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토
투핸 | 날짜 : 2014-10-18 19:26 | 조회 : 917 / 추천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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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된거 많은애들이 궁금해하던 인생썰 하나 풀고감
솔직히 오늘 좀 뜨끔뜨금 했지 심장도 쫄깃졸깃 나름 실력을 감추고 스타일을 바꿔 게임을 해봐도 소용이 없구나
솔직히 강마봉으로 1900 존나 쉽더라 아 일단 얘기가 샜고 일단 똥글쓰고 다신 확인 안하고 던파를 지금처럼 즐길지 서버를 옮길지는 미지수인데 그냥 지금처럼 즐길거같다 그리고 에디슨도몰라? 그건 나아님ㅋㅋㅋ 공결때부터 던조에서 봐왔던 닉이고 이건 리얼 다걸고 핑계대기도 싫고 쿨하게 인정함 태규형돈 먹튀? 애초에 그럴생각 없었음 아는사람은 알거아냐 우리집 잘살고 내나이에 사장이면 대단한거고 가게와본 사람들도 알거고 나 학벌까지 좋아 아 내자랑은 아니었음 재수없어도 그냥 참아 그깟돈 몇십 대수냐 근데 말야 갑자기 난 친형처럼 여기던 그 사람이 엄청나게 미워졌어 너희들 알고있지 나 나이 7살차이 나는 여자 만나서 잘 살고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대학 못갈시 바로 식을 올리기로 했던 그사건 항상 둘사진 올릴때마다 사람들이 너무 잘어울린다 했고 모두가 우리를 부러워했어 근데 2012년 11월 17일 여자친구 아버님에게 전화가왔고 난 불안했어 여자친구가 그랬거든 배가 너무아프고 생리도 하지않는다고 무서워서 전화를 받지못했다. 그리고 여자친구한테 전화가옴 임신 8주째래 나 진짜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았고 여자친구한테 말했어 우리 도망가서 같이 살자고 여자친구는 부모님이 지우자했더라고 나 진짜 ㅋㅋㅋ 17살때부터 스타준프로부터 시작해서 10년간 게임만 해왔어 대학이야 원래부터 머리가 좋아서 수시 다털리고 정시에 들어갈수 있었고 말이지 아니 인생에 조언을 들을 사람이 없어 ㅋㅋㅋ 각별한 사람도 없고 ㅋㅋㅋ 그래서 항상 태규형을 친형처럼 여겼음 진짜 그형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할 준비가 되있었지 사실은 여자도 소개시켜주려했는데 그분이 태규형 사진보고 별로라더라 (디스아님) 무튼 나 그날 술취해서 울면서 태규형한테 전화함 다 말했음 20분가량 울면서 떠들었음 형 걔네엄마 아빠가 애 지운데요 (여자 실명은 거론안한다 더이상 걔가 상처받는게 난 싫거든) 진짜 미친듯이 울면서 자존심 그렇게 강하던 내가 엉엉 울면서 얘기를 하니 이형이 놀란거야 ㅋㅋㅋ 전화하자마자 막 펑펑 울어대니까 참고로 난 이형한테만 이 사실을 말했다. 난 그날 어떻게 집에 들어갔는지 기억도 안남 혼자 술마시고 뻗어서 집에다 온통 토해버리고 ㅋㅋㅋ 다음날 여자친구 낙태하러가는곳에 찾아감 걔네 아버님이 아니나 다를까 이런 천하의 나쁜새끼 하면서 뺨따귀를 후려갈겼음 진짜 뺨이 얼얼할 정도였는데 너무 슬퍼서 그냥 죄송하단 말만 했지 근데 우리더러 헤어지라는거야 너같이 예대다니는 딴따라 새끼한테 내딸 못준다고 내딸 뱃속에 너같은 양아치같은 새끼 자식새끼가 있는게 비통하다는거야 나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다님 우리나라 실음과중 최고인곳이고 진짜 힘들게갔음 하루에 잠 3~4시간씩 자가면서 공부하고 노래연습하고 그랬음 근데 개쌍욕먹음 ㅋㅋ아는 사람은 알지? 