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토
수교 | 날짜 : 2014-10-16 16:41 | 조회 : 174 / 추천 : 7 |
---|---|---|
에픽을 하향해야 한다고 생각함.에픽둘둘이 많은 상위권 유저들에겐 반발이 심하겠지만 지금 결장에 중요한건 상위층 유저와 그렇지 않은 유저들과의 격차를 줄이는게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안 그래도 이미 실력의 격차도 있는데 고수 유저들이 그렇지 않은 유저들보다 템이 좋을 확률도 높아서-이것은 그만큼 결투장을 하면서 결장에 대한 최적화된 템을 맞추려는 노력도 했음이 엿보이는 부분- 사냥을 하던 유저들이 결장에 흥미를 가지고 한번 해보면 그 결과는 대개 거의 스킬 하나 쓰고도 농락이 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압도적으로 나게 됨. 문자 달은 사람들이나 템이 에픽인 사람들은 강퇴를 참 많이 당해봤을거임. 그리고 자기가 방을 파도 같은 급의 유저들이 주로 오게 됨. 지는 것 좋아하는 그런 변태는 없을테니까 당연한 현상일 수도 있겠지만 이 말은 결국 위로 갈수록 자신이 상대할 수 있는 유저의 수가 점점 줄어든다는 것임. 결국 이렇게 최상위까지 올라간사람들 중 몇몇은 게임을 다양한 사람들과 하고 싶어서 자신의 전적과 템을 감추고 부캐를 만들어 약하게 보인다음에 저렙이나 사냥러너들 방에 가서 노는 경우도 종종 있음. 과연 이게 좋은 현상일까? 고수층과 중충,하층의 단절이 이루어져 결국 부캐까지 만들어서 자신의 인포를 속이고 게임을 하는 이 현상이? 공결때는 문자단이라고 지금처럼 강퇴질 심하게 하지 않았었음. 일단 자기보다는 많이 한 사람이고 결투에 대해 배울 게 있는 사람이니까 자신이 진다 하더라도 기분 나쁠게 별로 없으니까. 지금은? 10명이 있다면 9명 정도는 템이나 케릭에 대한 탓을 하고 1명 정도가 양심적으로 실력을 인정하는 쪽일텐데 당연히 고수 유저들을 보면 씹템이네 사기케릭들고 하네 하면서 배척하고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지. 결국엔 이것이 고수층과 그렇지 않은 유저들의 단절을 만들어 냄. 지금 결투장의 최고 문제는 밸런스보다도 결투장 유저 수가 너무 적다는 건데 결투장에 새로운 피가 수혈이 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고수층과 그렇지 않은 층의 유저들의 격차가 너무 명백하기 때문임. 던파가 rpg게임인 것은 맞는데 던파 결투장을 즐기는 사람들은 pvp게임이 좋아서 하는 사람들이지 않았나? 부캐로 업하려고 사냥유저들한테 쩔을 받으면서 대화를 해보면 지금 사냥 유저들 중에서도 결투장은 하고 싶은데 크로니클이 대개인 경우기 때문에-일부 정말 최상위권 에픽 둘둘 사냥 유저 제외- 에픽 둘둘이 지배하는 현 결투장에 발을 디디기가 힘들다는 말들을 많이 함. 사냥 유저와 결투장 유저가 실력의 차이도 많이 나지만 템에 의한 차이로 격차가 훨씬 나기 때문에 힘들다고. 이미 에픽을 풀로 맞춘 유저들의 엄청난 반발이 예상되지만 에픽을 하향한다면 에픽작을 위한 패작이 줄어드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을거고 상위 유저와 그렇지 않은 유저들의 소통도 활성화되는 효과가 날 것이라고 봄. 또한 에픽 유저들에게 템으로 겜한다고 생각하고 피하거나 욕하는 사람들도 줄어들테니 에픽 유저들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막상 해보면 이게 나쁜 것만은 아닐거라고 생각함. 게임이라는게 좀 할만한 상대랑 해야 재미가 있지 일방적으로 학살하거나 학살당하는 걸 즐기는 건 변태밖에 없음. pvp를 좋아하는 한 유저로서 다른 pvp게임 많이 해봤지만 던파 결투장은 던파에 속한 하나의 컨텐츠가 아니라 독립된 게임으로 놔도 정말 손색이 없을 정도로 깊이가 있는 훌륭한 pvp컨텐츠라고 생각함. 그렇기에 밸런스 말이 많고 사람도 없어도 다른 게임으로 갈아타지 않았음. 이런 대단한 작품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이 즐겼으면 하는게 바램인데 격차, 특히 그 무엇보다도 템의 격차가 소통을 막고 있음. 결국 이 문제를 푸는 실마리는 에픽의 하향이 그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함. |
수교
0
35,480
프로필 숨기기
신고
2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