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토
인도인 | 날짜 : 2014-10-02 14:13 | 조회 : 174 / 추천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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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을 위한 노래추천 하나하고갈게용 '-^ ★화나 - 잉여인간 방학도 아닌데 오늘도 방안에만 처박힌 내 모습. 가치를 잃어가는 내 목숨. 내 모든 의지를 다해도 어떻게 해볼 수 없는 나태함의 최고 수준. 제 버릇 개 못준 죄로, 늘 배고픈데 먹을 게 없는 괴로움에 떠는 외골수 (게으름뱅이. 매일 패닉상태인 폐인. 쓰레기 내 인생. 이런 제길) [Hook] 모든 게 귀찮아. 전부 재미 하나 없는데 니가 봐도 시간낭비잖아. 일 안하고 씻지 않아도 심장만 잘 뛰잖아. 진짜 난 비참한 인간이야. [Verse2] 공기 중에 떠다니다 흩어지는 먼지들. 벽 귀퉁이마다 쳐진 뿌연 거미줄. 원인을 알 수 없는 의욕 결핍증으로 종일 누워 있는 내 허리춤에 느껴지는 결림증. 고민으로 가득해 터질 듯한 머리는, 현기증으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지, 늘. 현실은 날 병신으로 만들었어. 지금 난 아무것도 집중할 수 없어. 실은 [Hook] [Verse3] 물론 아직도 난 방바닥을 굴러다니고, 두 번 다신 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긴 한숨 속에 뿌려대. 그렇게 방구석에 틀어박혀 하루를 보내는 한 마리 부엉새. 운동부족으로 불어난 배둘레 때문에 비명을 질러대는 체중계. 최근에 부쩍 핼쓱해진 내 눈엔 뵈는 게 하나 없어. 그래도 알게 뭔데? [Hook] [Break] [Verse4] 매일을 해 뜰 때 까지 난 게임을 해. 폐인들의 대축제 Battle Net. MMO RPG의 세계로 빠진 뒤엔 가상과 현실의 경계조차도 애매모호. Level Up을 위해 계속 헤매고, 또 헤매고, 또 헤매고, 또 헤매고, 또 헤매고, 또 헤매고, 또 헤매고... 또 헤매. 도대체 뭐 땜에? 나도 모르겠네. [Hook] [Verse5] 오늘도 눈 떠 컴퓨터를 켜. 손을 뻗어, 멈출 수 없는 저 유혹들 속으로. 속물로 가득 찬 동물농장, 그 욕망의 소굴로 난 서둘러. 자, 노를 저어. 골은 텅- 비우고, 모든 걸 비웃고 거들먹거리는 법을 배워. 입을 더 이죽거릴수록 내 기분은 더 크게 부풀어 올라 그래도 역시 [Hook] [Verse6] 리모콘을 쥐고 돌리기도 지겨워. 힘없어. 지쳤어. 난 피곤모드. 빌어먹을 단 일초도 견딜 수 없어. 난 미쳐 돌아버릴 정도야. 모두 찢어버리고 싶어. 짜증만 자꾸 나. 따분한, 삶은 나를 잡고 놔주지 않아. 하품만, 하는 날의 연속은 제발 그만. 한숨과 싸우다 하루가 다 끝나, 잠든 다음에야 나오는 말은 아뿔싸. 아뿔싸... 아뿔싸, 아뿔싸... 아뿔싸, 아뿔싸... 아뿔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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