그때 내 여자친구 국가대표 체조선수 였던거 아주 걔네 부모님이 뭐라하실만 했지 딸 잘키웠었으니까 ㅋㅋㅋㅋㅋ 어쨋던 간에 난 회복실에서 회복하고있는 그아이의 얼굴을보고 계속 눈물만 흘림 내가 미안하다고 다 오빠 잘못이라고 여자애도 울더라 자기가 미안하다고 근데 걔가 미안할 필요가 뭐가있음 내잘못인데 무튼 걔네 아버지가 다시 불러서 밖으로 나감 너무 화가나셔서 구두를 신은채로 내 정강이를 발로차면서 헤어져 개새끼야 이러시는거 ㅋㅋㅋ 진짜 너무아팠는데 아무말도 못했어 헤어지겠습니다 싫습니다 그 어떤 대답도 할수가 없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버스를타고 한시간 거리를 혼자 울면서 다리를 절뚝거리며 3시간동안 걸어갔어 집에와서 또 술만마시고 그때 던페 직전 이었는데 나갈 기분도 아니고 해서 어쩌지 하고있었는데 여자친구한테 전화가왔다 도망가자고 자기랑 같이 도망가서 살자고 난 그러자했음 그래서 짐싸서 야반도주했지 대구로 갔어 그냥 가장 멀리 떨어진곳으로 가고싶었음 아무도 찾지못하게 대충 현찰 다가져가니까 한 500좀 안되더라고 가겟돈은 내가 막 쓸수없으니 패스했지 어머니도 먹고살아야하니까? 그렇게 대구에가서 수철이(헬로우배미) 한테 연락을 해서 걔네집에서 같이 살았음 수철이는 집을 비우고 며칠동안 매일 외박하는 녀석이라 내집처럼 지냈음 전기세나 뭐 그런거 다 내가 내고 식비도 내가 내고 다 그랬어 자연스레 성열이와 나가기로한 던페는 무산되었다 성열이한텐 못갈거같다고 미리말했고 리그측에도 미리 말해놨지 그러던 어느날 3개월쯤 같이 살았을때 걔네 아버님한테 연락이 오더라 너희 결혼 시켜주겠다고 그길로 나는 수철이를 데리고 인천을 갔고 어머니께선 우리가 지낼 집을 구해주셨음 근데 3개월후 너무많은것이 바뀌어있더라 걔네 부모님께서도 딸의 임신사실을 숨겼어 국대인데 이런거 터지면 되게 타격이 크니까 근데 걔와 인천으로 돌아가고 며칠뒤 난 이별통보를 받는다. 누군지 모르겠는데 이미 소문이 다났다고 걘 협회에서 영구제명을 당했고 앞으로 코치건 뭐건 그쪽일에 관련된 일은 할수가 없게됬고 한체대 수석입학 이라는 타이틀까지 무색해져버림 결국 경희대를 가게되었고 거기서도 힘든 나날들을 보냈다 한다 난 걔네 집앞에가서 내 부주의다 잘못했다 하면서 며칠동안 무릎도 꿇어봤지만 걘 용서하지 않더라 그렇게 우린 헤어졌다 그리고 며칠만에 던파에 접속했는데 아는사람중 누군가 그러더라 누군가한테 들었는데 괜찮냐고 누군지는 그사람 신변때문에 말해줄수가 없다고 근데 난 단 한명에게만 말했다. 꽤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안다고 난 분명 아무도 모르기를 바랬는데 진짜 인간쓰레기새끼가 된느낌 이었고 난 수철이앞에서 매일 눈물만 흘리고 죽고싶다 말했음 그러던 어느날 나는 수면제를 100알정도 구해오게됨 그때 결심했어 아무도 믿지못하고 내옆에 이제 아무도 없는데 살아서 뭐하나 더이상 가진것도 없었음 우리 친가쪽 외가쪽까지 다 소문이 나있어서 얼굴들고 다니기도 힘들었고 난 그렇게 수면제를 다 털어놓고 자리에 누웠어 근데 이게 수면제를 먹으니 막 무서워진다? 