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내가 생각하는 ㄹㅇ펙트 겸 일침이다.

캐릭터 밸런스간 토론??
캐릭터 밸런스?
진짜 문제는 여기에 없고 다른데 있다.










네오플의 [병쉰같은 던전설계].
이게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의 원흉이다.



너도나도 극딜러
너도극딜러 나도극딜러


상태이상 컨셉질하지마라 밥맛이다
얼지도 않는 상변패시브는 왜준거냐
콤보특화 필요없다 한방기주고 퍼뎀올려줘라



너네들 던파란 겜안에 캐릭이 몇개나 있을거라고 생각하냐?

나도 정확히 몇개인지는 잘몰라
여튼 존나많잖아.


그 존나많은 캐릭들 중에서 극딜컨셉을 가진 캐릭은 몇개나 된다고 생각하나?


고뎀캐릭/상변캐릭/고정속성캐릭
이렇게 3개로 벤다이어그램 그려봐라

맨 중간에 빙결사가 들어가있다.


그리고 현재 레이드에서 판을치는 캐릭은 저 밴다이그램에서 제외된 캐릭이 대부분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


던파에 캐릭이 얼마나 많고, 다 다른 캐릭이고 컨셉도 각 직업마다 다 다른데

현재 기준이 되고있는건 그냥 극딜, 단 하나다.



천수가 바라는 상향이 뭔진 잘모르겠지만
결국에는 딜을 원하는거 아닌가?


천수컨셉으로 바늘 몇번던지는거
진정한 극딜러로 거듭날수있을거같애?

컨셉이 과하면 독이 된다는 사실부터 던전설계가 병신이라는 증거다.




예를 들어 상태이상컨셉을 가진 캐릭을 예로 들어보자.
극딜러는 한번에 많은 딜링을 할수있는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상변캐들은?
상변이 안들어가면 데미지도 뭐고 없고 레이드던전에선 걸리지도 않는다. 하물며 광검신이나 도검신 둔검신은 상변을 걸어야만 데미지를 줄 수가 있게되어있다.

상변컨셉을 가지면,
단순이 딜면이 아니라 극딜러와 비교했을때
뭔가 특별한 장점이나 특성 같은게 있어야한다.

당연한거 아냐, 그냥 딜링캐로 비교하면
무조건 상변캐 효울이 압도적으로 병신이잖아.



예를 들어보자,
빙결사는 컨셉이라지만 수속성하나에 제한되어있고,
빙결상태이상이라는 걸 보유하고있다.

이 캐릭터가 수속성이 주인 던전에서 사냥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래. 여기서 효율은 누구보다도 거지가 된다는 사실은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역으로 화속성이 주인 던전에서 활약할때,


이 때만큼은 그 어떤 캐릭터보다도 강해야한다.
그 어떤 캐릭터들보다도 빙결이 잘걸려야하며
여기서는 그 어떤 딜캐릭보다도 성능이 좋아야한다.

당연하잖아,
남한텐 없는 속성제한이랑 상태이상을 보유하고 있잖아.
이게 패널티가 아니고서야뭐야?



근데 던파에 그런게 있는가,?

앞으로도 계속 언급할거지만
지금 던전들은 극딜캐릭과 홀딩에만 기준이 맞춰져있다.



던전에 들어갔을 때,
'아 어떡하면 파티원들이랑 무사히 안죽고 클리어할 수 있을까...' 가 아닌

'아 어떡하면 혼자서 몇초만에 던전클리어 할수가 있을까...'

이 마인드가 된 순간부터,
이미 모든 던전의 초점은 [극딜과 홀딩]에 맞춰진것이다.


근데,
과연 이 방향이 유저들이 잘못해서 도달한걸까?

뇌없플이 이계던전에서 만든 패턴들을 보라.




조금만 잘못해서 한번 패턴 보기 시작하면,
'최소 무조건 즉사'가 대부분일거다.

그러니까 험한꼴안보려고 홀딩중요성이 당연히 커질 수 밖에 없었지.

패턴을 다른 방법으로 풀수있다던가,
파티원들 컨트롤이나 호흡으로 패턴 피할수있으면


씨발.
이 지랄을 하겠는가?



극딜캐릭이 뜬 이유도 이와같다.
홀딩으로 잡아두고, 몹들이 2번째 패턴을 발동하는걸 아닥시키기 위해 단시간에 극딜을 넣는게 당연한게 되어버렸다.

그래,
결국 최종컨텐츠라고 내놓은 안톤레이드도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홀딩의 중요성이 중요하고 또 매우 중요해져서
이제 어쩔수없이 극해달해 '무홀셋팅'이 나와버렸다.



던파 최상위컨텐츠라는 안톤레이드는 애초부터 극딜러와 무홀쳐의 방향을 권장하고있었다.

모든 캐릭들이 가진 특성과 컨셉,
장점 다 무시해버리고 그냥 극딜넣고 무홀로 가둬놓고 때리면 그게 1빠란 식으로 만들었다.
아닌가?




뇌없플이 이에 대해서 무슨 짓을 했는지도 잘 알텐데?
극딜러(닼나, 레이븐) 하향시켜버리고,
무홀셋팅을 한 사람들은 무홀을 막아버렸다.

그래 강캐는 너무 OP였고, 무홀도 사기였다고 치자.
그런데,
그렇게 살 방법 마련해서 셋팅다해놨더니
돌아오는건 하향 뿐이다.




예를들어서 힘들여 산정상올라왔는데,
아직 때가 멀었다면서 다시 산입구로 친절히 보내주는거랑 비슷하다고 본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뒷산을 가는건 무료일지몰라도
우리는 심지어 돈을 지불했는데도 이꼬라지를 당한다는거?




너도 극딜러되고싶지?
너도 상변컨셉 다단히트컨셉 다버리고 극딜러되고싶지?

얼지도않는 거 이제 필요없지? 일루젼처럼 가열로처럼 그냥 다필요없고 쌧으면 좋겠지?



이거 봐,
캐릭터 컨셉을 그냥 호구로 만들어버린다고

존나 웃긴 상황이라는 거를 깨닫게해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