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요금할인으로 고가요금제 잡는다

단통법 요금할인으로 고가요금제 잡는다

 

 

단말기 보조금의 혜택을 많이 받던 시절 고가의 요금제를 강제로 사용해야 했던 기억들 없으시나요?

3개월만 사용하고 다른 요금제로 바꾸면 된다고들 하시지만 정작 3개월 이후 바꾸시는 분들도

그다지 많지 않은거 같습니다. 얼마전 지인이랑 통화하는데 본인은 3개월 쓰고 바꿨어야 할 요금제를

지금 2년 가까이 쓰고 있다가 알게됐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단말기 보조금으로 엄청 저렴하게 휴대폰을 구입하는거 같지만

때됐다고 쉽게 바꿔지지 않는 고가의 요금제를 장기간 사용함으로서

보조금으로 혜택을 봤다 생각했던 부분이 그야말로 도루묵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조삼모사가 아닐까요?



그런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발효 이후 휴대전화를 가입할 때 6만원대 이상의 고가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얼마전 기사에서 말해주더라구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발표하길 단통법이 적용된 작년 9월부터 올해 6월가지 휴대전화 기입비중중

요금수준별로 살펴본 결과 6만원대 이상 고가 요금제의 가입비중에 월평균 12.5%로 집계됐다고 한다.

단통법 직전에는 33.9%라고 하니 정말 고가요금제 가입 수준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네요.


그 반면 3만원대 이하의 저가 요금제 가입비중이 8% 증가, 4~5만원대 요금제 가입비중은

13% 증가했다고 해요.


그동안 어쩔수 없이 고가 요금제를 사용할 수 밖에 없던게 단통법 요금할인으로 인해 사라지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사실 아직까지 단통법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고

불편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정말 휴대폰 바꾸면서 단말기 지원금과 연계한 고가요금제 그리고 거기에다 못해 부가서비스 가입 유도까지

징글징글 했거든요.

그리고 그 외에도 휴대폰요금 20%할인이나 데이터중심요금제를 출시에 가계통신비 절감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는거 같아 저는좋은거 같아요.


물론 지금 단통법 이전의 단말기보조금으로 인해 약정기간에 속해 있는지라

요금제 바꾸기가 쉽지 않아서 아쉽기는 하지만 ~어쨌단 단통법 요금할인으로  고가요금제를 확실히 잡아주고 있다는 느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