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벤전드스피릿 | 날짜 : 2013-03-06 22:47 | 조회 : 763 / 추천 : 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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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씨』『잡담』그때 그녀석들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mqwP3
이 이야기는 프레이서버에서 아주가끔? 아 내가 이게임을 했었구나 했을때 접속하는 유저의 아주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같은 또래 유저들이 많은 길드가 있었습니다. 데페도 잠깐이였지만 그 길드에서 활동했었고요. "중간고사 망했어 젠장" 시험기간에 일찍끝나는 학생들은 피시방이나 집에서 빨리도 던파를 접속하더군요. 데페도 그당시 학생이라 시험끝나면 바로 친구들이랑 피시방으로 가서 게임만했었지만요. "그래 그러니깐 던파그만하고 공부좀 하라니깐 공부허접아" "멍청해서 어차피 공부해도 안되 하하하!" 그친구는 버서커를 키웠는데 길드원들이 그친구를 부를때 존심왕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렇게 불리는 이유는 역시 자존심이 강해서 그렇게 불렸지만... "시험점수 내기할래? 운동허접 공부허접 키허접식기야" "아니 내가진다" 길드원들이 다 같은나이 아니면 실제로 아는친구들이 많아서 길드창은 놀이터나 아니면 장난치는곳이였죠 저렇게 자존심을 건들여도 다 받아드리는 녀석이 꼭 한가지는 못참고 화내는것이... "그래 결장좁밥아" "뭐 이자식아? 니가 감을 잃었냐?크루얼로 아주 사지를 찢어주마" 그것은 바로 게임못한다고 하면 죽자고 달려드는것이였죠. 그래서 존심왕이였습니다. 현실에서는 어떤자존심을 건들여도 가만히있는 그친구가 게임자존심을 건들면 마치 들개처럼 달려드는게 웃겨서 길드원들이 자주 골려먹고했죠. 그렇게 반년정도 다들 지내다가 고등학교올라가더니 접속이 뜸해지고 결국에는 모두 헤어졌죠. 혹시 여러분 주변에는 이런 친구없으신가요? "야 나 이거 키울꺼다" 그 녀석의 별명은 작심삼일...뜻 그대로 캐릭을 키우면 1주일 정도는 정말로 열심히합니다. 그다음부터는 조금씩 접속률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야! 이번에 나온신캐릭 개쩔어!" 또 다시 다른캐릭을 손에잡기 시작하죠. 하지만 결국에는 길어봐야 20일입니다. 하지만 그친구의 재미있는점은 뫼비우스의 띠 처럼 10개의 캐릭터가 있으면 1번 키우다가 2번키우고 3번키우다가 또 4번 그렇게 계속해서 하다가 10번캐릭을 키우게되면 다음주보면 또다시 1번을 키우고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만렙을 찍고는 접어버렸죠... "내가 신캐릭 생기면 다시 돌아온다!" 이런 이상한 말이나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정말로 신기한건 몇년이 지난 지금도 진짜로 신캐릭만 생기면 접속해서 한 2주일? 하다가 다시 접었다가 또 다시 뫼비우스의 띠가 발동되는 이상한 녀석이죠. 혹시 던파를 하면서 혹은 다른게임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누군가가 있으신가요? 아니면 여러분들의 게임속에서 불리는 별명은 어떤거였나요 p.s 오랜만...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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