정한 의미에서 하향평준화를 한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향을 먹일땐 진짜 말그대로 앗싸리 하향만 했지, 다른 캐릭들과 평준화를 시킨건 아니죠. 
오밸일땐 미친 오밸이다가 하향할때는 아주 다른캐릭 발톱 때만도 못하게 시궁창에 처박았죠. 

지금까지의 던파는 하향평준화가 문제가 됐던게 아니라 

1. 게임 운영자면서 자기가 만든 캐릭을 파악하려 하지도 않고, 
유저 의견도 공홈징징만 대충보고 듬성듬성 파악하는 네오플의 태도 

2. 캐릭터의 개성을 고려하지 않고, 다른캐릭과 평준화가 되게끔 밸런싱을 하지도 않고, 
그저 스킬 데미지 증가/ 데미지 감소나 시키면서 

우주로 보냈다가 마그마에 쑤셔넣었다가 하는 네오플식 상/하향, 

이 두 가지가 문제가 되는겁니다. 

어차피 하향평준화해봤자 또 다른 캐릭이 오밸 자리를 꿰찬다? 
이건 네오플이 제대로 된 하향평준화를 하면 그럴 일이 없죠. 

아 그리고 던조인들도 계급표 별로 안좋아합니다. 
밸게에서나 난무하는거지 다른 게시판 가서 이런 거 쓰면 사람들이 좋게 안봅니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고, 정확하더라도 약캐입장에선 인식고착화밖에 안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