머리가 띵해지고 환상이 보이고 환청이 들려 환각 증세가 온거지 ㅋㅋㅋ 이대로 잠들면 진짜 죽겠다 싶어 무서워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이내 다리가 풀려 주저앉고 나중엔 의식조차 희미해지고 기억이 나지않는다 수철이 말로는 내가 이틀동안 움직이지않고 잠만 잤다한다 수철이는 내가 죽었는줄 알고 어머니께 어떻게 얘기할지 고민했다 했고 하루만 기다려보고 어머님께 얘기를 해보려 했다더라 깨어나니까 진짜 몸이 너무아프고 더 힘든거야 아는 사람은 알듯이 나 전에도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너무 힘들어서 자살시도를 했던 적이 있었어 동생이 여기저기 연락하고 난리도 아니었지 ㅋㅋㅋㅋㅋ 무튼 난 깨어나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 애썼고 결국 돌아가지 못했다 1년이 넘도록 매일 술만마시고 폐인처럼 살았지 그러다 우연치않게 최우진과 김민수(머슬콤)에게 리그제의를 받고 겜방예선을 뚫었음 겜방예선 뚫고 신도림가서 오랜만에 많은 얼굴들을 봤고 다음에 리그장에서 보자 라는 말과 함께 나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최종전이 다가오던 어느날 난 술을 마시고 달려오는 차에 뛰어들고 재수없게 뺑소니까지 당하게됨 그때 최우진한테 얼굴 반이상이 씹창나 누워있는 사진을 보내며 형 못갈거같으니 진단서 떼줄테니 한명 바꿔라 라고 말을했고 그렇게 김민수가 군대를 가며 팀이 깨졌다 들었어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난 생각을 했지 태규형이 왜 그랬을까 그형만 아니면 난 이렇게되지않았을텐데 수철이와 같이살며 나는 정말 인생을 쓰레기처럼 살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매일 극심한 스트레스 자살시도와 함께 위세척을 하러가는 횟수만 점점 늘어났음 그리고 어느날부터는 수면제 없이 잠이 오지 않는 경지까지 갔다 난 그때부터 오태규 라는 사람을 증오하기 시작함 내 인생을 송두리째 뽑아가버린 사람이라 생각됬거든 ㅋㅋㅋㅋ 평소 조금씩 돈을 갚아나가던 나는 어느날부터 그냥 잠수를 타버리게 됬다 그냥 싫었거든 오태규 라는 사람이 지금와서 보면 핑계일수도 있지만 난 싫었어 지금도 너무 싫어 내가 1년을 날렸다고 생각하니? 난 평생을 날렸다 생각함 태어나서 누군가와 함께 살고싶다는 생각을 그때 처음 해봤거든 전부라 생각했는데 그 전부를 잃었거든 맨처음엔 태규형도 죽이고 전 여자친구도 죽이고 나도 죽어버리면 모든게 다 끝나지 않을까 수철이에게도 정말 눈에서 살기를 뿜으며 이말을 했었고 수철이는 힘없는 목소리로 말하더라 그래 그것도 좋겠다. 그래도 많이 사랑했으니 마지막 그렇게 같이 가는것도 나쁘지않겠네 본가로 들어간날 내가 칼을 챙겨서 나가던 적이있었음 근데 엄마한테 걸려버린거야 엄마가 나한테 왜 그러냐고 제발 정신좀 차리라고 울면서 막 내 등짝을 때리더라 엄마랑 같이 울다가 잠들던 기억이 난다 지금 내가 어떻게 살고있을거 같아? 모두 제자리로 돌아옴 난 다시 사장의 위치에 있고 예전처럼 장사는 안되지만 잘 살고있음 근데 양아치 사장이라 가게에 나가는 횟수가 많지는 않다 어차피 내가 없어도 가게는 돌아가거든 가끔 무슨일 있을때만 나감 그리고 지금은 선을봐서 몇달간 만난 여자가 있다 아마 결혼을 할거같음 여자 집도 잘 살고 배경도 좋고 이제 곧 서른되는데 서른넘어서까지 폐인처럼 살순 없잖아? 근데말이야 요즘도 이런생각이 들어 그새끼만 아니었으면 이렇게 억지로 누군가를 만나지 않고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며 인생을 살았을텐데 나도 내가 싸이코패스인거 인정함 아는 사람은 알듯 어릴적부터 집안상황 좀 안좋아서 정신과도 다니고 그랬으니 진짜 다 죽여버리고 나도 죽고싶다. 근데 내가 그렇게 가버리면 나밖에 모르는 우리엄마 혼자 세상에 남겨진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사실 내가 태규형 말곤 누군가에게 피해준건 없잖아? 근데 나도 그만큼 피해 많이 받았음 아니 그 이상이야 진짜 요즘도 이빨이 갈리곤 한다 어떻게든 둘이 은밀히 만나보려했는데 너희덕에 그사람은 목숨을 구했네 그리고 여고생 임신튀? 이건 또 뭔개소리인지 모르겠는데 사실을 왜곡해서 지어내진 맙시다 그리고 수박바짱짱맨님 고려대 가시겠다고 큰소리 뻥뻥 치시더니 재수하신거로 앎 고려대는 내년에 들어가실꺼죠? 인생 쓰레기같이 살지말고 공부해라 미친놈이 뭔 게임이야 그냥 지잡대라도 가서 열심히 살아 그게 니 수준이야 자기합리화 하지말고 열심히 살아라 핑계대봤자 달라지는건 없음 그리고 어딘가에 있을 수철이 잘 살고있지? 형이 같이 살면서 형다운모습 많이 못보여줘서 미안하다 그리고 똥쟁 ㅋㅋ나 실려갔을때 가장 많이 걱정해줬었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얘기좀 하니까 좋았음 십새끼야 어뷰징 했으면 그냥 아가리 닥치고 게임해 핑계대지 말고 실력늘면 다 인정해주니까 그리고 병수 보고싶다. 미안하다 형이 마지막에 형다운모습들 많이 못보여줘서 그리고 영렌님 실력 많이 느셨던데 아직 갈길이 멀죠 ㅎㅎ 열심히하시면 훨씬 더 많이 늘을거같음 마지막으로 나 씨발 진짜 니들이 욕을 존나많이해서 불사신이 된거같다 던탐때도 싸가지없다고 욕많이 먹고 허세오진다고 욕 많이 먹었는데 너희때문에 죽을고비 여러번 넘기고 다 살아난거 같음 근데 아직도 인생을 더 살고싶은 마음은 들지를 않네 결혼 이라는 문제가 눈앞에 닥치니까 압박이 너무 크구나 맨날 게임이나 하고 정신 못차리는 새끼가 한 가정의 가장이 될수 있을지 고민도 되고 그리고 히스씨발새끼가 일부러 좀 병신같이 했더니 베레타님의 실력에 못미친다고 하네 솔직히 말해주는데 실력은 더 늘었더라 뭔가 게임의 운영개념을 알아가는 느낌? 무튼 씨발 니 미래 마누라 큐티신쿠 그리고 다들 게임 조금만 줄이고 게임에 투자할거로 자기 자신에게 투자를 해봐 여자도 좀 만나고 사악여전사형은 나이 서른넘었는데 아직도 이러는거 보면 노답 일단 결혼은 내가 먼저 하게 되려나? 다시한번 말하지만 난 이글을 쓰고 다신 던조에 들어오지않을거 글확인도 안할거고 그냥 하고싶은 말이 많았을뿐임 항상 누군가가 그랬지 내 블로그를 보면 웹툰을 기다리듯 일상들이 기다려지는 사람이라고 근데 재밌게 살려고 노력해도 인생이 힘든건 어쩔수 없더라 그리고 블로그 잠수 의도한거 아니야 나 돌아가신 아버지 민번인데 블로그 해킹당하고 못하는거 정말 위에언급한사람과 내가 정말 사랑했던 사람 다 내손으로 죽이고 나도 따라가고싶다 다들 소유할수 있는 멋진인생 살기 바란다. |
투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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